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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야당의 탄핵 추진과 관련, "표결이 나오면 (대통령이) 법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은 못하고 국가 중대사도 결정안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면서 "담담하게 이 상황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 "내가 사람이 부실해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대통령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면서 "심판이 나오는 날까지 국정중심을 잡아나가자"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일상적인 일에 대해서는 이심전심으로 여러분이 ...

연합뉴스 | 2004.03.11 00:00

... 대통령이 자신의 신임문제를 총선에 연계한 사실을 긴급 기사로 일제히 타전했다. AP 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야당의 탄핵 발의로 곤경에 처해 있는 노 대통령이대선 자금과 측근 비리에 대해 사과하면서 아울러 다음 달 실시되는 총선 결과에 ... 사임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노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심판으로 받아들여 상응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노 대통령이 야당의 탄핵 ...

연합뉴스 | 2004.03.11 00:00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측근 비리 및 재신임 문제와 관련,"총선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뜻을 심판으로 받아들이고 결과에 상응하는 정치적 결단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탄핵소추와 관련된 '사과'를 거부,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정국은 한층 더 강경 대치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와 함께 거대 야당 주도의 탄핵 의결이 더욱 구체화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와 민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불가피해졌으며,시민·사회단체도 탄핵을 놓고 ...

한국경제 | 2004.03.11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소속 의원108명이 서명한 것으로 돼 있는 한나라당에서 서명을 둘러싼 의원들의 항의와 이의가 잇따르고 있다. `내 의사와 무관하게 서명의원에 포함됐다'며 지도부에 이의를 제기하는 의원이있는가 ... 전했는데 서명의원 명단에 내 이름이 들어가 홍 총무에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정치.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탄핵발의로 더 어렵게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라며 "대통령 탄핵사유가 있으면 총선에서 심판을 받도록 하면 ...

연합뉴스 | 2004.03.10 00:00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박원순)는 10일 오전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탄핵추진은 당장 중단돼야 하고 대통령도 선관위의 선거중립 의무 준수 요청을 존중해 공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 자기반성을 하지 않고 대통령 탄핵을 정략에이용한 것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다"며 "야당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대통령탄핵추진을 거둬들이고 정정당당하게 유권자 심판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연대회의는 또 "노무현 대통령의 ...

연합뉴스 | 2004.03.10 00:00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10일 대통령탄핵안 발의와 관련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국민들이 탄핵하고 심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태백시청 기자실에서 열린우리당 태백-정선-영월-평창 선거구경선후보 기자간담회에서 "한 집안의 가장을 흔들어서 그 집안이 잘 될 수 없다"고주장했다. 이씨는 이번 총선 출마 결정은 "대통령을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한석의 의석이라도 보태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

연합뉴스 | 2004.03.10 00:00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통령 탄핵 발의에 반발해 네티즌들이 국회의원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서명 운동에 돌입, 탄핵 공방이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 6일 개설돼 사흘만에 500여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한 인터넷 다음카페 `국민을 ... 동참한 `인어공주'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1천200만 우리 국민이 뽑은대통령을 만만하게 보는 저 오만한 정치인들을 심판해야 한다"며 "정말 억울해서 잠도 안온다"고 말했다. `정도의 길'이라는 네티즌은 "직무 정지가 아니라 자격 박탈 ...

연합뉴스 | 2004.03.10 00:00

...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의 긴밀한 관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이 참여정부의 사활이 걸린 `탄핵정국'을 맞아 교감의 폭을 넓히고 있는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어서다. 정 의장은 지난 8일 노 대통령에게 전화를 ... 일환이라는 것이다. 박영선(朴映宣) 대변인은 "대통령은 선거 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입당한 뒤 총선에서 국민의 정당한 심판을 받는 게 맞다는 게 정 의장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

연합뉴스 | 2004.03.10 00:00

지역구와 비례대표 출마를 놓고 고심해오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결국 비례대표를 선택했다. 정 의장은 10일 '탄핵정국 비상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반드시 퇴출시키고 열린우리당 창당에 대한 심판을 받기 위해 지역구를 떠나 비례대표로 가기로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정 의장은 "열린우리당이 17대 총선에서 1당이 안되면 (내가) 국회에 못들어가도 된다는 각오로 희생을 감수하겠다"고 말해 비례대표 하위순번도 받아들일 것임을 시사했다. ...

한국경제 | 2004.03.10 00:00

... 의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반드시 퇴출시키고 우리당의 창당에 대한 심판을 받기 위해 지역구를 떠나 비례대표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7대 국회에 못들어가도 된다는 각오로 ...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해 비례대표 하위 순번을 받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열린우리당은 이번 탄핵안을 반드시 저지해야 하는 사명이 있으며 전국 방방곡곡을 뛰어 다니며 총선에서 확고한 탄핵저지선을 확보하고 확실한 ...

연합뉴스 | 2004.03.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