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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부르면 거부할 수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당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한 마디다. 대표적인 친한(한동훈)계 인사였던 그가 김문수 캠프에 합류하면서 ... 민심을 살펴야 한다는 게 장 의원의 입장이었다. 이후 탄핵 반대 거리집회에 참석했던 장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소추안 인용된 뒤엔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아왔다. 실제 장 의원은 어느 캠프에도 합류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당내 대선준비위원까지 ...

한국경제 | 2025.04.30 17:48 | 이슬기

... 월 1회 심리하는 관행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일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첫 전원합의체 기일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하는 노태악 대법관의 기피 여부만 논의됐으며, 본격적인 사건 쟁점 검토는 두 번째 합의기일에서 이뤄졌다. ... 상고심 선고 기한이었으나 이를 한 달 이상 앞당긴 셈이다. 일각에선 대법원이 이 후보 당선 시 불거질 수 있는 ‘헌법 84조 불소추특권 논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려 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허란 기자

한국경제 | 2025.04.29 17:56 | 허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결국 김문수·한동훈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문수&mid... 연대에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하고, 탄핵 소추에 찬성했다는 점에서 계엄 당시 국무총리였던 한 대행과의 단일화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현보 ...

한국경제 | 2025.04.29 16:59 | 신현보

제62회 법의 날 기념식이 어제 정부과천청사에서 조용하게 열렸다.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검찰총장 등 주요 인사가 모두 불참해 마치 법무부 내부행사 같은 분위기였다. 2009·2013년엔 대통령이 ...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일방적 진행과 절차적 흠결로 숱한 논란을 자초하며 불신을 샀다. 취임 이틀 만에 탄핵소추된 방통위원장 탄핵심판을 5개월, 3시간 변론이면 끝날 감사원장 탄핵심판을 두 달 넘게 끌기도 했다. 수사기관도 ...

한국경제 | 2025.04.25 17:51

... 법의 날 행사는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렸고,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당시 헌재소장,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이원석 검찰총장, 김영훈 변협회장 등 법조계 핵심 인사 약 300여 명이 참석했었다. 특히 주요 인사들이 연설에 ... 해석도 나온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번 행사 축소가 박성재 장관의 정치적 부담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탄핵소추안이 기각되긴 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박 장관이 작년처럼 대법원장, 헌재소장 등 법조계 ...

한국경제 | 2025.04.25 12:11 | 정희원

...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 맞수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총애하던 한 후보가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를 주도하며 윤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은 한 후보에 대해 눈에 ... "정치를 떠나서 인간관계가 이렇게 돼서 되겠느냐"며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보신 분을 비대위원장을 시켜줬는데 윤 전 대통령을 탄핵해 버렸다. 개인적으로 너무 원한이 생기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

한국경제 | 2025.04.24 17:29 | 신현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회(진화위) 위원장이 24일 퇴정 명령을 받았다. 박 위원장이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진실 ... 2005년 항일운동, 해외동포사, 해방 전후 민간인 학살사건 등 과거사를 조사하기 위해 처음 구성된 독립기구다. 박 위원장은 작년 12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 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임명한 인사다. 과거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

한국경제 | 2025.04.24 16:33 | 최해련

더불어민주당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다시 탄핵소추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 권한대행의 대선 차출론이 이어지자 그를 견제하기 위해 강경 대응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오히려 한 권한대행을 대선판으로 끌어내기 위해 그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거론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을 지체 없이 직무정지시킬 것을 공개 제안한다”고 ...

한국경제 | 2025.04.22 17:51 | 최해련

... 선고는 조 대법원장과 13명의 대법관 중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12명이 참여하는 전합에서 이뤄진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은 이해 충돌 우려 등을 이유로 이 사건에 대해 회피 신청을 했다. 통상 전원합의체 ... 3일로 정해진 상황에서 대법원이 서둘러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후보가 당선되면 헌법 84조 불소추특권 논란으로 인해 대법원이 심리를 계속할지도 관심사다. 법학계에선 “재판 출석이 필요한 1·2심과 ...

한국경제 | 2025.04.22 17:51 | 허란/최해련

...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보류'했던 한 대행 탄핵소추 추진 가능성을 거론하며 한 대행을 압박하고 나섰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 한계를 넘어섰다. 한 총리의 위헌·위법 행위는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한 권한대행이 근무하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한덕수 출마용 졸속 관세 협상 규탄 기자회견'을 ...

한국경제 | 2025.04.22 13:43 | 이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