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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취업할수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장진입규제완화를 통해 신규창업을 촉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벤처기업의 창업지원을 강화하고 학계와 연국기관을 연결시키는 방안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실업과 관련해서는 실업급여대상에서 제외된 계층에 대해 한시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또 노숙자 부랑인의 증가에 대비한 긴급보호대책도 마련중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

한국경제 | 1998.06.08 00:00

서울역 노숙자의 93%가 97년 10월이후 노숙생활을 시작한 소위 "IMF 홈리스족"이며 이중 건설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전체의 3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있는 홍사덕연구소(소장 홍사덕)는 3일 노숙자 1백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

한국경제 | 1998.06.04 00:00

서울역 노숙자들이 오랜만에 묵은 때를 씻어냈다. "좋은 세상 만들기 위한 모임"은 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역 인근 청운목욕탕을 빌려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날 무료 목욕탕을 찾은 노숙자는 1백명 가량. 무료급식을 받다 홍보전단을 보고 목욕탕을 찾은 한모씨(41)는 "한달동안 목욕 한번 못했다"며 "밥 한끼 얻어 먹은 것보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좋은 세상 만들기 위한 모임"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카페를 ...

한국경제 | 1998.06.03 00:00

... 생활하는 홈리스 (Homeless)족의 등장이다. 서소문공원에 "둥지"를 튼 고영조(37)씨. 만나는 사람마다 "죽더라도 혼자 죽지 않겠다.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들과 함께 죽겠다"고 맹세한다. 대기업 차장이었던 그가 노숙자가 된 건 그야말로 기막힌 "현실". 지난해 12월 정리해고에 떠밀려 실업자가 됐다. 아내는 대신 돈을 벌겠다며 보험설계사로 나가기 시작했다. 보험대리점 사장과 눈이 맞은 아내는 집을 비우는 날이 많아졌다. 보다 못해 일을 ...

한국경제 | 1998.06.01 00:00

농림부는 1일 농업분야의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농촌인력은행.숲가꾸기. 귀농합동안내센터"를 이날부터 10일간 서울역광장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농협 축협 임협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주관하는 이 센터에서는 전문 상담요원이 노숙자 실직자 등에게 농촌일자리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해준다. 농촌인력은행은 "농촌일손돕기 창구"와 "농촌파트타임 창구"를 통해 일손요청 농가와 일손돕기 지원자를 상호 알선하고 파트타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영농취업교실"도 ...

한국경제 | 1998.06.01 00:00

...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과 같은 경제대란속에서 생계조차 위협받는 많은 서민들에게는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금액이다. 실직한 가장들, 생활고로 어린자식들을 보육시설에 맡기고 이산가족이 된 채 구직전선에서 헤매는 사람들, 어음부도 도미노 현상에 휘말려서 흑자도산하고 갈 곳 없어 노숙자 신세가 된 전직 중소기업사장들이 즐비하다. 이들에겐 월 1천만원 생활비는 "귀족생활"을 연상케 할 수도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

한국경제 | 1998.06.01 00:00

... 일제말기 조선총독부는 성당의 종을 공출로 걷어가려 했으나 완강히 거절, 해방때까지 종을 치지못한 과거가 있다. 70년대 유신독재시절, 80년대 민주화운동때 이곳은 늘 억압받는 사람들의 피난처가 됐다. IMF구제금융이후엔 노숙자가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일자리를 잃은 "경제적 소외자"의 쉼터로 바뀐 것이다. 늘 시대의 아픔과 같이 해온 명동성당이 지금 경제고통을 함께한다는 시그널 같다. "하늘에 영광 땅에 평화"를 기원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

한국경제 | 1998.05.28 00:00

... 돗자리를 개 배낭에 달아매고 서울역으로 자리를 옮긴다. 아침은 구호단체에서 끓여주는 라면. 라면을 먹고나면 공원 벤치에 우두커니 앉아 있거나 지하철을 타고 시간을 보낸다. 몇달전만해도 번듯한 중소기업 사장이었던 그가 노숙자로 전락한 것은 거래선 부도로 대금조로 받은 어음이 휴지조각이 돼버렸기때문. 회사부도를 막기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었지만 허사였다. 요즘 박씨는 "바보가 된 느낌"이다. 국내굴지의 광고회사에 다니는 김인수(45)씨는 조금 다른 케이스다. ...

한국경제 | 1998.05.25 00:00

... =외국잡지에서나 보던 홈리스들이 우리 삶의 한 풍경화가 됐다. 실직자 부도기업주 등 넥타이부대들이 대거 "거지족속"에 편입되고 있어서다. 홈리스는 원래 집없이 떠도는 거지나 부랑자를 일컫는 말이다. IMF이후의 우리사회에선 노숙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50명에 불과하던 서울역 주변의 노숙자는 이제 2백명을 넘어섰다. 용산 청량리 을지로역등을 포함하면 1천명이 넘는다. 이들은 무료급식으로 끼니를 때운다. 홈리스만 있는게 아니다. 이 참에 아예 귀향이나 ...

한국경제 | 1998.05.25 00:00

... 친구인 미숙을 만난다. 의사와 결혼해 부유하게 생활하는 미숙을 본 신해는 자괴감에 빠진다. "주병진 데이트라인" (SBSTV 오후10시50분) ="현장르포"에서는 주병진이 길거리의 � "현장르포"에서는 주병진이 길거리의 노숙자들과 24시간을 함께 보내며 그들의 생활을 체험한다. "핫이슈"코너에서는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이애그라의 약효를 알아보고 궁금증을 풀어본다. 박태준 자민련 총재가 "화제의 인물"에 출연, 얘기를 나눈다. "걸프전쟁 ...

한국경제 | 1998.05.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