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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렬 회장은 지난 1월 취임후 "개인의 경쟁력과 조직의 차별화를 통한 고객사랑"을 핵심으로 한 "ONE & ONLY"를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정보통신 유통 금융 등을 향후 그룹의 세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이회장의 구상이다. 이미 제2이동통신 사업 참여, A&C코오롱 개국, 로손 인수, 다마트 강화, 할부금융 약진 등을 통해 구상의 구체화에 착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

한국경제 | 1996.10.07 00:00

... 안병균회장(49)이 직접 만들어 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안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자수성가형 기업인의 대명사로 통한다. 남보다 앞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무모할 정도로 과감하게 실천 에 옮기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주위사람의 의견을 종종 무시하는 외고집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는 또 국.내외 경영서적,유명인사들의 자서전등을 빼놓지 않고 읽는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안회장은 각종 경제단체및 ...

한국경제 | 1996.10.07 00:00

화학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출신인 조석래회장은 진취적이고 합리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와 국가에 봉사한다는 기업이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조회장은 평소 "사원과 함께 하는 개방되고 공정한 사풍"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젊은 사람이 두각을 나타내고 발랄하게 일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회사에 활력이 넘치도록 하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근접경영"과 "자율경영"을 경영의 모토로 삼고 있는 조회장은 신의를 ...

한국경제 | 1996.10.07 00:00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그룹 총수로서는 "신세대"다. 나이도 51세로 젊다. 회장에 취임한지는 올해로 2년밖에 안된다. 젊은만큼 공격적이고 진취적이다. LG그룹에선 구회장이 취임한 뒤 "도약"이라는 단어가 모든 전략의 핵심이 됐다. "요즘같은 경쟁 시대엔 한걸음씩 나가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단숨에 열걸음, 아니 할 수 있다면 백걸음도 나가야한다"는 게 구회장의 지론이다. 이같은 생각은 LG그룹의 장기비전인 "도약 2005"에서 ...

한국경제 | 1996.10.07 00:00

한일그룹 김중원 회장이 주창하는 "오케스트라 경영론"이다. 평소에도 김회장은 음악을 즐겨 듣는데 그중에서도 오케스트라 연주를 특히 좋아한다. 지휘자의 움직임에 따라 수많은 단원들이 혼연일체를 이뤄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는 것과 마차가지로 기업에서도 경영진과 종업원이 합심해야 좋은 경영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

한국경제 | 1996.10.07 00:00

... 판이하게 다르다. 을지로 입구의 본사 집무실에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삼매경속에서 보낸다. 이따금씩은 재계 원로 인사들과 골프장과 같은 한적한 곳에서 만나 그룹의 중대한 결정에 관한 자문을 구하기도 하는 선굵은 스타일의 경영인이다. 대신 40대초반인 막내동생 박용만 그룹기획조정실장에게 선뜻 중책을 맡길 만큼 젊은 층을 끔찍이도 좋아하고 키워주려 한다. 또 영문 이니셜을 따 "두산의 YS"로 불리는 동생 박용성 부회장에게 대외 교섭창구로서의 ...

한국경제 | 1996.10.07 00:00

... 의향서만 교환해도 보도자료를 내느라 부산을 떨지만 현대는 공장을 다짓고 가동에 들어가야 언론에 공개한다. 아무리 큰 사업이라도 그렇다. 주변의 평가에도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말보다 행동이 먼저다. 그러나 이런 "투박한 스타일"은 현대그룹의 일부분일 뿐이다. 적어도 요즘은 그렇다. 현대그룹은 최근 그룹차원의 IR활동에 들어갔다. 경영활동을 외부에 공개해 자신들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받겠다는 것이다. 다른 그룹같으면 별 일이 아니겠지만 현대그룹으로선 큰 ...

한국경제 | 1996.10.07 00:00

영창악기는 아메리칸퍼니처 스타일의 CH-110NM형등 10여가지 피아노신제 품을 이달부터 본격 출하한다.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중 CH-110NM은 맑은 소리를 내는 것이 장점이며 U-121NFR은 프렌치스타일로 음량이 풍부하다. 특히 영창은 3백가지 이상의 음색을 가진 디지털피아노인 MARK12를 곧 출 하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피아노는 별도의 스피커시스템을 장착하지 않고서 도 3단계 스테레오사운드가 가능해 교육용및 작곡 편곡등 ...

한국경제 | 1996.10.07 00:00

... 리포트] 유럽 : 김영규 특파원 3년전부터 프랑스 통송사는 "브란트"란 브랜드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필립스사도 비슷한 시기에 "슈나이더"란 상표를 내놓았다. 이들 회사가 시판하는 이른바 제2브랜드의 가격대는 삼성 골드스타 대우제품과 비슷한 수준. 중.상급시장을 끈질기게 파고드는 한국 가전업체를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했다. 일본의 2군 가전업체인 미쓰비시 산요 샤프등도 불황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컬러TV VTR등의 유럽 시판가를 한국제품 수준으로 ...

한국경제 | 1996.10.07 00:00

롯데그룹은 가장 비한국적인 기업이다. 한국내 백화점산업에서 1등. 패스트푸드(롯데리아) 부문에서 1등. 호텔에서 1등. 레저(롯데월드)에서 1등을 도맡아 하고 있는 기업이지만 그 업무스타일은 오히려 일본이나 미국업체들을 많이 닮아 있다. 롯데는 늘 세계 첨단의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내 한국식으로만 사업해온 기존 기업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그룹이름부터 외국어를 사용하는 등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고루하고 낡은 기업문화를 거역해왔다. ...

한국경제 | 1996.10.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