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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다우지수 10,000선이 붕괴된데 이어 나스닥지수도 전저점을 깨고 작년 10월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 증시의 약세는 분명 악재다. 그러나 최근의 약세는 "미국 내부사정"에 따른 것으로 ... 탈세혐의 등 일련의 사건들은 '깨끗하고 투명한 이미지'에 손상을 주기 시작했다. 여기에 달러화 약세까지 가세하면서 미국 기업의 주가가 더이상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근거가 사라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 경기는 긍정적=미 ...

한국경제 | 2002.06.04 00:00

'엔론'으로 상징되는 분식회계 파문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엔 '탈세'파문이 일면서 미 증시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해 초까지 시가총액기준으로 미국내 20대 기업에 들어가던 타이코인터내셔널의 회장 겸 CEO인 데니스...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격 해임됐다. 금융에서 제조업까지 다양한 업종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GE와 함께 미국의 양대 재벌중 하나로 꼽히는 타이코는 이날 'CEO 해임'여파로 주가가 주당 16.05달러로 27% 폭락했다. ...

한국경제 | 2002.06.04 00:00

살로먼스미스바니(SSB), JP모건 등 외국증권사들이 한국의 설비가동률 상승과, 월드컵, 원화가치 상승 등을 거론하며 잇따라 서울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SSB증권은 3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투자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국내외상황으로 미뤄 서울증시가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해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최근 외국증권사들이 내놓은 한국증시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전망이다. ▲SSB 증권=최근 증시는 4월 재정흑자 ...

연합뉴스 | 2002.06.04 00:00

▷ 뉴욕증시, 기업 탈세 파문으로 폭락 - 나스닥지수, 53.07포인트, 3.28% 하락한 1,562.56 - 다우지수 215.46포인트, 2.17% 하락한 9,709.79 - S&P 500지수는 2.48% 하락 - 인터넷주 2.99%, 네트워크주 4.44%, 반도체주 5.22%, 통신주 2.58% 급락 ▷ 美 구매관리기구(ISM) 5월 제조업 지수 55.7로 호전 - 전달 53.9는 물론 예상치 55.0을 상회 - 신규 주문지수 59.0에서 ...

한국경제 | 2002.06.04 00:00 | chums

미국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5월 제조업지수가 200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지표는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달러와 주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연초 달러당 1백35엔선이던 달러가치는 지금 1백23엔선에서 ... 1990년대 중반 이후 지속돼온 미국번영의 시대가 끝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미국 달러가치가 강세에서 약세로 바뀌기 시작했으며 이는 미 증시 침체 지속과 금리및 물가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한국경제 | 2002.06.04 00:00

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 급락을 딛고 이틀째 올랐다. 개장초 미국 나스닥 1,600선 붕괴 충격으로 급락출발했지만 110억원 이상 순매수한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차차 저점을 높였다. 올해 상승폭을 다 반납한 낙폭과대 ... 연구원은 "정소프트, 한빛소프트 등 낙폭을 방어하던 종목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봐서 바닥 느낌이 든다"며 "미국 시장 하락에 대한 면역성을 갖추면서 리스크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시장이 거품 해소 ...

한국경제 | 2002.06.04 00:00 | chums

모건스탠리 증권은 미국 반도체업계가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2.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증시에서도 관련주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3일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발표한 투자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요 반도체업체들과 업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결과 단기적인 업계 펀더멘털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2.4분기 업계성장률이 5%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애널리스트로서 높은 명성을 갖고 있는 모건 스탠리의 마크 ...

연합뉴스 | 2002.06.04 00:00

종합주가지수가 미국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을 유지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93포인트 급락한 789.00으로 출발한뒤 785.58까지 떨어졌으나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12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매수차익잔고가 1조원을 넘고 미증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당분간 760∼780대를 지지선으로 삼아 매매하는 것이 ...

연합뉴스 | 2002.06.04 00:00

미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주가지수 선물시장도 하락했다. 4일 선물시장에서 KOSPI200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보다 1.10포인트(1.08%) 내린 101.10으로 마감했다. 6월물은 미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전날보다 2.60포인트 급락한 99.60으로 출발한 뒤 오후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00선을 지켜냈다. 개인은 3천816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957계약, 기관은 2천270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베이시스는 -0.97로 ...

연합뉴스 | 2002.06.04 00:00

... "서울은행은 오는 7-8월께 매각 MOU(양해각서)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또한 조흥은행 해외DR(주식예탁증서) 발행 연기와 관련, "미국 증시상황이 좋지 않아 연기한 것"이라며 "국내사정이 호전되면 국내에서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 개막기조연설을 한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 부총리는 개막기조연설에서 "하이닉스 등 부실기업과 공기업 민영화를 조속히 처리할 ...

연합뉴스 | 2002.06.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