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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석사까지 들러 해박한 학예연구관의 안내를 받는 역사기행까지 겸하게 되었으니.... 우리 산우회는 그 자유분방함이 직장의 위계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여느 모임과는 크게 다르다는게 특징의 하나이다. 총무는 전문대학행정과 장현성 선생이 맡아 수고를 아끼지 않고있다. 우리 산우회는 회원이 가족을 대동하는걸 언제나 환영하고 있어 필자부터도 항상 가족을 대동하고 있으니 참가자 모두가 산행의 베테랑들일수가 없음은 물론 산행경력이나 실력들이 다양한데도 전혀 낙오자가 ...

한국경제 | 1996.08.05 00:00

... 일제하에 와세다 대학을 나와 기술 관료로 활약하고 해방 후에는 서울대공대 교수, 체신부 전무국장 등을 지내신 이재곤선생, 서울대공대 조정만 오현위교수 같은 분들을 그 반열에 올릴 수 있다. 내가 오선생님을 처음 뵌 것은 1953년 ... 공군대령으로 통신감과 서울대공대 학생 과장을 겸직하고 계셨다고 기억한다. 법조인이자 당대 재산가의 아들로 태어난 오선생님은 초등학교 시절 과학시간에 배운 전기 현상에 흥미를 느껴 전기공학자가 되기를 꿈꿨다. 그뒤 일본 와세다 대학 ...

한국경제 | 1996.08.05 00:00

... 클래식음악회에 한번도 안가본 학생이 태반이라는데 과연 집중해서 들을까, 지루해하지는 않을까하구요. 하지만 첫회부터 기우였다는 것이 드러났죠" 1시간20분으로 예정했던 연주회가 계속되는 앙코르요청에 2시간으로 늘어났고, 학생과 선생님들의 감사편지도 이어졌다. "청소년들이 빠른 속도의 팝음악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클래식을 접할 기회를 줬어야 하는데 어른들이 소홀했던 거죠" 그는 또 기업의 후원이 없었다면 이 행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

한국경제 | 1996.08.05 00:00

... 끼고 뛰어 그의 표정을 읽기도 어려웠고 갈증이 심했다. 그러나 고비를 넘기면 된다는 생각에서 사력을 다했다" -뛰기전 정봉수 감독으로부터 어떤 주문을 받았나.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었다. 오르막에서 승부를 걸라는 감독선생님의 지시를 그대로 따랐다. 만일 그게 어려우면 5km 남겨둔 지점에서 승부를 걸라는 말도 있었다. 제대로 된 것 같다" -지금 심경은. "아쉽지만 날아갈 것 같다. 고향 (천안)에 계신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실 것이고 소속사인 ...

한국경제 | 1996.08.05 00:00

... 아닌데 원칙을 저버리는 것은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다가 가랑이가 찢어지는 격이지. 그런 절묘한 글귀는 기발하고 훌륭한 착상에서 나오는 법인데, 착상이 좋고 뜻만 참되면 사실 글을 그렇게 수식하지 않아도 되는 거지. 맹자 선생도 "글귀로 뜻을 흐리게 해서는 안된다 (불이사해의)"고 경계하셨지" 그제야 향릉은 늘 궁금해 하던 문제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약간 들뜬 목소리로 자기가 좋아하는 시에 대해 말을 늘어놓았다. "제가 좋아하는 시 중에 송나라 ...

한국경제 | 1996.08.05 00:00

한국경제신문사는 제15회 다산경제학상을 받으실 경제학자를 찾습니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실사구시 사상을 기려 한국 경제학의 정립과 발전에 기여한 분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지난 1982년에 제정돼 지금까지 조순 서울시장, 임원택 학술원 회원 등 1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국내 언론사가 제정한 경제학술상으로는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다산경제학상 공모에 경제학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추천과 신청을 바랍니다. 시상내용 : 순은제 ...

한국경제 | 1996.08.04 00:00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연히 옛 남자 친구인 우열을 만난 수경은 지나치게 반가워하며 호들갑을 떨어 민기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일요아침드라마" (MBCTV오전9시) = 소영은 미� 소영은 미술전시회에서 우연히 고교시절 총각선생님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태균을 만난다. 이 사실을 듣게된 용미와 필순은 옛 짝사랑을 떠올리며 흥분한다. 필순 용미 소영은 한껏 멋을 부리고 태균을 만나러 간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태균이 지금 이혼한 상태이며 미국에 부인과 ...

한국경제 | 1996.08.03 00:00

김종갑 민족운동단체연합회장은 2일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 에서 "홍암 나철선생 성인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이현희성신여대교수가 "나철선생의 위대한 상애"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

한국경제 | 1996.08.02 00:00

"먼저 주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코치선생님들과 저를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일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에서 16세 신예 미아 아우디나(인도네시아)를 꺾고 올림픽을 제패한 방수현은 "오늘의 기쁨이 있기까지 주위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고 말했다. 태극기가 게양되자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인 방은 "정말 오랜 터널에서 빠져나온 느낌"이라면서 "특히 라이벌 수지 수산티를 꺾고 우승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

한국경제 | 1996.08.02 00:00

... 교육장비 운용능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사회적인 요구에 부응, 교육현장 일선교사들의 학습자 중심교육 공개수업과 초청강연, 그리고 최신 우수교육장비등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선생님들의 많은 참석바랍니다. 일시:96년 8월19일 오전9시30분~오후4시 장소:서울 경기상고 교실및 강당 특강:"교육개혁과 상업교육의 진로"(신황호 인하대 교수) 참가대상:실업계 고교 상업및 정보관련 과목 담당교사 참가신청:1996년 ...

한국경제 | 1996.08.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