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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14일 부부가운데 한사람이 사망,생존한 배우자에게 재산을 물려주더라도 상속세와 증여세를 물지 않도록 세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여성특위 신설 축하연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사견임을 전제,"부부가 오랫동안 함께 살면서 이룬 재산은 부부 공동의 것이므로 어느 한쪽이 사망하더라도 생존한 배우자가 살아있는 동안은 세금을 부과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 경우 ...

한국경제 | 1994.07.14 00:00

대우자동차가 국내 처음으로 마련한 ''자동차 야외극장''(Drive In Theater) 이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우자동차와 한국영화배우협회 공동주최로 11일 시작,17일까지 서울 여의 도 통일주차장에서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한편씩의 방화가 오후 8~ 11시 상영되고 있다.상영되는 영화는 "서편제","하얀전쟁"등 작품성이 뛰어 난 국제영화제 입상작과 "투캅스","결혼이야기"등 국내흥행에 성공한 작품들 대우는 혼잡을 피하기 ...

한국경제 | 1994.07.13 00:00

... 정보도 얻고 삶을 풍요롭게 보충해줄 수 있는 모임이 포럼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는 가벼운 운동, 가족모임에서 크게는 사회봉사 활동에 이르기까지 한뿌리라는 결집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다양하게 모임을 이끌어가려한다. 경희궁터에서 같이 뒹굴면서 배우고 사귀다가 졸어한지 벌써 21년. 우리의 모임은 당싱의 기억을 되살리게 해주니 서로 부담이 없어 좋다. 이러한 즐거움이 뇌세포를 맑게해주어 앞으로 계속 젊음을 유지시켜 주는 모임으로 계속될 것이다.

한국경제 | 1994.07.12 00:00

... 20일부터 인천시 일신지구 9백67가구, 경북 안동시 옥 동지구 5백35가구 등 모두 1천5백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신청자는 공고일인 오는 13일 현재 해당 주택건설지역(인천은 수도권 포함) 에 거주하고 있고 본인 및 배우자를 포함해 세대원 전원이 1년 이상 무주택 인 세대주로서 본인 및 배우자가 최근 10년 이내에 다른 주택 또는 단독주택 건설용지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전용면적 40 이하인 주택은 작년도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1백47만7천8백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출생비밀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사라는 진통 끝에 사내아이를 분만하지만 아이는 하루를 넘기기 어려운 상태이다. 옆침대에서 아들을 낳 은 소녀는 자기의 아들을 사라에게 주라고 의사에게 애원한다. "명화극장" (KBS1TV 밤9시40분)=고아원 출신 처녀가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 하지만 결국은 진실한 사랑을 택한다는 멜러영화. 프랑스의 대표적인 육체파 여배우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브리지 트 바르도의 젊은 매력이 영화의 신선함을 더 해준다.

한국경제 | 1994.07.10 00:00

... 61~64 김일성대 정경학부 66당 중앙위 조직지도부 지도원 66.9 홍일천과 첫 결혼(후에 이혼) 67 노동당 선전선동부 문화예술지도과장 69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70 당 문화예술부장 71 당 선전선동부장, 여배우인 성혜림과의 사이에 아들 정남출생 73.2 3대혁명소조 총지휘, 김영숙과 재혼(74년 딸 설송 출생) 73.9 당비서및 정치국후보위원 74.2 당 정치국 정위원 75.6 김의 생일(2월16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지도자"로호칭 ...

한국경제 | 1994.07.09 00:00

... 때문이다. 일본경제는 91년을 피크로 버블이 꺼지면서 전후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다. 단순한 경제순환 현상이 아니라 모순이 내재된 구조적 요인이 표면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최단기간에 세계최대 재벌국가의 신화를 남긴 일본을 배우기위해 러시를 이뤘던것에 비하면 아이로니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일본은 정말 특이한 나라다. 얼굴이 비슷해 우리와 닮았다고 하지만 생활양태는 너무 다르다. "집단주의 조직사회 회사인간"으로 특징지어진 일본국민은 종신고용에 결박되어 ...

한국경제 | 1994.07.09 00:00

... 클래식음악을 보다 쉽게 접할수 있도록 기획됐다. 발레의 아름다움과 연극적요소를 결합, 어린이가 극 내용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도록 제작됐다. "개구리왕자" (교육극단 사다리)=20~22일. 유홍영연출. 그림형제 원작 동화를 각색, 배우와 인형이 함께 어울려 노래와 놀이를 펼친다. 의상과 소품에 활용된 기발한 아이디어가 무대를 빛낸다. "개미와 아이스크림" (교육극단 아이와놀이)=23~26일. 임규작 석정연출. 아동극이라는 제한된 개념에서 탈피, 어린이와 ...

한국경제 | 1994.07.07 00:00

... 기대된다. 최근들어 금융기관은 물론 기업들은 필요자금을 해외에서 차입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이과정에서 수시로 환율이 변함에 따라 적잖은 손실부담을 떠안을수 밖에 없다. 선물환거래를 늘리거나 새로운 금융선물기법을 배우는 것도 이같은 환율 변동위험을 없애자(헤지)는 취지이다. 고정환율제도는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에 환위험이라는 커다란 고민거리 하나를 해결해 줄수 있을 것이다. 그로인해 한국기업이나 금융기관과 외국기관과의 자본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

한국경제 | 1994.07.07 00:00

"무당이라는 역할이 별로 낯설지가 않아요. 무당이나 배우나 신기가 필요한 직업이라서 그런가봐요" 연극배우 박정자(52)씨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무녀도"에서 주인공 모화역을 맡아 그특유의 "신들린 연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박씨는 무당역을 충실히 소화해 내기 위해 6월의 더운날씨에도 겹겹이 의상을 갖춰 입고 인간문화재 김금화씨에게서 직접 무당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무당역을 하는 것보다 경상도사투리를 구사하는 ...

한국경제 | 1994.07.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