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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마피아 두목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6일 범행시간대에 용의자들과 집중적으로 통화한 것으로 밝혀진 코스토로마 아나톨리 발레리비치(가명.37.중고자동차 수입회사 대표)씨에 대해 범인 도피와 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레리비치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6분께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모 아파트에서 러시아 마피아 두목 나우모프 바실리(54)씨 일행에게 권총을 난사해 바실리씨를 살해한 용의자들과 범행직전 ...

연합뉴스 | 2003.04.26 00:00

... 현장에 버리고 간 휴대전화의 통화내역을 추적한 결과 러시아인 코스토로마 아나톨리 발레리비치(37.가명)씨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중 1명이라고 밝혔다. 중고차 무역업을 하는 발레리비치씨는 지난달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범행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러나 발레리비치씨가 직접 나우모프 와실리(54)씨를 피격한 것은 아니며 공범중 1명이라고 덧붙였다. 발레리비치씨는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

연합뉴스 | 2003.04.25 00:00

... 있다. 특히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마피아조직원 한명이 현지경찰에 의해 검거됨에 따라 국내 경찰이 신원파악에 나서는 등사건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4일 경찰수사본부에 따르면 범행에 이용된 렌터카 부산27허 7003호 운전석의자밑에서 발견된 마스크 비닐봉지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2개를 채취하고지문감식작업을 벌이고 있고 함께 발견된 금발의 머리카락 2개에 대해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

연합뉴스 | 2003.04.24 00:00

... 순간 이전의 피살체들과는 달리 서태윤에게 격랑을 일으키는 것이다. 형사들은 범인 체포에 집착할수록 누구도 믿지 못하는 편집증에 빠진다. 두 차례의 슬로모션 장면은 이런 심리상태를 극적으로 포착한다. 현장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을 부인하며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장면은 길게 늘어진다. 또 한밤 중에 용의자를 좇다 채석장에서 인물들이 뒤엉킨 모습이 박두만의 시선으로 찬찬히 포착된다. 두 장면은 모든 것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편집증을 관객의 가슴 속에 서서히 내재화한다. ...

한국경제 | 2003.04.24 00:00

... 30대 주부로부터 남편의 불륜현장을 적발해 달라는 의뢰와 함께 100만원을 받고 위치추적기를 남편 승용차 트렁크에 설치해 파악한 위치를 알려주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22명을 상대로 뒷조사를 해주고 모두 1천95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미아방지를 위해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위성 위치추적서비스를 악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연합뉴스 | 2003.04.24 00:00

...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의 휴대전화 헥사를 택시기사들로부터 대당 5만~10만원에 구입한 도난 휴대전화 450여대에 복제, 입력한 뒤 시중가의 50~60%에 판매해 모두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이같은 범행이 복제프로그램 공급자에서부터 복제기술자, 휴대전화 대리점, 택시기사 등으로 조직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휴대전화를 분실하더라도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 헥사를 도난 휴대전화에 복제해 공짜로 전화를 사용하거나, ...

연합뉴스 | 2003.04.23 00:00

... 것으로 기록이 남아있는 점과 몽타주에 있는 다른 용의자 한명이 지난 18일 7003호 차량을 렌터카업체에 반납한 점 등으로 미뤄 사건당일 용의자들이 부산을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현장에 버린 렌터카 부산27허 7006호 EF소나타승용차이외에도 7003호 소나타승용차와 1079호 아반테 승용차 등 2대의 렌터카를 더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차량에 대해 정밀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피해자 아파트에 ...

연합뉴스 | 2003.04.23 00:00

...이 21일 밝혔다. FBI의 예술품도난프로그램 책임자인 린 셔핀치는 이날 기자들에게 절도범들이 미국이나 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 스위스 등지에서 문화재를 판매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셔핀치는 범행 동기에 대해 "우리는 일부 흥미로운 동기들을 발견하기도 했지만 역시 대부분은 돈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내 한 공항의 세관원들이 바그다드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중 최소한 1개 이상의 작품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3.04.22 00:00

지난 17일 발생한 러시아인 총기피살 사건의 용의자와 범행 현장을 직접 본 목격자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의자의 윤곽이 드러나는 등 경찰수사가 진척을 보고 있다. 22일 경찰수사본부에 따르면 사건현장에서 용의자가 버리고 간 렌터카를 사건발생 이전부터 타고 다닌 러시아인 2명과 동일한 인상착의의 용의자 2명이 사건 발생1주일전부터 현장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사건발생 직전인 지난 17일 오후 ...

연합뉴스 | 2003.04.22 00:00

... 재판부는 그러나 강도강간 등 7가지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 이들에게 징역 10∼17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강도살인사건의 경우 피고인들이 경찰에서 고문을 당했다는 주장과 일부 부합하는 증거가 있고 범행장소와 살해과정 진술이 합리적인 이유없이 번복됐으며 수사자료 사진에 차창 유리창을 부수고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콘크리트 덩어리가 있음에도 이 부분에 대한 수사없이 피고인들이 차문을 두드려 문을 연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3.04.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