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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호대상자가 유산 사회환원

... 화제의 주인공은 용인시 김량장동 전세 1천만원짜리 단칸방에 살다 지난달 27일작고한 송경숙(66.여)씨. 어릴 때부터 말하지도 듣지도 못했던 송씨는 15년전 남편과 사별한 뒤 폐지수집으로 어렵게 생활해왔다. 송씨는 1996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된 뒤 생계수당 21만4천원과 장애수당5만원을 매달 지원받으며 800만원을 저축했다. 송씨의 조카 장명운(51)씨는 지난달 30일 송씨가 남긴 전세금과 예금을 찾아 용인시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장씨는 "이모님이 ...

연합뉴스 | 2003.05.02 00:00

중앙선관위원 임재경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임기만료된 임상현(任尙鉉) 중앙선거관리위원 후임으로 임재경(任在慶.67) 청암언론문화재단 이사를 임명, 중앙선관위에 통보했다. 임재경 위원은 강원도 철원 출신으로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정치부 차장, 한국일보 논설위원, 한겨레신문 논설고문, 민주개혁국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bingsoo@yna.co.kr

연합뉴스 | 2003.05.02 00:00

은행, 대기업 대출 두달째 증가 .. 회사채 시장 위축

... 대거 은행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대기업 대출증가액을 은행별로 보면 외환은행이 6천4백94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4천8백14억원) 조흥(3천1백88억원) 우리(2천2백47억원) 순이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3천7백36억원, 국민은행은 4백98억원 감소했다. 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과 가계대출도 지난달 꾸준히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은 우리 9천5백억원, 외환 7천3백8억원, 신한 4천81억원, 한미 3천4백억원 등의 순이다. 차병석 기자 ch...

한국경제 | 2003.05.02 00:00

盧 `한국참여' 논란 정리

... "참여를 고집하지 않는다"며 `마지막 해소단계 참여' 등의 입장을 밝힘으로써 국내에서 논란이일었다. 토론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노 대통령은 "정부내에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한국이 3자회담에 배제된 데 대해 국민여론은 불쾌하게 생각하고수모로까지 생각했으나 나는 생각이 좀 달랐다"며 "외교장관 등이 (그런) 말을 할때마다 하나하나 주의를 줬다"고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회담 참여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의 이해와 이익이 관철돼 나가는 ...

연합뉴스 | 2003.05.02 00:00

[취재여록] 대통령의 골프

... 방침은 최근 재경부와 청와대가 나서면서 곧바로 백지화됐다. 접대비 규정을 강화해 봤자 또 다른 편법이 동원되고, 바닥으로 가라앉은 내수 경기에 찬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노 대통령과 장관들의 골프 모임이 이뤄지면 국민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남대에서 여야 대표들과 회동하면서 골프채를 잡은 적이 있다. 노 대통령 입장에서는 경기 상대가 장관들이라 해도 골프를 부정적으로 보는 일부 국민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한국경제 | 2003.05.02 00:00

정부, 비료 20만t 북송키로 확정

... 식량과 비료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99년에 15만5천t, 2000년 30만t, 2001년에 20만t, 작년에 30만t의비료를 북한이 지원했다. 정부는 그러나 대북 식량지원의 경우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현재까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북핵문제의 경과와 국민여론을 지켜보면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는 5차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

연합뉴스 | 2003.05.02 00:00

유시민 '신당 일정' 제시

개혁국민정당 유시민(柳時敏) 의원은 2일 '개혁신당'의 창당 및 총선준비 일정으로 '이달내 최초 창당주체 결정→7월 중앙당 창당→11월 전국 지구당 창당 완료→내년 1월 의원후보 경선 등록→3월초 의원후보 선출'의 일정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범개혁세력 단일정당 건설을 위한 긴급토론회'에 참석, 내년 4월 총선으로부터 역산한 일정을 이같이 제시하고 "이달중 최초 창당 주체가 선보이지 않으면 일정에 쫓겨 창당작업이 ...

연합뉴스 | 2003.05.02 00:00

바르도, 새 저서에서 인류의 잔인함 질타

... 최근 파리의 한 잡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도는 "인간은 근본가치를 잃어버렸다"며 "전세계적으로 타락한 인류의 모습은 혐오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변함이 없었던 장-마리 르 펜 프랑스 국민전선(NF)총수와 같은 인물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바르도는 이번 책에서 심각한 노인문제, 공공기금의 오용문제, 군대의 무의미함, 전쟁.도살의 잔혹성 문제를 다루면서 '인간성의 오염과 사회의 타락'을 비판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3.05.02 00:00

개혁신당 외곽서 '불지피기' .. 부산.경남 개혁추진기구 발족

... 최고위원 등 구주류.중도파 대표주자들이 이날 통합신당 창당에 가세, 통합신당파에 힘을 실어줬다. ◆ 개혁신당 드라이브 =이날 부산에서 활동에 들어간 '부산정치개혁추진위'와 경남에서 발족된 '참여개혁운동본부'는 참여하는 인사의 면면이나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개혁신당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경남 본부의 김용기 공동대표는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개혁과 진보를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틀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조직이 ...

한국경제 | 2003.05.02 00:00

주공ㆍ토공 통합 끝내 무산 .. 통추委, 중단 최종결정

...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이 끝내 무산됐다. 건설교통부는 2일 '토공.주공 통합추진위원회'를 열어 통합추진을 중단키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위원회는 대신 택지개발 등 중복된 기능을 조정하고 경영합리화에 주력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 98년 국민의 정부 때부터 공공부문 구조개혁 차원에서 5년 넘게 끌어온 양 공사의 통합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날 회의에서 △주공은 국민임대주택 단지조성 및 건설, 공공주택 건설, 30만평 미만의 중.소규모 택지개발을 △토공은 30만평이상 ...

한국경제 | 2003.05.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