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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을 겨누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최고의 사나이였던 시절도 있었건만, 이제 애연가들은 그 떳떳하게 내뿜던 연기를 건물의 한 귀퉁이에서 눈치를 보며 뿜을수 밖에 없다고 한다. 당당하던 애연가들을 처지가 이렇게 된것은 멋있던 배우들의 시대가 가버린 까닭은 아닐테고, 매운 연기를 참는데 지친 사람들으리 목소리가 커진 이유이던가 아니면 애연가들이 읽고 콧방귀 뀌는 담배값 한 귀퉁이의 흡연 경고문의 내용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한 까닭일 것이다. 하여간 필자의 ...

한국경제 | 1995.03.28 00:00

... 인상적이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가정의 화목이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예라 할수 있다.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가치관과 규범을 배우는 곳이며 또한 혈연으로 맺어진 생활공동체로서 우리의 정서적인 안정과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가정의 건강이 곧 건전한 사회의 근간을 이루게 됨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가정의 건강을 판단할수 ...

한국경제 | 1995.03.28 00:00

... "스쿨티처"(두산수퍼네트워크 채널23 오전10시)=노박 선생님은 변두리 마을에 부임한다. 이 마을을 불경기가 심해서 많은 사람들이 실업상태에 빠져 있다. 그 중 마리아는 남편이 떠나고 어린 마튜와 사는데 직장을 구하지 못해 가라데를 배우고 싶어 하는 마튜를 도장에 보내지 못한다. 마튜와 친구들은 심부름을 해서 돈을 벌어 가라데 도장에 가려고 하지만 엄마의 고통을 이해한 마튜는 번돈을 엄마에게 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

한국경제 | 1995.03.25 00:00

... 도널드 트럼프도 골프광이라는 소문답게 견실한 골프를 보여 주었다. 워낙 골프를 좋아해 그의 집에 아예 18홀 코스를 만든 로저스는 82타였고 트럼프도 81타를 쳐 사업과 골프 양쪽 모두에 일가견이 있음을 확인케 했다. 배우들 중에서는 미키 맨틀이 83타로 가장 잘 쳤고 잭 니콜슨은 89타였다. 여배우인 세릴 랏드도 93타로 여성골프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소설가이며 가끔 골프에 관한 글도 쓰는 존 업다이크는 100타로 골프보다는 글쓰는게 ...

한국경제 | 1995.03.24 00:00

... 회사는 93년 10월 프로모션사업팀을 신설하면서 영상사업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올초 사업팀 이름을 문화스포츠팀으로 변경하면서 문화 부문의 중심사업으로 영화기획 사업을 선정, 본격적인 영화기획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코래드는 영화배우 안성기씨 주연의 "헤어드레서"를 기획, 91년 설립한 영상물 제작회사인 (주)한국비젼을 통해 지난달 말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매년 영화 한편씩을 제작하고 앞으로 해외수출도 추진, 영화사업을 중심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

한국경제 | 1995.03.24 00:00

... 집이다. 토목공학과에 유일한 여학생인 언니 난주와 남학생을 누르고 반장으로 선출된 동생 난해. 그러나 학교에도 역시 넘기 힘든 남녀의 높은 벽은 있다. 강한 남자 순종하는 여자를 강요하는 선생님의 편견, 남녀가 다르게 배우는 교과목들, 반장인 난해를 질시하는 남학생들. 그 속에서 갈등 하던 난해는 생활관 식당에서 남학생들과 한판 싸움을 벌인다. "점프 챔프" (SBSTV 오후7시05분) = 방송계에 첫발을 내딛는 서창우, 체크가 점프가족으로 인사를 ...

한국경제 | 1995.03.23 00:00

... 몇년사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오는 컴퓨터와 정보통신 기기에 당혹해한다. 수십년간 의존해왔던 종이와 볼펜을 버리고 모니터앞에 앉아 키보드를 놓고 일을 하라는 것은 많은 것을 버리고 낯선 것들을 익혀야 함을 의미 한다. 컴퓨터가 배우기 쉽고 재미있는 것도 아니다. 또 처음에는 컴퓨터로 일을 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 같지도 않다. 오히려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과 불만만 쌓여 급기야는 마음의 병이 되고 만다. 테크노 스트레스 증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

한국경제 | 1995.03.23 00:00

... 연극무대에서 멀어지는 상황에서 연극다운 연극을 만들고 싶어 극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처럼 왜소화되고 소형화된 연극이 아니라 어릴때 보고 느낀 환상적 분위기의 연극을 만들고싶다"고 덧붙였다. 극단유는 작가. 연출가. 배우의 공동창작단 구성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마련하고 나아가 연극계 전체를 활성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단공연작은 이윤택 극본. 연출의 "문제적인간 연산"(6월16~30일 동숭아트센터대극장). 한국판 "햄릿"을 ...

한국경제 | 1995.03.22 00:00

... 걸쳐 있을때 요행을 바라며 "오직 전진"만을 시도 할 경우 서너타를 분명히 더 치게 된다. 1타후퇴를 싫어하면 반드시 3타손해가 뒤따른다. 레슨 = 죽으나 사나 "최소 일년"은 제대로 배운다고 결심해야 한다. 1년을 잘 배우면 30년이 편하지만 그걸 못견디면 30년이 피곤하다. 처음 3개월의 스윙이 평생가는게 골프이다. 기본방침 = 이 세상 어느누구도 골프와 싸워 이기는 사람은 없다. 골프를 정복하려 하지 말고 골프를 친구로 만들어 즐긴다는 관념을 ...

한국경제 | 1995.03.22 00:00

"이건내가최고" (대교방송 채널17 오후2시) = 꼬마소리꾼편. 인간문화재 5호인 성창순씨의 마지막 문하생 채수경양의 판소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혼을 보여준다. 우연한 기회에 판소리를 배우게 된 채수경은 판소리를 시작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판소리에 관한 뛰어난 자질과 노력으로 성창순씨의 제자로 성장 하고 있다. 수경이의 언니가 이루지 못한 판소리에 대한 한을 수경에게 실현 시키 려는 부모님의 노력과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에 ...

한국경제 | 1995.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