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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이병한 판사는 18일 기자를 채용하면서 돈을 받은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기소된 모 일간지 대표 고모(56)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 영남취재본부장 윤모(62)씨 등 2명에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고용인은 근로자를 모집하면서 어떠한 명목으로도 금품등 기타 이익을 취해서는 안되는 데도 고씨 등은 신문사 기자를 채용하는 대가로 수백만원을 수수한 ...

연합뉴스 | 2004.07.18 00:00

...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교통단속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서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신호위반 단속에 불복, 즉결심판을 받겠다고 했는데도 경찰관이 범칙금 통고처분을 강행할 목적으로 무리하게 운전면허증 제시를계속 요구한 것은 적법한 교통단속 업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

연합뉴스 | 2004.07.18 00:00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이태운 부장판사)는 16일발광다이오드(LED) 생산업체인 서울반도체㈜가 "핵심 기술자가 이직해 기술 정보가넘어갔다"며 에쓰에쓰아이㈜를 상대로 낸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일부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에쓰에쓰아이는 내년 2월21일까지 LED 제품을 제조, 수입,수출 또는 판매해서는 안되며 서울반도체에서 이직한 기술자들이 갖고 있던 영업비밀을 취득,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 선생의 출생지를 놓고 청마의 가족들이 통영시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의 항소심 재판부도 "청마의 출생지를 거제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 민사2부(이윤승 부장판사)는 16일 청마의 딸 3명이 "통영시 청마문학관 안내판에 적힌 부친 출생지를 삭제하고 정신적 피해에 대해 3천500만원을 배상하라"며 통영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측은 청마가 1908년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고법 형사1부(이주흥 부장판사)는 16일 고정몽헌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에서 빼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하도급 공사를 청탁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된 이훈평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항소를 기각,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대건설 관계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규정을 어기면서공개 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으로 하도급을 준 점 등을 볼 때 유죄로 인정된다"며 "뇌물과의 전면전은 하급직 공무원을 엄벌하는 것만으로는 어렵고 사회 지도층이 그책임을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 부장판사)는16일 대우일렉트로닉스 아메리카가 "영화 수입 및 배급대금을 갚으라"며 ㈜대우와㈜대우인터내셔널을 상대로 낸 미화 781만여달러(92억여원)의 약정금 청구소송에서"㈜대우만 혼자 781만여달러 채무변제 책임을 진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우는 96년 1월 대우전자의 영화사업부를 이관받으면서 이전에 대우전자와 원고 사이에 맺어진 영화 공급계약을 승계했으므로 원고가 대우전자 및 ㈜대우의 에이전트로서 수입한 영화 대금 및 커미션 등 781만여달러를 지급할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KT&G가 이해관계에 따라 '외국담배추방캠페인'을 지원했다고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서울고법은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의 '외국담배추방캠페인'은 공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허위사실로 원고를 비방한 것이라며, BAT코리아에 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에 따르면 KT&G는 피고 중앙회가 캠페인을 벌이는 대가로 97년부터 2002년 7월까지 모두 5억 7천여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문석기자 mslee@wowtv.co.kr

한국경제TV | 2004.07.16 00:00

... 이모씨 등이 분양대금에 임대차보증금 외 상가홍보를 위한 개발비를 포함시킨 분양대행사 G사를 상대로 낸 분양대금반환 청구 소송에서 "개발비는 권리금의 일부로 볼 수 있다"며 분양대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투자자들은 여건에 따라 약속한 수익을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며 "원고들도 당시 정황으로 미루어 권리금이 높게 형성됐을 것이라는 점에 수긍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7.16 00:00

... 추징금 1억6천871만원이 선고된 이원형 예비역 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에 같은 액수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이씨에게 뇌물은 준 혐의로 기소된 정호영 전 한국레이콤 회장에 대해서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씨로부터 받은 4천만원을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지만 4년동안 한번도 변제 요구가 없었고 이자도 주지 않은 점을 볼 때 뇌물로 인정된다"며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군의 부패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 제5형사부(재판장 박효관 부장판사)는16일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자살 사건으로 불거진 지난해 10월 지역 노동계의 집회와 관련, 불법 행위로 불구속 기소된 민주노총 정의헌 전 부산지역본부장에게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최용국 현 본부장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는 등 민주노총 간부와 일반 조합원 26명에 대해 대부분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집회와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교통 방해를 한점이 인정되며 시위대가 ...

연합뉴스 | 2004.07.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