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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정부 'HEU 이중전략' 추진

정부는 2차 6자회담의 핵심쟁점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핵프로그램 문제에 있어 이중전략을 구사할 방침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는 25일 2차 6자회담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제2 북핵위기의 원인이 된 HEU핵 프로그램 의혹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되, 폐막식에서 채택될 공동발표문에는 HEU를 명시하지 않고 '모든 핵을 폐기한다'는 식으로 처리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은 23일 ...

연합뉴스 | 2004.02.24 00:00

[6자회담] 북, 어떤 전략 구사할까

... 함께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북한이 1월 31∼2월 3일 방북한 호주대표단에게 `핵폐기 용의'를 전했다면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당시 북한은 호주 대표단에게 `핵폐기 용의'를 밝히면서 북-미간 최대 쟁점인고농축 우라늄(HEU) 핵개발 계획과 관련해 미국과 논의할 용의가 있다는 점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몇 가지 `긍정적인' 징후가 확인되었다고 해서 이번 2차 회담의전망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정부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

연합뉴스 | 2004.02.24 00:00

[6자회담] HEU '전문가회의' 이뤄질까

제2차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핵프로그램 보유'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해결하기위한 '전문가 회의' 구성이 합의될 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6∼10일 미국 민간대표단에게 HEU 핵의혹 해소를 위해 '전문가회의' 구성을 제의한 바 있으며 이번 회담에서 이를 강하게 주장할 개연성이 크다. 북한이 HEU 핵의혹과 관련, '전문가 회의' 구성으로 이처럼 기울고 있는 것은리비아식의 ...

연합뉴스 | 2004.02.24 00:00

日經 "한미일, 北核 '무조건 전면 폐기' 요구키로"

... 폐기할용의가 있으며 "그 전제로 핵 활동을 일절 동결하겠다"는 뜻을 밝힌 23일 서울에서3자협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신문은 2차 회담에서 한국정부의 경우, 북한이 전제하는 핵동결이 핵의 완전폐기를 대전제로 한 이상 농축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을 동결대상으로 삼으며, 국제원자력기구 등이 핵 동결 여부를 검증하고, 핵의 조기 폐기작업에 착수하는 3단계핵폐기 구상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 정부 역시 동결안을 전제로 한 북의 제안에 긍정적이지만 ...

연합뉴스 | 2004.02.24 00:00

"농축우라늄 검증이 최우선 과제"

미국은 23일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이 북핵관련 2차 6자회담의 가장 핵심적인 해결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대사관의 한 대변인은 이날 "회담이 어떻게 전개될지 추측하고 싶지 않지만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은 필수적인 부분으로 이번 의제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강조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우라늄 농축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1일 평양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주장하는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는 터무니없는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핵폐기 용의-다자안전보장' 교환

정부는 2차 6자회담에서 대북안전보장과관련, '다자 서면보장'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또 북한으로부터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한다'는 약속을 이끌어냄으로써 고농축우라늄(HEU) 핵프로그램의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우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6자회담 기본대책'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사안별 세부대책에서 "북한의 핵폐기 용의표명과 대북 서면안전보장의 사표명을 상호교환해 공동발표문에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시론] 2차 6자회담 성공하려면 .. 高有煥 <동국대 북한학 교수>

... 평화적으로 해결해 외교적 성과로 삼고자 한다면 북핵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미국이 북한의 선핵포기란 기존입장을 고수하면서 시간 끌기를 할 경우 북핵문제는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특히 미국이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핵개발(HEU) 프로그램의 자진 신고와 폐기 등 '리비아식 해결'을 요구할 경우 2차 6자회담은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HEU 문제는 제2차 6자회담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HEU 프로그램을 시인하면 북한이 ...

한국경제 | 2004.02.23 00:00

"핵.생화학무기 밀매로 테러위협 확산" .. 싱가포르 국방장관

...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경고한 뒤 핵 및 생화학 무기 등 WMD의 제조기술과 장비들의 불법거래가 성행함에 따라 테러 위협이 증폭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오 장관은 "파키스탄의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지난 2001년 리비아 등에 농축우라늄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진 것은 국제 암시장에서 대량살상 무기들의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WMD를 확산시키는 국제 암시장 네트워크가 아주 복잡하고 상당히 치밀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이 관련장비나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韓-美, '北 HEU' 역할 분담하나

2차 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핵프로그램 문제에 대한 한.미간 미묘한 입장 차이가 노출되고 있다. 정부는 북.미간에 첨예하게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HEU 문제를 검증과정 등 추후 논의로 돌릴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는 반면 미국은 HEU의 해결없이 회담의 진전은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지난 20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HEU를 계속 시인하도록 강요하는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2차 6자회담서 북핵문제 해결돼야"

... 북한의 공식적인 핵 폐기 선언과 미국의 북한에 대한 불가침 선언이 나와야 한다"며 "이번 6자 회담이 한반도 위기를 해소하는 중대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또 최근 쟁점으로 부상한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HEU) 핵개발 계획논란과 관련 "한국.미국.일본 3개 나라는 실체가 규명되지 않은 문제를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삼아 6자 회담을 좌초시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연합뉴스 | 2004.0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