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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법관"이라며 "박 후보자가 지명된 것은 대법원에서 현재의 사법개혁을 이끌 적임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당 이원영(李源榮) 의원은 박 후보자가 변호사로 개업한 2003년 9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간 300여건의 사건을 수임하고, 19억원의 수입을 올리면서 전관예우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법에 정한 절차 외에 재판부에 청탁을 한 경우가 있었나"고 추궁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

연합뉴스 | 2005.11.10 00:00

... 민사5부(조용호 부장판사)는 10일 국내 웹사이트 운영자 김모(35)씨가 도메인 이름 이전을 요구하며 미국 정보통신업체 휴렛팩커드(HP)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도메인 이전은 부당하지 않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웹사이트에서 e-메일 주소 제공 서비스를 위해 등록ㆍ사용 중인 도메인 이름(hpweb)은 피고의 표장(標章)인 `hp'와 유사하고 이 표장은 널리 알려져 강한 식별력을 가지므로 혼동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5.11.10 00:00

... 행정12부(조해현 부장판사)는 10일 스크린경마 게임장을 운영하는 강모씨 등 436명이 스크린경마 게임을 제한하는 문화관광부의 경품취급기준 개정 고시가 자신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문화관광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스크린 경마는 배당률이 999.9배에 달해는 데다 사실상 경품 제공의 한도가 없어 사행성이 큰 게임으로 문화관광부가 이를 사행성 게임물로 분류한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게임으로 얻은 5000원 상품권을 ...

한국경제 | 2005.11.10 00:00 | 김현예

김병주 신한-조흥은행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2차 심의가 다음주에 열립니다. 지난 10월21일에 있었던 1차 심리에서 서울지법 재판부는 조흥은행 노조의 가처분 신청 이유를 주로 물었고, 신한지주측은 통추위의 적법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1일로 예정된 2차 심리에서 재판부는 9월말 출범한 통추위 회의록 제출을 요구한 상태여서 심리결과가 주목됩니다. 통추위는 그동안 신한-조흥은행의 합병, 점포전략, 인력배치 ...

한국경제TV | 2005.11.09 00:00

... 주민 학살 사건과 관련해 후세인과 함께 재판에 회부된 아와드 하미드 알-반데르 전 혁명재판소장의 변호인이 지난달 20일 괴한들에 납치된 후 살해됐다. 변호인단은 이 사건 직후 신변안전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진행된 재판부의 증인조사 활동에 불참하는 등 재판부의 예비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군은 이라크 서부 라마디에서 도로에 폭탄을 매설하려는 저항세력 용의자 5명을 사살하고 10명을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북부 도시 모술에서는 이날 ...

연합뉴스 | 2005.11.09 00:00

... 뒤늦게 뛰어든 대우인터내셔널도 3300만달러를 받지 못한 상태다. N사는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자 신용장을 개설해 준 몽골 우체국은행을 상대로 올해 초 무역 대금을 갚아야 한다는 내용의 소송을 지난 4월 냈다. 그런데 담당 재판부인 몽골 상공인회의소 산하 국립 중재법원은 지난 5월 몽골 우체국은행이 N사에 돈을 갚을 필요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사건이 이같이 악화되자 산업자원부는 이례적으로 지난 5월23일 장관 명의로 몽골 정부에 서한을 보냈다. 산자부는 ...

한국경제 | 2005.11.08 00:00 | 김현예

... 총기에서도 피고인 지문이 발견되지 않는 등 피고인이 범인이라는 직접 증거가 없다"며 "현 상태에서는 무죄가 선고되거나 재판이 더 진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족들도 "군수사기관의 수사가 잘못됐음을 증언할 수 있는 증인이 있다"며 재판부에 공판을 더 진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일병은 최후진술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돼 유가족에게 대단히 죄송하고 내가 죽어서 죽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일병은 지난 6월 19일 새벽 자신이 복무하던 ...

연합뉴스 | 2005.11.08 00:00

... 당시 GP 내 상황실에서 근무했던 후임 GP장 이모 중위에게 당시 상황과 김 일병 검거 경위를 자세히 묻는 한편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을 통해 숨진 8명의 피격 부위와 사망 원인 등을 확인했다. 이날 증거 조사에 앞서 재판부가 "증인들 요청에 따라 증인 심문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며 유족들의 퇴정을 명령하자 일부 유족이 재판부를 향해 항의하다가 헌병의 제지를 받는 등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유족들은 이날 피해자 진술을 통해 "수류탄 폭발과 총기 난사가 동시다발적으로 ...

연합뉴스 | 2005.11.08 00:00

... 정지되고 대신 관선이사가 파견된다. 청주지법 민사합의1부(재판장 어수용)는 7일 공모씨 등 한성항공의 주주들로 구성된 '한성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한성항공 이모 이사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8월31일 이모씨를 이사로 선임했다는 주주총회가 열린 시간에 대표이사 등이 항공기 취항 행사를 갖고 있었던 점 등을 볼 때 총회가 실제 열렸다고 보기 어렵다"며 "당시 주총에서 선임된 이사에 대해 직무를 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

한국경제 | 2005.11.07 00:00 | 강동균

...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6일 갈비뼈에 일반정육을 붙인 '접착갈비' 159억원어치를 '이동갈비'라며 판매한 혐의(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씨(44)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이씨가 판매한 159억원어치 전부를 '가짜 갈비'로 인정해 이씨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뼈만 남은 갈비에 일반정육을 붙인 1억3000만원어치만'가짜 갈비'라고 보고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했다. ...

한국경제 | 2005.11.06 00:00 | 유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