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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가족 제외하고 상속재산 분할 가능"..법원

... 상속인들을 고려한다면 상속인을 확정할 방법이 없고 재산분할이 불가능하게 돼 현재의 불확정한 상태로 둘 수밖에 없어 형식적인 논리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며 국내 상속인들끼리만 지분 관계가 인정된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재북 상속인들 또는 그들의 상속인은 나중에 상속회복 청구권 등 방법으로 권리를 회복하는 수 밖에 없고 기한 때문에 권리 구제가 불가능하다면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해결하는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재북 상속인의 생존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퇴직때 비밀번호 안넘겨 업무방해 기소 '무죄'"

대법원 2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20일 퇴직하면서 컴퓨터 비밀번호를 후임자에게 알려주지 않아 업무를 방해한 혐의(컴퓨터등 장애 업무방해)로 기소된 회사원 이모(41)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이씨의 행위로 인해 컴퓨터가 제기능을 못하는 등 장애가 현실적으로 발생해야 한다"며 "비밀번호는 관리자가 시스템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안수단일 뿐 컴퓨터의 기능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부동산매매 위조사기, 중개업자 책임"..법원

... 20일 서류 위조범에 속아 아파트 구입대금 3억5천여만원을 사기당한 박모(42)씨가 부동산중개업자와 법무사,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중개업자는 원고 박씨의 피해액중 60%인 2억1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개업자는 부동산을 팔겠다는 사람이 정말 부동산 주인인지 여부를 부동산등기부와 주민등록증 등을 보고 확인할 의무가 있다"며 "위조범이 거액의 매매대금을 대리인을 통해 받아가고 계약체결 후 10일 뒤에 잔금을 받는등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매장 에스컬레이터 사고 '백화점 70% 책임' ‥ 법원

... 일부승소 판결했다. 강씨는 일요일인 지난 2002년 6월16일 오후 2시께 서울 잠실의 L백화점 1층에서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 앞쪽에 있던 노인들이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바람에 뒤로 굴러 목과 머리 등을 다쳤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백화점에는 공휴일 식사시간에 많은 고객이 일시에 몰릴 뿐 아니라 고객들 중에는 연로한 노약자나 에스컬레이터를 타본 적이 전혀 없는 사람도 다수 포함될 수 있는 만큼 회사측은 탑승지점에 직원들을 배치해 사고를 방지할 책임이 있다"고 ...

한국경제 | 2004.07.20 00:00

공정위 거액 과징금 법원 잇따라 제동

... 최근 펴낸 `공정거래 판례소식'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고법은 철근가격 인상을 담합한 ㈜한보와 환영철강, 한국제강이 과징금 부과를 취소해달라며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처분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철강업체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국내 철근시장 점유율 합계가 100%에 해당하는 제강업체 8개사가 모두 가격을 인상한 날짜를 공동행위 실행개시일로 보고 이를 기준으로 과징금을 매겨야 한다"며 "그 이전에 각 제강업체가 개별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날짜를 공동행위실행개시일로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신행정수도법 헌법소원 대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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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2004.07.20 00:00

"현역의원이 증인 협박"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측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증인을 협박하고 있다는 내용의 수사보고서를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파문이 일고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전성원 검사는 20일 오후 대전지법 천안지원 1호 법정에서형사합의부(재판장 윤병구 지원장)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복 의원측이 자신에게불리한 증언을 하는 증인들을 협박하고 있다는 내용의 수사보고서를 제출했다.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오시덕의원 징역1년 집유 2년 선고

... 선거운동을 한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 3년이 구형된 열린우리당 오시덕(공주 연기)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 의원은 이번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재판부는 또 유권자에게 식사와 선물 등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자금책 김모(44)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오 의원의 공소사실중 지난해 11월 공주체육관 등에서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는 기부행위 혐의에 대해서는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부동산 매매사기…중개업자 책임 ‥ 법원, 60% 배상하라

... 아파트 구입대금 3억5천여만원을 사기 당한 박모씨(42)가 부동산 중개업자와 법무사,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중개업자는 원고에게 피해액의 60%인 2억1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개업자는 부동산을 팔려는 사람이 실제 주인인지 여부와 권리관계 등을 부동산 등기부와 주민등록증 등을 통해 확인할 의무가 있다"며 "특히 매도인이 평소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 깊게 이를 ...

한국경제 | 2004.07.20 00:00

에바디 "불공정 재판시 국제법원에 제소"

... 관련국외교관 및 언론인의 참관을 막고 갑자기 재판을 중단시킨 직후 나왔다. 에바디는 "이번 재판은 불공정하다. 그들은 진짜 범인을 무시하고 무고한 한 남자를 범인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열린 2차 심리에서 재판부가 필립 머키넌 테헤란 주재 캐나다대사 등외교관들과 언론인 참관을 금지함에 따라 캐나다가 머키넌 대사의 즉각 소환을 발표하는 등 이란과 캐나다의 외교적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bhmoon@yna.c...

연합뉴스 | 2004.07.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