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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도 탄핵안 가결에 항의하는 시위와 집회가 잇따랐다.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200여명은 12일 오후 4시부터 광주시내 곳곳에서 항의집회와 시위 등을 갖고 야당의 탄핵안 기습 가결에 대해 거세게 ... 야당이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광주 남구 백운동 민주당 광주시지부앞에 몰려가 계란 등을 던지고 '민주당 심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에 맞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남구 백운동 자민련 남구지구당에도 계란을 던지고 플래카드를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노무현 대통령의 권한과 직무는 앞으로 헌법재판소 심판이 내려질 때까지 전면 중단된다. 그러나 헌재 심판이 내려질 때까지 대통령 신분은 유지된다. 대통령으로서의 활동과 업무를 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에 청와대 안에 머물며 '대기 ... 명문화된 실무 규정집도 없다. 청와대 비서실과 총리실은 최규하 전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 탄핵이 '궐위상태'에 준하는 것인지,'단순 권한정지' 혹은 '대기 발령'에 가까운지 명확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

한국경제 | 2004.03.12 00:00

... 총선정국을 주도해 나갈것으로 보인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탄핵안 처리를 `3.12 쿠데타'로 규정, 이번 총선을 `탄핵심판론'으로 몰고 갈 것으로 관측된다. 역시 최대 변수는 탄핵안 가결에 대한 국민여론이다. 2야도 노 대통령의 11일기자회견과 ... 열린우리당은 탄핵안 가결을 `3.12 신종 쿠데타'로 규정하면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총선을 통한 `부패세력 심판론'을 제기하는 등 여론몰이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탄핵가결이 대선전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공조파기 선언과 비슷한효과를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있지만, 외국의 국가원수들 가운데 이와 유사한 사례가 적지 않다. 탄핵안 가결로 물러난 국가원수들이 몇몇 있지만 대부분은 탄핵안의 통과로 권좌에서 쫓겨나는 `불명예'를 피해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자진 사임했으며 일부는 탄핵안이 최종 부결된 경우도 있었다. 의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돼 축출당한 대표적인 케이스는 인도네시아의 압두라만와히드 대통령이다.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헌법재판소는 12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탄핵심판 사건이 접수됨에 따라 즉시 재판관 회의를 열고 우선 서류검토 작업에 주력한 뒤 빠르면 내주초 탄핵심판을 위한 첫 평의를 개최키로 했다.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은 이날 "주말에 ... 한편 윤 헌재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휴가중인 김경일 재판관을 제외한 8인의재판관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향후 탄핵심판 절차 등을 논의했다. 또 오후 6시께에는 법에 정해진 대로 청와대, 국회의장, 법무부 장관, 선관위원장에게 탄핵소추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12일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노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했던 `노사관계 로드맵'의 진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경총의 단체협약 체결지침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과 총선을 앞둔 양대 ...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계의 한 관계자 역시 "노동계는 이번 총선에서 정치세력화에 모든 역량을집중하고 있고 탄핵을 계기로 기존 부패정치 심판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인 만큼 아무래도 총선 전까지 로드맵에 대한 노사간 이견을 조율하는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7명 가량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사유가 정당하지 못하고,탄핵안 가결은 ... 탄핵사유의 정당성을 묻는 물음에는 70.4%가 `정당하지 못하다'고 응답했고, 27.9%는 `정당하다'고 답했다. 탄핵찬반 주장에 대한 공감도 설문에는 `노 대통령이 자초한 실정에 대한 적법한 심판이다'라는 답변은 31.3%에 불과했고,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이전해진 12일 대학들이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탄핵소추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술렁이고 있다. 각 학교 총학생회는 탄핵소추안 가결을 `다수의 횡포에 의한 정치적 쿠데타'로 규정하고 한나라당과 ... 강경투쟁을 요구하며 심지어 동맹휴업하자는 학생들의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탄핵소추안 가결은 의회권력의 폭거"라며 야당을 비판하고 "투표소로 몰려가 4.15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심판하자"고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2일 국회를통과한데 대해 노동부 직원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노동부 직원들은 이날 삼상오오 모여 TV를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탄핵안 처리 과정을 걱정스런 표정으로 지켜봤다. ... 진행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노동부 직원들은 점심식사가 끝난 뒤에도 삼삼오오 모여 탄핵안 국회 통과이후 헌재 심판 절차와 탄핵안이 총선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다소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청와대는 12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자 충격에 휩싸였다. 주요 참모진은 이날 일손을 놓은 채 TV로 생중계된 국회 상황을 지켜봤으며 탄핵안이 가결되자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민주주의의 조종을 고한 날"이라며 "야권의 이같은 비이성적 행태는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정규(朴正圭) 민정수석은 "할 말이 없다"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03.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