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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 국보 강탈사건에 사용된 망치 등범행도구의 유통경로가 일부 파악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공주경찰서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망치는 1997년부터 2000년 4월까지 서울의 H무역이 중국에서 6차례에 걸쳐 수입한 것(4만2천여자루)중 하나로 동대문 등 5개 공구상에 납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또 "이들 망치는 재질 불량 등으로 반품이 많아 공구상 공급이 중단돼 서울, 경기지역 가판 공구상으로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

연합뉴스 | 2003.05.21 00:00

... 항소심에서 지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1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계획적인 의도가 없었고몸싸움을 벌이던 피해자에게 순간 격분한 나머지 살인을 저지른 점이 인정되지만 범행 당시 피해자를 살해함으로써 채무를 면하겠다는 의도가 순간적으로나마 발생했다고 보여져 피고인에 대해 강도살인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시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도 범행을일부 유발한 점이 인정되지만 살인 ...

연합뉴스 | 2003.05.21 00:00

서울 남부경찰서는 21일 남편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정모(53.여)씨와 정씨의 범행을 도운 조모(31.여)씨 등 딸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11동 모빌라 6층 자신의 집에서 만취한 상태로 2시간여간 행패를 부리던 남편 조모(56.배달원)씨의 얼굴을 이불로 덮어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다. 딸 조씨 등은 어머니 정씨를 도와 아버지의 다리와 손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

연합뉴스 | 2003.05.21 00:00

... 서울 신내동 지역을 수사하던 청량리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 박종선 경장이용의차량을 발견했다. 인근 공업사에 확인한 결과 해당 용의차량이 우측 방향지시등을 교환한 사실을확인한 경찰은 소유주 조씨를 소환, 사고현장까지 동행조사해 범행사실을 자백받고21일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숨진 이씨의 아들(32)은 이날 청량리경찰서를 찾아와 "차량번호도 용의자 인상착의도 없어 자포자기 했는데 서울시내를 발이 닳도록 뒤져 결국 범인을 ...

연합뉴스 | 2003.05.21 00:00

...법상 사기)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4백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저지른 분식회계와 그에 바탕한 사기대출 등 범행으로 인해 국가경제에 큰 피해를 입혀 죄질이 좋지 않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사재를 털어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5.20 00:00

...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기계인간들에 대한 인류의 대반격을 그린 이 영화는 지난1999년 1편이 나왔을 때에도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었다. 문제는 현실과 가상을 교묘히 섞어놓은 탓에 일부 광적인 영화팬들이 현실과 영화를 혼동하고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 가디언지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한 청년(19)이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키애누 리브스분)의 검은색 가죽코트 복장을 하고 영화 소품과 비슷한 총으로 부모를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

연합뉴스 | 2003.05.20 00:00

국립공주박물관 국보문화재 강탈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공주경찰서는 19일 범행을 위해 준비했던 작업용 `빠루(69㎝)'를 발견, 구입처 수사 등 범인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박물관 주변에 대한 정밀 현장 수색 도중 전시실 위쪽 공원에서 발견된 `빠루'는 새 것으로 범행에는 직접 사용되지는 않았으며 범인 등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경찰은 16일 오후에도 박물관 옆 숲 속에서 범행에 사용된 길이 30㎝의 망치를 ...

연합뉴스 | 2003.05.19 00:00

... 왔다"며 집 내부를 구경하는 척하다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주인 K(26.여)씨를 위협, 현금 7만원과 휴대폰 1개, 신용카드 5장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65만원 상당의 금품과 신용카드 17장을 강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생활정보지 아파트 매매 광고란에서 대상을 물색, 전화를 걸어 부녀자가 집 안에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한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

연합뉴스 | 2003.05.19 00:00

... 경주용 형태로 이를 운전한 범인은 파란색 계통의 헬멧을,돈가방을 가져간 범인은 흰색 모자를 각각 쓰고 있었다. 사건 당시 서 과장과 동행했던 주임도 조수석에 타고 있어 돈가방은 뒷좌석에방치돼 있었고 승용차 문도 잠겨있지 않아 범행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이와 관련, 지난해 3월께 D농협에서 운영자금을 찾아가던 마을금고 직원들을 상대로도 현금 탈취기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요 지점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서 과장 등을 상대로 범인들의 인상착의 ...

연합뉴스 | 2003.05.19 00:00

... 가스총 등 보안용구를 갖춘 수송원을 동행하지 않은 것은 물론 현금수송 전담 차량이 아닌 일반 승용차를 사용했다. 그나마 직원 2명이 함께 현금 수송을 담당했지만 돈 가방은 뒷좌석에 방치한 채두 명 모두 앞좌석에 타고 있어 범행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 또한 1억여원의 현금을 수송하면서도 돈가방 역시 보안가방이 아닌 일반 가방을사용했고 뒷자석 승용차 문도 잠그지 않는 등 안전 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냈다. 물론 그동안 경찰의 거듭된 당부에도 불구하고 ...

연합뉴스 | 2003.05.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