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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영유권주장에 대한 무대응방침을 변경, 강경대처키로 한 것은 무엇보다 김영삼대통령의 의지가 어느때보다 확고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총독부건물철거 등 "역사바로세우기"를 강조해 온 김대통령으로서는 되풀이되는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관련망언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의 대일반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독도접안시설공사를 중지하고 시설물을 철거하라는 일본의 요구는 정도를 넘어선 주권침해행위에 해당되고 이를 수수방관할 경우 자칫 일본측의 ...

한국경제 | 1996.02.11 00:00

야마사키 다쿠 자민당 정조회장을 단장으로한 일연립여당 방한단은 10일 긴급 협의를 갖고 11일부터의 방한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야마사키 정조회장등은 이날밤 김영삼대통령이 일본정부의 독도망언과 관련, 12일 예정됐던 방한단과의 면담을 취소한데 대한 대응책을 협의,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

한국경제 | 1996.02.11 00:00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주장을 결코 용납할수 없는 언동으로 규정,일본의 망언이 계속될 경우 3월초 태국 방콕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 SEM)때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의 개최를 재검토하는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이와관련,12일로 예정된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의 청와대예방일정을 취소하고 범정부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은 10일 이례적으로 논평을 발표,"일본은 그동안 과거의 식민지 ...

한국경제 | 1996.02.10 00:00

...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정부의 시각은 뭐니뭐니해도 선거와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를 앞둔 시점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주장은 "도발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과거 일본의 영유권주장은 구체적인 행동을 수반하지 않은 "망언" 수준에 그쳤지만 최근의 주장에는 일본이 독도를 기점으로 EEZ를 선포하려는 저의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본은 접안공사자체를 "일본의 동의없이 하고 있다"고 우리측에 항의하는 등 주권침해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는 ...

한국경제 | 1996.02.10 00:00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정부가 강력 대응키로한 가운데 시민.사회 단체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사무총장 유재현)은 10일 논평을 통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측의 망언은 우리 역사와 국민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며 "정 부는 독도에 대한 전국민의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깨달아 단호히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또 12일오전 서울종묘공원에서 여성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등 시민 단체들과 연대해 일본정부의 ...

한국경제 | 1996.02.10 00:00

일본측의 도발적인 독도영유권주장으로 촉발된 한일 양국간 대립이 전면 적 인 외교전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정부는 9일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총리와 이케다 유카히코외상이 독도 영유권을 공식적으로 주장하며 우리의 접안시설공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공사를 예정대로 실시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키로 했다. 서대원외무부대변인은 "일본정부가 지난8일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외무부 에 독도문제에 관한 일본측의 입장을 구두로 전달해 왔다"...

한국경제 | 1996.02.09 00:00

... 발전이나 위상강화 역시 강한 아시아가 있음으로써 가능함 또한 인지할 것이다. 특히 총명하고 개방적인 일본정계 신인들은 그들 자신을 위해서나 아시아인 의 진정한 공동번영을 위해서 그 나라가 지향할 행로가 무엇인가를 너무 잘 숙지하리라 우리는 믿는다. 적어도 한국인들은 일정치인들이 과거 관련 망언을 되뇌는 대신, 미래 공통과제를 논의하려는 자세전환으로 새 일본의 싹이 틈을 잘 알며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

한국경제 | 1996.01.11 00:00

... 12월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양국 연맹회장과 여야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의원연맹 합동간부회의를 개최한다. 한일의원연맹(회장 김윤환)은 당초 11월중 서울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일본측의 잇따른 과거사 관련 망언으로 무기 연기된 바 있다. 의원연맹 양측은 일본 오사카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과거사 망언파동이 일단 정리된 것으로 보고 정기총회를 대신하는 형식으로 합동간부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의원연맹의 지철민사무총장이 전했다. ...

한국경제 | 1995.11.29 00:00

요즈음 "흥보가 기가막혀"라는 가요가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마도 우리가 접한 현실을 잘 반영해 주고 있어 나이 구분없이 애창되고 있는 것같다. 몇주전에 발생한 일본총리의 망언,노태우씨와 측근들의 부정부패,국회의원 들의 욕설,그뒤에 나타나는 정족수미달의 텅빈 의사당을 보면 악덕한 놀부 를 탓하지 않던 선량한 흥보도 참으로 기가막힐 일이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회의사당이 몇몇 조직의 격투장으로 변해 가고 ...

한국경제 | 1995.11.25 00:00

... 자랐어요. 2차대전중 일본해군병학교에 지원했다가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불합격되는 바람에 알게 됐죠" 소설은 이러한 과거와 함께 그가 40년전 가족사진 한장과 위패를 들고 서울에 와 친척들과 만난뒤 돌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는 78년 "바다건너 저편에 흐르는 피"로 스바르문학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최근엔 일본의 그릇된 자화상과 각료들의 망언을 비판하는 글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

한국경제 | 1995.11.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