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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림사건] 새로 드러난 사실

1967년 `동백림사건'에 대한 국가정보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의 조사로 새롭게 드러난 부분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당시 수사를 주도한 중앙정보부가 검찰과 재판부에 금품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대목이다. 다음은 진실위의 공식 발표자료를 토대로 새로 드러난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 중정 판.검사 매수 시도 정황 = 진실위가 발표문에서 공개한 중정 문건 `동백림 및 통혁당사건 증거보강 수사계획'에 따르면 중정은 1968년 7월30일 대법원이 ...

연합뉴스 | 2006.01.26 00:00

"교사 '고추만지기'도 성추행"

...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26일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남학생의 성기를 꼬집듯이 만져 추행한 혐의(미성년자의제 강제추행)로 기소된 교사 이모(58)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어린이는 외부로부터 부적절한 성적 자극 등을 받지 않고 심리적 장애 없이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권리가 있다"며 "피고인의 행위에 교육적 목적이 있었다 해도 어린이의 심리적 성장과 성적 정체성 형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면 ...

연합뉴스 | 2006.01.26 00:00

휴대폰 기술 유출 첫 실형..연구원 2명 처벌

국내 업체 간 휴대폰 기술 유출 사건 관련자에게 최초로 실형이 떨어졌다. 경쟁업체 간 '연구인력 유출' 공방이 계속되는 현실에서 검찰이 기술 유출 혐의로 관련자를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불구속 상태에 있던 피고인을 법정 구속까지 하는 등 엄벌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장성원 부장판사는 26일 P사로 직장을 옮기면서 자신이 연구하던 휴대폰 기술 자료를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기소된 L전자 출신 김 ...

한국경제 | 2006.01.26 00:00 | 김현예

법원, 현 팬택 연구원 영업비밀 유출 혐의 실형선고

... 영업비밀을 유출한 연구원 김모씨와 구모씨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김모씨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구모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관련 팬택은 "영업비밀로 인정된 자료들은 모두 공개된 자료이며, 기술유출의도는 없었다"며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하나 판결문을 입수하는 대로 검토 후 항소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

한국경제TV | 2006.01.26 00:00

"장흥순 前회장에 기회를"…소액주주들 구명운동 나서

벤처기업인들이 장흥순 전 터보테크 회장 가족 돕기에 나선 데 이어 소액주주들도 장 전 회장 구명운동에 나섰다. 터보테크 소액주주 60여명은 장 전 회장 석방을 위한 탄원서를 모아 26일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 제출했다. 소액주주들은 탄원서에서 "분식회계 사태에 스스로 책임지려고 노력한 장 전 회장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록 회사가 존폐의 위기는 넘겼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만큼 창업 이후 ...

한국경제 | 2006.01.26 00:00 | 임혁

법원 '군법무관 급여 특혜' 불인정 판결

... 부장판사)는 이모 씨 등 현역 군법무관 11명이 "군법무관에게 판ㆍ검사에 준하는 보수를 지급하는 내용의 법률을 제정하지 않은 데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구 군법무관임용법과 개정 군법무관임용법 등에 `군법무관의 보수는 법관 및 검사의 예에 준해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규정된 점을 근거로 한 대통령령을 피고가 제정하지 않아 법률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부작위(不作爲)로 ...

연합뉴스 | 2006.01.25 00:00

임대아파트 분양전환시 대책위 결정 우선

... 민사2단독 이승엽 판사는 25일 임대아파트 사업자인 광주 R건설회사가 입주민 김모(46)씨 등 3명을 상대로 낸 건물명도에 관한 1심 선고공판에서 "김씨 등에게 임대사업자에게 아파트를 넘겨주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입주민 총회에서 분양전환을 결정하자는 입주자 대표들의 결의가 있더라도 입주민들이 개별적으로 분양대책위에 부여한 권리위임 사항에 대해 그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대책위 결정을 우선해 인정했다. 재판부는 또 분양대책위원회가 ...

연합뉴스 | 2006.01.25 00:00

日법원 "한국 국적 이유 입주거부는 차별"

... 10월 아마가사키 시내에 있는 중개업자 사무실에서 목조주택 임대차계약을 하려 했으나 집주인이 중개업자를 통해 계약을 거부했다. 집주인은 이들 부부가 고양이 2마리를 기르겠다고 한 것을 알고 계약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집주인은 입주신청서의 국적란에 한국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전에 살던 사람이 한국인이었는데 집을 비운 후 수리하느라 고생했다"고 말한 사실을 들어 "국적을 이유로 임대차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 2006.01.25 00:00

`티샷공 부상' 골퍼에 배상책임

... 수원지법 민사4단독(이완희 판사)은 티샷한 공에 맞아 손가락이 골절되는 상처를 입은 캐디 윤모(37.여)씨가 골퍼 임모(53)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9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하는 경우 전방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 사고발생의 위험이 있는 경우 안전하게 뒤로 물러날 때까지 기다린 다음 스윙을 하거나 뒤로 물러나도록 경고를 했어야 함에도 이를 소홀히한 과실이 ...

연합뉴스 | 2006.01.24 00:00

대법원 '퇴직금 지연손해금' 소득세 내야

... 법원의 첫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밀린 퇴직금 이자가 '퇴직소득'에 해당한다"며 박모씨(45)의 손을 들어준 고등법원의 판결을 파기하고 이 사건을 부산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계약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서로 대가적인 관계로 근로와 임금을 교환하는 것으로,이로 인해 지급되는 퇴직금은 그 자체가 소득세의 과세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퇴직금 지연손해금은 한 사람의 재산권에 ...

한국경제 | 2006.01.24 00:00 | 김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