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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쇼크"가 한국경제에도 타격을 미치기 시작했다. 14일 서울 주식시장에서는 브라질 금융위기의 악화로 주가가 장중 한 때 6백선이 깨지는 등 전날에 비해 28포인트나 폭락했다. 또 신흥국가 전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원화가치와 외국환평형 기금 채권값 등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시중 금리는 크게 오르는 등 이날 국내 금융 시장은 브라질 사태의 소용돌이에 함께 휘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는 ...

한국경제 | 1999.01.14 00:00

... 받은 바 있는 홍콩인 터여서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더욱이 브라질이 평가절하를 단행했듯이 홍콩도 고정환율제인 페그제 (pegging system)를 끝내는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미 홍콩 주가는 최근들어 날카로운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고 13일에는 4.1%, 14일에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급락세를 보여 위기재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홍콩 주가는 새해들어 심상찮은 하락세를 기록하던 중이었다. 특히 은행 부실채권 ...

한국경제 | 1999.01.14 00:00

종합주가지수가 10% 상승하면 연간 가계소비는 0.95%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4.4분기중 평균주가가 3.4분기보다 37.8% 오른 만큼 올 한햇동안 3.6%의 소비증대 효과를 낳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 주가상승은 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의 소비를 자극해 소비의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지적됐다. LG경제연구원은 13일 "주가상승에 의한 소비증대 효과" 보고서에서 지난 76년 이후 지난해 3.4분기까지 이자율과 ...

한국경제 | 1999.01.14 00:00

주가상승기의 무상증자는 역시 호재였다.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뒤 무상증자를 발표한 기업의 주가가 지난해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한증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5일까지 무상증자를 공시한 제일 제당 등 21개사의 주가를 증자공시 한달전과 비교한 결과 평균 69.16% 상승 했다. 이처럼 주가가 큰폭으로 오른 것은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있는데다 상승장에서는 권리락 주가가 금방 원래수준으로 회복된다는 과거 ...

한국경제 | 1999.01.14 00:00

대형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중소형주가 관심을 끌고 있 다. 신영증권은 14일 중소형주중 이수화학 흥아타이어 성안 한국제지 등이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주가가 차별화현상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수화학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쉘사의 NP공장 폭발, 미국 콘데아사의 LAB공 장 사고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의 합성세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98회계년도 당기순이익의 경우 ...

한국경제 | 1999.01.14 00:00

일부 지방정부의 모라토리엄(부채지불유예) 선언으로 위기로 치닫고 있는 브라질이 12일 레알화를 전격적으로 평가절하했다. 주가는 연일 떨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중앙은행 총재도 사임했다. 브라질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남미와 유럽, 미국의 주가도 폭락, 세계 금융 시장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이날 브라질 사태수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담을 가졌다. 미국도 IMF(국제통화기금)와 지원금 조기제공문제를 ...

한국경제 | 1999.01.14 00:00

새해들어 주식시장 거래일로 따져 10일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주가가 연 초대비 2배이상 수준으로 폭등한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의 시초가를 기준으로 13일 종가가 1백%이 상 상승한 종목이 11개(관리종목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상승률 1위인 서울식품의 경우 1월4일 시초가가 5천7백원에 불과했으나 13일 종가는 1만6천5백원으로 1백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한국컴퓨터 한솔CSN ...

한국경제 | 1999.01.14 00:00

현물주식시장 거래대금이 11개월만에 주가지수선물시장의 거래대금을 추월 했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현물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은 2조7천9백 18억원으로 주가지수선물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2조1천9백78억원)을 앞질 렀다. 이는 지난해 2월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 한해동안 주가지수선물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조3천9백96억원인 데 반해 현물시장 거래대금은 7천1백72억원에 그쳐 선물시장의 거래대금이 현물시장보다 1.95배 ...

한국경제 | 1999.01.14 00:00

... 흑자기조도 레알화의 고평가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되면서 95년부터는 적자로 전환됐다. 외국인 투자도 97년 10월말 홍콩증시 폭락 이후 급격히 이탈, 위기가 본격화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자산을 대거 처분, 1주일만에 보베스파 주가지수가 3분의 1이상 폭락했다. 이 와중에 정부는 레알화 방어를 위해 1백억달러 정도의 외환보유고를 소모했다. 그러나 작년 8월 터진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사태는 가까스로 수습되는듯 했던 브라질 경제에 또다시 치명타를 안겼다. ...

한국경제 | 1999.01.14 00:00

북두 = 당사의 동두천공장 매각설 및 부지의 타용도 개발설은 사실무근임. SK가스 = 최대주주가 SK(지분율 41.29%)에서 에스케이엔론(41.29%)로 변경됐음. 데이콤 = 일본 통신업체인 NTT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외자유치를 협상 중임. 해태유업 =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화의절차개시 결정을 받았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

한국경제 | 1999.0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