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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탈락지역 민심 어떻게 달랠까'

... 허탈감을 모른체 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지만, 그 반면에 국책사업 선정 과정에 참여하기만 하면 무조건 지원을 해주냐는 `퍼주기' 논란이 일 가능성이 부담스러운 것이다. 즉 이번 방폐장 선정에 탈락은 했지만 단지 그 과정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당 지역에 어떤 지원을 해주겠다고 정부가 나설 경우 유치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 `우리도 그냥 참여할걸'하면서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이번에는 방폐장 선정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이에 초점을 ...

연합뉴스 | 2005.11.03 00:00

한성식품 김치 판매 중단..김치업계 '시련의 계절'

... 보류했지만 식약청 검사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 발표 명단에 오른 업체들과 이름이 비슷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명동식품이 식약청 리스트에 오른 탓에 이와 이름이 유사한 국내 최대 칼국수 체인 '명동 칼국수'가 소비자들의 항의 전화로 진땀을 뺐다. 또 한성식품과 이름이 비슷한 젓갈 제조업체 '한성기업'도 같은 이유로 봉변을 당했다. 윤성민·박동휘 기자 smyoo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11.03 00:00 | 윤성민

[이요셉의 웃음성공학] 가장 먼저 베풀고 나눌 것은 웃음

오래 전으로 기억하는데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유쾌한 도시로 콜로라도의 아스펜시가 선정되었다. 그 이유인즉 시민 모두가 하루에 한 가지 베풀기 운동 때문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자고 일어나면 항상 어떻게 하면 베풀고 나눌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다 보니 저절로 행복해지고 또한 베풂을 받은 사람들은 뜻하지 않은 기쁨에 매우 즐거워했다고 한다. 베풂과 나눔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수없이 행해졌는데 작년에 가톨릭의대 ...

한국경제 | 2005.11.03 00:00 | 안정락

요절복통..114 콜센터 상담사례집 출간

"간판에 말이유, 크다막하게 악어가 있어유. 근데 악어가 크게 입을 벌렸시유. 그래도 모르것지유? 악어 꼬리가 쭈욱 올라갔슈" 홍성에 있는 옷가게 전화번호를 묻는 충청도 할머니의 114 문의전화다. 114 종합정보안내서비스 전문기업인 한국인포데이타㈜(대표 이정훈)가 114 콜센터 상담직원들의 에피소드가 담긴 'KOID 사람들 이야기 Vol.2'책을 냈다. 2002년 1편에 이어 2년만에 출간한 이 책에는 상호명 증가에 따라 복잡해진 상담 과정과 ...

연합뉴스 | 2005.11.03 00:00

할인점 "쌀 싸게 팔아요"..농민 "속터져"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각종 할인행사에 쌀을 `미끼상품'으로 생산원가 이하에 판매해 최근 쌀값 폭락으로 울분에 차있는 농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할인점들은 `쌀소비 활성화'라는 이유를 들어 국민과 농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회는 또 "할인점들의 비도덕적인 불공정 거래와 상술 때문에 쌀값 폭락이 더욱 가속화되고 쌀시장이 교란되고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쌀생산 농가가 떠안게 되며 결국 국내 ...

연합뉴스 | 2005.11.03 00:00

일본 언론, 이승엽 에이전트 선임해 이적 타진

...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2년 전 일본에 처음 왔을 때에 비해 지금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재차 나타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생각은 없다. 수비가 받쳐주지 않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엽의 원래 포지션은 1루이고 올 시즌에는 좌익수로도 변신을 꾀했으나 주로 나간 것은 지명타자였다. 이승엽은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머무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해야 집중력이 ...

연합뉴스 | 2005.11.03 00:00

[방폐장 유치 천년고도 경주 르포] 울산~경주~포항 '에너지 메카'

... 단지와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키로 했다. 경주시는 또 포항과 연계해 대덕 과학연구단지에 버금가는 대규모 첨단신산업단지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양성자가속기를 포항과 인접한 안강읍 일대 10만여평에 설치키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양성자가속기가 이곳에 들어서면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방사광가속기 등 기존 포항의 최첨단 연구 인프라와 접목돼 포항의 첨단과학기지 건설을 크게 앞당겨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백상승 시장은 "경주의 최첨단 에너지 인프라를 ...

한국경제 | 2005.11.03 00:00 | 박준동

에버랜드 CB사건 항소심 재판부 배당

... 선임계가 접수됐다. 항소심은 1심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1심 진행과정에서 제기된 쟁점과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검찰과 삼성이 모두 이의를 제기한 상태여서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검찰과 변호인측은 항소심 공판에 앞서 항소이유서와 답변서를 통해 1심 결과에 불복하는 사유를 열거하고 재판부는 몇 차례 기일을 지정해 공판과정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항소 이유를 듣고 검찰 직접신문과 변호인 반대신문 등을 진행하게 된다. 에버랜드 항소심의 경우 사실관계를 다투는 ...

연합뉴스 | 2005.11.03 00:00

법원 "파주산업단지 원가 공개하라"

... 계약을 맺고 10회에 걸쳐 매입 대금을 냈다. 그러나 준공 인가 후 토지 공급금액을 정산하는 시점에서 토공이 추가 대금을 요구하자 토지 조성원가 산출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토공은 조성원가 산출 내역이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를 들어 공개를 거부했고 결국 소송에까지 이르렀다. ◆공공택지 조성원가 공개 압력 커질듯 이번 재판으로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향후 공공택지의 조성 원가를 공개하라는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업단지의 원가공개 판결을 계기로 ...

한국경제 | 2005.11.03 00:00 | 유승호

상장사 CBㆍBW 상당수 '무늬만 공모'

... 인수자를 정해 놓고 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국내 기업들의 해외 CB나 BW를 사는 외국계 큰손들도 대략 7~8개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만 피해 우려 문제는 이들 CB나 BW가 명목상 공모라는 이유로 통상 1~3개월 뒤부터 주식전환이 가능한 데다 주식전환시 적게는 5~10%,많게는 20~30%가량의 신주가 발행돼 매물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실제 DKR오아시스매니지먼트는 지난 8월 말 코스닥기업인 큐로컴이 해외에서 공모한 CB ...

한국경제 | 2005.11.03 00:00 | 주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