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최은배 판사는 28일 모 광고대행사 직원 원모씨(32)가 "업무를 위해 기자와 술을 마시다 다쳤으므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 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신문사 기자와 만나 술자리를 가진 것은 업무상 필요에 의한 것이고, 당시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만취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오전 4시가 지나서까지 3차례에 걸쳐 술을 마신 것은 업무 보다는 개인적 ...

한국경제 | 2004.06.28 00:00

...지법 형사합의25부(이현승 부장판사)는 28일 계열사 부당지원 및 법인세 포탈,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 손길승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벌금 400억원에 대해서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분식회계와 회계감사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된 SK해운에 대해서는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SK해운 및 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 변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회사에 거액을 대여해주고 무모한 선물투자로 주주와 채권자에게 ...

연합뉴스 | 2004.06.28 00:00

... 한다는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28일 참여연대가 "4만여쪽의 업무추진비 자료 사본을 공개하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낸 사본 공개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청구량이 과다, 정상적 업무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경우 사본 교부를 제한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을 들어 원고의 청구를 거부하고 열람만 허용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피고의 거부 사유를 입증할 만한 자료가 ...

연합뉴스 | 2004.06.28 00:00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2부(재판장 오천석부장판사)는 28일 선거법 위반 및 위조 공문서 행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열린우리당 이상락(성남중원)의원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공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의원의 처남 조모(38)피고인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17대 총선이후 현역 의원이 1심에서 선거법위반죄가 적용돼 실형을 선고받기는이번이 처음이며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의 경우 벌금 100만원 이상, ...

연합뉴스 | 2004.06.28 00:00

손길승 SK 회장은 28일 벌금 400억원에 대한 선고를 유예받았지만 재판부는 선고 효력이 발생할 경우 벌금 미납시 1일 노역 대가를 1억원으로 계산했다. 법원은 형사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는 피고인의 경우 벌금을 내지 못할 경우피고인마다 1일 수입액을 산정해 이를 기준으로 노역장 유치 기간을 명하고 있으며 통상 하루 수입액은 4만원 가량에서 수십만원까지 다양하게 산정되고 있다. 벌금액이 클 경우 일반적인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

연합뉴스 | 2004.06.28 00:00

... 생겨 나중에 재수술한 뒤 장애가 생긴 이모(36)씨가 "국민연금 가입 이전 부상과 연관이 있다고 장애연금을 안주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민연금관리공단을상대로 낸 국민연금수급권 미해당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군복무 중 다친 부분은 수술후 8년여간 후유증이없었으므로 일단 완치됐다고 봐야 하고 99년 재수술을 받은 뒤 종양이 생겨 발생한장애는 국민연금 가입이후에 새롭게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4.06.27 00:00

... "너희 형제들이 10년 넘게 행세를 하는데종친회에서 말이 많으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다가 피해자 이씨가 "형이 뭔데 관여하느냐. 그러려면 나가라"고 대꾸한데 격분, 재떨이와 흉기 등으로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해자 이씨의 가동 연한을 3년으로 인정하고 피해자 본인에게 위자료4천만원, 부인에게 위자료 800만원, 자녀들에게 위자료 300만원씩을 인정했다. 이씨는 살인죄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

연합뉴스 | 2004.06.27 00:00

...법 특별5부(이종찬 부장판사)는 27일 김모(46)씨가 "구청이 건축민원 조정위원회 의결만을 이유로 증축 허가를 내주지 않는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불허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건축허가와 관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거나 건축민원 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는 절차는 법적 근거가 없는 제도나 관행에 불과하다"며 "원고의 증축허가 신청이 법에 어긋난다거나 공익에 중대한 손해를 끼친다는 증거가 없는 ...

연합뉴스 | 2004.06.27 00:00

...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이씨는 94년 8월 회사 입사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했고,99년께 수술 부위에 문제가 생겨 재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 뒤 다시 종양이 생겨 치료를 받던 끝에 지난해 8월 무릎 관절 일부를 절단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군 복무중 다친 부분은 수술 후 8년여 간 후유증이 없었기 때문에 일단 완치됐다고 봐야 한다"며 "재수술을 받은 뒤 종양이 생겨 발생한 장애는 국민연금 가입 이후에 새로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강동균 기자 ...

한국경제 | 2004.06.27 00:00

... 대법관)는 27일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거래 허가구역 안에서 불법으로 부동산을 거래한 혐의(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씨 등 13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토지거래 허가제의 위반 대상인 '허가 없이 토지 등의 거래계약을 맺는 행위'는 처음부터 허가를 배제하거나 몰래 법에서 벗어나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는 행위를 가리킨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비록 토지거래 허가를 ...

한국경제 | 2004.06.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