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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봐서"…8세 여아 성추행범 집유

...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된 이모(26)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으며 이씨의 신상정보를 향후 5년간 등록.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어린 여학생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감금하고 강제추행까지 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위험성이 큰 범지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건 범행이 가벼운 수준의 정신지체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발생했고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

연합뉴스 | 2009.10.05 00:00

[천자칼럼] 타임 투 킬

... 남부 미시시피주 소도시.인종차별이 심한 곳에서 술과 마약에 취한 백인 남성들이 길 가던 10살짜리 흑인 소녀를 성폭행하고 마구 때려 만신창이를 만든 다음 강에 던진다. 아이는 구출되지만 영구 불임이 되는데 범인들은 백인 위주 재판부에 의해 석방될 상태에 놓인다. 형식적 재판이라고 생각,반성의 기미 없이 법정으로 들어서는 범인들을 향해 아이 아버지는 총을 쏜다. 범인은 죽고 경찰도 다친다. 현장에서 체포된 아버지는 백인 변호사 제이크에게 변호를 의뢰한다. 고민하던 ...

한국경제 | 2009.10.05 00:00 | 박성희

경기도 재개발 조례 '무효' 판결 확정

...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고법 행정4부(윤재윤 부장판사)는 안양시 주민 84명이 경기도지사와 안양시장을 상대로 낸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지정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심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노후ㆍ불량 건축물이 전체의 50% 이상이면 정비대상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경기도 조례는 상위법령인 도시정비법 시행령에 위반된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어 "노후ㆍ불량 건축물 비율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건축연수 기준을 ...

연합뉴스 | 2009.10.04 00:00

"경기도 재개발 조례 위법"…서울 이어 수도권도 제동

... 경기도 조례는 무허가나 위법시공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묻지 않고 노후 · 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이면 구역으로 지정토록 함으로써 상위 법령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법원은 또 지자체의 허술한 정비구역 지정 과정도 무효 요건으로 들었다. 재판부는 "냉천 · 새마을 지구에 대한 예비평가 현장조사는 조사원 14명이 7일 동안 진행했다"며 "광대한 면적에 걸쳐 있는 다수의 건축물(냉천 361동,새마을 450동)을 단기간에 적은 인력만으로 제대로 조사 · 평가했다고 보기 어렵다"도 ...

한국경제 | 2009.10.04 00:00 | 임도원

보통 명사에 '닷컴' 결합, 상표 보호 못받아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조한창)는 '문구닷컴'이란 타인 상호와 유사한 '문구.com' 등을 부착한 상품을 판매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기소된 문구류 판매업자 김모씨(52)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문구(Munku)는 학용품이나 사무용품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보통 명사에 불과하고 닷컴(.com)은 인터넷상의 주소를 영문으로 표현한 인터넷 도메인으로 전 세계 누구나 사용 가능하고 인터넷 기반의 기업을 지칭하는 말"이라며 "따라서 ...

한국경제 | 2009.10.04 00:00 | 박기호

'女兒 볼에 강제 키스' 벌금 1000만원…서울서부지법 선고

... 50대 남자가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종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문모씨(53)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이들이 귀여워서 한 행동이라고 변명하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자신을 피해 달아나려던 8살짜리 어린이들을 제지하고 볼에 입을 맞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피해자들이 성적으로 미성숙한 ...

한국경제 | 2009.10.04 00:00 | 박기호

50년 함께산 아내 살해 팔순 노인에 징역4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한창 부장판사)는 바람을 피운 것으로 의심해 50년 이상 함께 살아온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81)씨에게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해 50년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고령의 처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으로, 국가나 사회가 보호해야 할 최상의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만 "나이가 81세로 장기간의 ...

연합뉴스 | 2009.10.03 00:00

"개인 교통수단도 사내 도로사고는 업무상 재해"

... 판결이어서 주목된다. 서울고법 행정8부(심상철 부장판사)는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 사고를 당한 김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근로자가 자신이 마련한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일단 사업장 내에 들어오면 그 이후의 출퇴근 과정은 사업장 내에서 업무수행을 위한 이동과 마찬가지로 사업주의 지배ㆍ관리하에 있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

연합뉴스 | 2009.10.02 00:00

경찰관 폭행.상습 불법집회 前노조간부 실형

... 경찰관들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의 전 간부인 A씨에 대해 징역 1년10월,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지난해 같은 법원에서 폭력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 중인데도 이 사건의 범행을 저지른 점, 수회에 걸쳐 법률이 허용한 범위를 넘어선 미신고 야간 옥외집회를 주최하거나 ...

연합뉴스 | 2009.10.02 00:00

어린이 볼에 '강제 뽀뽀' 벌금 1천만원

... 남자가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현미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문모(53)씨에 대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이들이 귀여워서 한 행동이라고 변명하나 그러한 이유만으로 자신을 피해 달아나려던 8살짜리 아이들을 제지하고 볼에 입을 맞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피해자들이 성적으로 미성숙한 ...

연합뉴스 | 2009.10.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