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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송교수 상대 `김철수여부' 조사

재독 철학자 송두율(59.뮌스터대) 교수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 의혹 등을 해명하기 위해 국가정보원에 자진출두했다. 송 교수는 23일 오전 8시20분께 숙소인 서울 도봉구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김형태 변호사 등과 함께 국정원의 조사를 받기 위해 조사장소로 떠났다. 부인 정정희(61)씨 등 가족들의 배웅을 받은 송 교수는 "별로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송 교수 조사과정에 입회하게 될 김형태 변호사는 ...

연합뉴스 | 2003.09.23 00:00

최대표 "송두율교수 철저 조사해야"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23일 국가정보원에 대해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 의혹 등을 해명하기 위해 자진 출두한 재독 철학자 송두율(宋斗律) 교수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최 대표는 이날 국감대책회의에서 "적당히 형식적인 수사만하고 기소유예 등을통해 한달간이나 활동하게 한다면 국정원이 더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상세한 소명을 들어보고 국정원 판단이 납득할 수 없으면 국정원 예산을 대폭 삭감할 수 밖에 ...

연합뉴스 | 2003.09.23 00:00

국정원, 송두율교수 철야 조사

국가정보원은 23일 친북 활동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는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에 대해 밤 늦도록 조사를 벌였다. 국정원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 자진 출두한 송 교수를 상대로 그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와 동일 인물인지 여부와 송 교수가 과거 독일 유학생 오길남에게 입북을 권유했는지 여부 등의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송 교수에 대한 조사를 강도높게 ...

연합뉴스 | 2003.09.23 00:00

저서로 본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

"우리 민족의 통일은 제3의 공간을 넓혀나가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는 22일 오전 귀국하는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59.뮌스터대)는 유신정권과의 갈등, 친북인사로의 분류 등으로 37년간 남한 땅을 밟지 못했다. 그러나 ... "우리 민족의 통일은 이처럼 제3의 공간을 넓혀나가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출간된 월북철학자 윤노빈의 「신생철학」에서 송 교수는 1971년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윤씨와의 만남, 평양에서 20년만의 재회 등 일화가 ...

연합뉴스 | 2003.09.22 00:00

'해외민주인사 한마당' 누가 참석하나

...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70~80년대 한국민주화운동을 지원했던 외국인들과 유럽.미국, 일본 등지에서 국내 민주화운동을 지원했던 해외민주인사 원로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우선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라는 의혹을 받아온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가 국정원의 조사방침을 수용하면서 37년만에 고국 땅을 밟아 행사에 참가한다. 이와 함께 지난 87년 일본내 진보잡지 '세계'지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국민주화와 일.한 관계'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 서용달 ...

연합뉴스 | 2003.09.22 00:00

송두율교수 37년만에 귀국

재독 철학자 송두율(宋斗律.59.뮌스터대) 교수가 37년만에 꿈에 그리던 고국 땅을 밟았다. 송 교수는 22일 오전 11시 20분 베를린발 루프트한자 LH712편으로 부인 정정희(鄭貞姬.61)씨, 큰아들 준(儁.28.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원)씨, 작은 아들 린(麟.27.소아과 전문의)씨 등 일가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송 교수의 귀국 길에는 당초 예정됐던 독일 변호사 대신 민주화추진 변호사협회소속 김형태 변호사와 송교수의 친구이자...

연합뉴스 | 2003.09.22 00:00

송두율교수 가족 입국

재독 철학자 송두율 독일 뮌스터대 교수(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2일 오전 체포영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37년만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인사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9.22 00:00

송두율 "민주화된 고국 확인하고 싶다"

재독 철학자 송두율(宋斗律.59) 교수는 21일베를린에서 가족과 함께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 전 "37년 만의 귀국을 통해 민주화된고국을 확인하고 그동안 어려움 속에 기다려온 보람을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출품했던 강석필 감독도 같은 비행기를 탄다. 그러나 송교수의 박사논문 지도교수인 세계적 사회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73)는 애초 부터 동행할 형편이 아니었으며, 귀국과 관련 별도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은채 "문제가 ...

연합뉴스 | 2003.09.22 00:00

송두율교수 37년만에 귀국

재독 철학자 송두율(宋斗律.59) 교수가 37년만에 꿈에 그리던 고국 땅을 밟았다. 송 교수는 22일 오전 11시 10분 베를린발 루프트한자 LH712편으로 부인 정정희(鄭貞姬.61)씨, 큰아들 준(儁.28.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원)씨, 작은 아들 린(麟.27.소아과 전문의)씨 등 일가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송 교수의 귀국 길에는 당초 예정됐던 독일 변호사 대신 민주화추진 변호사협회소속 김형태 변호사와 송교수의 친구이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연합뉴스 | 2003.09.22 00:00

송두율교수 변호인 독일 급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가 22일 귀국 즉시 국정원에 연행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김형태 변호사와 박호성 서강대 교수 등을 독일 현지에 급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22∼27일 해외민주인사 초청행사 일정을 소화한 뒤 국정원 조사가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며 "귀국 즉시 연행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변호인을 급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항에서 연행되기보다 환영행사를 ...

연합뉴스 | 2003.09.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