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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구속없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온최씨는 이번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재수감을 면했다. 최씨는 또 이번 사건이 파기환송되면서 서울고법에 계류중인 또다른 재산국외도피 및 배임.횡령 사건과 합쳐져 병합 선고를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재산국외도피죄나 대출로 인한 배임.횡령죄 등에 대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다만 원심이 피고인의 국외재산도피죄에 대해 자수를 이유로 형량을 감경해준 것은 법리를 오해한 판결이므로 원심판결 전부를 파기한다"고 ...

연합뉴스 | 2004.07.08 00:00

... 주목된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이준승 판사는 8일 히로뽕 투약 혐의로 기소된 이모(46)씨에 대해 "검찰이 기소 당시의 증거에 의해 범죄사실을 특정해야 하나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기재되지 않았다"며 공소기각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2002년 12월초 일자불상경부터 2003년 6월 일자불상경까지 장소 불상지에서 메스암페타민 불상량을 불상의 방법으로 투약했다'는공소사실은 형사소송법 요건에 맞는 구체적 사실의 기재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4.07.08 00:00

... 법원이 복수정답이 인정된다고 판단, 논란을 사실상 매듭지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조해현 부장판사)는 8일 김모 군등 ③번 정답자460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상대로 낸 복수정답인정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양한 의미의 함축과 어느 정도의 해석의 개방성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시의 특성상 백석의 시 「고향」에서 `의원'과 보기의 `실'이 아무런 기능적 유사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고 오히려 그 유사성에 관해 나름의 논리적 근거가 ...

연합뉴스 | 2004.07.08 00:00

... 강민구 부장판사는 8일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로 숨진 박모(당시 9세)군의 유족들이전국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75%의책임을 지고 1억5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아파트 구내에서 어린이들이 튀어나오는 일이 빈번한데 사고차량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박군 역시 아파트 구내에서 주의를기울이지 않고 도로를 횡단한 잘못이 있으므로 피고 책임을 75%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4.07.08 00:00

대전지법 영장전담 양태경 판사는 7일 종교적인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경찰이 신청한 김모(2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오는 15일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공판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일 현역 입영하라는 병무청의 통지서를 받았으나 종교상 이유를들어 입영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cobra@yna.c...

연합뉴스 | 2004.07.07 00:00

... 행정13부(백춘기 부장판사)는 7일 "근로자들의 불법파업 후 객관적 징계수위를 정하기 위해 서약서가 필요했다"며 한국동서발전㈜와 한국서부발전㈜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용자가 불법쟁의 재발방지 서약서를 받을 수는 있지만이를 빌미로 노조운영에 개입하려 했다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며 "첨예한 노사대립 상황에서 향후 회사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가중 징계를 감수하겠다는 서약서는단순한 반성을 ...

연합뉴스 | 2004.07.07 00:00

... 부장판사)는 7일 명확한 경고없이 회사가 징계 처분을 내렸다며 김모(45)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낸 부당노동행위 구제재심판정 취소청구 소송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명확한 사실 적시 없는 징계는 무효"라며 원고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고는 적어도 구체적으로 대상자와 행위를 적시하는 방법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데 (사측이) 노사협의회 석상에서 전반적인 불성실 근로 사례 등을 지적하고 촉구한 적은 있지만 원고에 대해 특정지어 경고한 적이 없다면 사실을 ...

연합뉴스 | 2004.07.07 00:00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이철규 판사는 7일 전 남편인 가수 편승엽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연예인 길은정씨(사진)에 대해 징역 7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길씨의 건강상태 등을 감안,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편했던 결혼생활을 과장하고 다른 사람에게 들은 피해자 비리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은 채 인터넷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편씨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길씨는 실형이 선고되자 실신,친지들에게 업혀 ...

한국경제 | 2004.07.07 00:00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이철규 판사는 7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전 남편인 가수 편승엽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연예인 길은정씨에 대해 징역 7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길씨의 건강상태 등을 감안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편했던 결혼생활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과장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피해자 비리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은 채 인터넷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자와 가족에게 피해를 ...

연합뉴스 | 2004.07.07 00:00

... 민사합의5부(재판장.조용균 부장판사)는 7일 K씨 자매가 "부친의 유산 50억원에 대한 상속지분을 돌려달라"며 오빠를 상대로 낸 상속회복 청구소송에서 K씨 자매에게 각각 7억원과 10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친 명의로 조성된 재산중 부친의 의지에 의해 소비된것이 아니라면 모두 상속재산"이라며 "원고들에게도 상속권이 있다"고 밝혔다. K씨 자매는 지난 2002년 부친 사망후 모든 재산을 관리해오던 오빠가 "50억원은모두 ...

연합뉴스 | 2004.07.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