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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절차를 무시한 위법이라는 판결이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류연만 판사)는 14일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서 정신병원을 신축 중인 김모(43)씨가 김제시를 상대로 낸 의료시설 건축공사중지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가 건축공사 중지명령을 함에 있어 사전 통지절차를 생략하고 원고에게 의견제출의 기회를 부여하지 않은 것은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므로 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병원 신축공사를 해오던 김씨는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 제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광주지법 민사4부(재판장 구길선 부장판사)는 14일 광주시교육청이 대주주택㈜를 상대로 낸 건축공사중지 가처분 소송에서 건설사는 20층을 초과해 아파트 공사를해서는 안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치원 등 일부 학교 시설의 일조권 피해가 심각한 점,피고가 이미 건축돼 있는 학교의 존재를 인식하고 아파트 공사를 시행한 점 등을 종합할 때 이 학교에 대한 일조권 침해는 사회통념상 일반적으로 참을 수 있는 정도를넘어선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 5년형을 두 차례 선고했다. 두 개의 형량을 반복 선고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장씨는 앞으로 5년동안 같은범죄를 저지를 경우 이날 선고받은 두 개의 형이 모두 살아나 징역 2년6월 형을 더한 징역 5년의 형을 살아야 한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며 무리한 사업 확장 과정에서 부실을 초래하고 이를 메우기 위해 허위 재무제표로 사기대출을 받아 기업과 국가경제에 피해를 불러온 책임이 크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당시 대주주로서 회사가 회생될 것이라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 찹쌀경단을 먹고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사 판정을 받고 숨졌다. 담임교사는 찹쌀 경단이 K군이 먹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 옆자리에 앉힌 뒤 우유만 마시게 했지만 잠시 한눈파는 사이 K군이 떡을 먹고 쓰러진 것.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신지체 1급 장애아로서 음식을 그냥 삼키는 버릇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학교측이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은 과실이 인정된다"며 "국가는 직무집행상 과실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수원지법 제6민사부(재판장 金翰用 부장판사)는14일 팔봉산 등산 중 잡은 밧줄이 끊겨 추락, 중상을 입었다며 서모(51)씨와 서씨의가족이 서산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팔봉산은 등산객들이 모여들어 자연적으로 등산로가 형성된 산으로 국립.도립.군립 공원으로 지정된 곳이 아니다"며 "끊긴 밧줄은 서산시가 설치한 것도 관리하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팔봉산 등산객이 증가하자 서산시는 최근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 검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우씨가 건네준 단백질 성분 의약품인 알부민 주사액을 의사 몰래 소변에 혼합하는 방법으로 병원에서 사구체신염진단서를 받아 병무청에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일부 구단 선수들은 이날 `군면제를 위해 신체검사 결과를 조작한 것은 잘못이지만 선수 생명이 짧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처지를 감안해 선처해달라'는 내용의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

연합뉴스 | 2004.10.13 00:00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김선종 부장판사)는 13일소설가 황석영(黃晳暎.60)씨가 부인 김명수(49.여)씨를 상대로 낸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와 피고는 애정과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할 부부공동생활관계가 이미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고 혼인생활의 계속을 강제하는 것이원고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된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는 자신의 수형생활중 혼자 자녀를 키운 피고의 고통을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 우려가 있는 행위"라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최근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은 ㈜아상에 SK해운㈜자금을 지원해 준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치열하게 유,무죄 공방을 벌였으나결국 배임죄가 인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금융기관에서 정상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었던 ㈜아상이 원고의 지원으로 경쟁사업자에 비해 여건이 유리하게 조성됐고, 자금을 빌려주면서 ㈜아상으로부터 유통사업 노하우를 제공받은 정황도 없어 공정거래법상 부당성이 인정된다"고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 제2형사부(재판장 윤재윤 부장판사)는13일 동생 가족이 거주하는 농막에 불을 질러 제수와 조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로 기소된 김모(45.노동)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추석 차례문제로 제수와 다투고 나오다 홧김에농막 입구쪽 비닐 차광막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이는 알코올 중독 등 비정상적인 심리상태에서 숨진 조카의 사진을 보고 죄책감이 들어 자백한 것에 불과해심문조서의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 부장판사)는 13일 D종합건설이 "과거에 사면받은허위실적이 대한건설협회 전산자료에 바로 잡히지 않은 채 남아 있어 어쩔 수 없이이번에도 허위 확인서로 신고하게 됐다"며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낸 부정당업자 제재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과거 건설협회에 신고한 실적이 허위인 이상 그 내용대로확인서를 받아 입찰서류로 냈다면 허위서류 제출에 해당한다"며 "과거 허위신고에대해 은전조치를 받았다면 이후에는 신고내용을 바로잡아 진실한 공사실적 확인서를제출했어야 ...

연합뉴스 | 2004.10.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