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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일시금' 지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현행국민연금법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영일 재판관)는 최근국민연금법 67조1항이 헌법상 평등권 침해 및 과잉금지원칙 위반에 해당한다며 지모씨가 청구한 헌법소원 청구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반환일시금이란 연금 가입자의 납입 보험료를 한꺼번에 돌려주는 것으로 국민연금법은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인 자가 60세에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않아 병원 치료를 받은 결과 다발성 경화증 판정을 받았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 질환의 일종으로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과로나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다발성 경화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에게 다발성 경화증 유발 요인이 있다는 점이 밝혀지지 않은 이상 군 복무 중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병이 유발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지속적인 과로와 스트레스로 병세가 유발되거나 악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행방의 진실을 놓고 이인제 의원과 김윤수 전 공보특보가 법정에서 만났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병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의원에 대한두번째 공판에선 좌석 120여개를 가득메운채 김윤수씨가 증인으로 출석, 변호인과재판부가 6시간 넘게 신문을 벌였다. 김씨는 5억원중 2억5천만원이 든 상자 1개를 이 의원 부인 김은숙씨에게 전달했다는 당시 정황에 대해 자신의 재판 때와 똑같이 진술했고 이 의원은 "우리가 이렇게 만나선 안되지만 운명이니까... 몇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정장오 부장판사)는 30일 회사 숙소건물에서 추락사한 정모씨의 유족들이 3개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추가 보험금 2억4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험약관에서 '피보험자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를 면책사유로 규정하고 있을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책임을 면하기 위해선 면책사유에 해당하는 사실을 입증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경우 보험사가 피보험자의 ...

한국경제 | 2004.06.30 00:00

... 교통사고 재판과 관련 법원이 의미있는판결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광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민영)는 30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모(5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이 내세운 증인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피고인측 증인인 경찰관 2명의 신분이 공직자임을 감안할 때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돼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1년 9월 7일 전남 영암군 덕진면 국도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대구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권기훈 부장판사)는 30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이덕모(50.경북 영천)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해야 할 사람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일반 유권자들이 아닌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준 사실과 혐의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7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8월부터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형사합의21부(황찬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죄가 가볍지 않으나 깊이 반성하고 있고 검찰 수사에 협조한 점을감안해 구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최후 진술에서 "법이 얼마나 엄한가를 새삼 알게 됐다"며 "재판부가선처해 주면 기업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재작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협력업체에 공사비를 과다지급한 뒤차액을 반환받는 수법으로 비자금 43억원을 조성, 횡령하고 법인세 7억원을 포탈한혐의로 기소됐다.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의정부지법 형사 1단독 이재영 부장판사는 30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남성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중상해)로 기소된 중국인 장모(44.여)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과 피해자와 합의하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월 양주시 광적면 한 공장 기숙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 동포 최모(33)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흉기로 최씨의 성기를 자른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추락사한 정모씨의 유족들이 "자살이 아닌 재해사로 인정해 보험금을 달라"며 H보험사 등 3개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깨고 "피고측은 추가보험금 2억4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험사가 피보험자의 자살의사가 담긴 유서 등 객관적 물증을 제시하거나 상식적으로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큼 명백한 자살정황을 입증하지 못한 이상 재해사로 보고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씨가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있다"며 인사기록 변동사항을 제출했다. 그러나 공단은 중앙인사위원회를 열어 "근로계약을 할 때의 연령을 기준으로 정년까지 근무가능 기간을 예측한 것이므로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론내리고 정년퇴직 인사발령을 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입사 후 20여년간 아무런 이의제기를 않다가 정년퇴직을 불과 몇달 앞두고 호적정정 신청을 한 것만으로는 실제 태어난 해가 46년인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의 생년이 실제 46년이라 해도 ...

한국경제 | 2004.06.29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