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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국내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 설립 이후 오히려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88년 2월17일 아시아나항공의 설립으로 우리 항공업계가 복수민항체제에 들어간 이후 노선확대와 매출액 증대 등 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대한항공의 취항국가수는 아시아나 설립 당시의 16개국 에서 22개국으로 6개국이 늘어나고 운항지점은 24개에서 32개로, 취항 노선수는 29개에서 43개로 ...

한국경제 | 1991.03.27 00:00

...아테네-로마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문화. 사적지 항공루트의 개발을 위해 오는 5월초순까지 해당국들과 항공회담을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27일 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6월27일 대한항공의 로마취항을 계기로 현재 마련된 북부노선(모스크바,암스테르담 경유) 외에도 뉴델리 등지를 거치는 남부노선을 개발, 대한항공으로 하여금 올해 안에 이 노선의 운항을 개시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뉴델리에서 시작한 인도와의 항공회담에서 기본적인 항공 협정을 ...

한국경제 | 1991.03.27 00:00

... 개혁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붕총리는 이날 전인대 상무위원 1백47명과 각 대의원 2천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V로 생중계된 개막연설에서 향후 10년간의 중국경제 청사진에 초점을 맞추면서 중국의 사회주의 노선 고수를 천명하고 이를 전복시키려는 ''외국의 적대세력들'' 에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3시간 가량 계속된 70매 원고의 이 연설에서 중국은 어떠한 개혁조치를 취하건 국가사회에 미치는 격심한 충격을 피하기 위해 국가와 ...

한국경제 | 1991.03.26 00:00

... EC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부각 되었다. 그결과 EC국가중에서는 대열에서 이탈하여 독자적 평화 조치를 취하거나 탄약공 급을 거부하는 나라들이 있었는가 하면 걸프지역에 파병하는 나라도 있었다. 걸프전이 일어나 EC의 공동행동노선 확립에 문제가 있다는게 드러난 전후인 지 난 1월 네덜란드는 EC외무장관회담을 요청했다. 12개국은 현재의 조직을 강화하거나 아니면 공식 체제를 새로 만들어 외교.안보문제의 협력을 개선해야 한다는데 이견의 일치를 보고 있으나 ...

한국경제 | 1991.03.25 00:00

22일밤 11시 16분께 서울 영둥포구 대방전철역 구내에서 성북역을 떠나 구로역으로 향하는 철도청 소속, 871호 전동차(기관사 임봉규 44) 가 기관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돼 이 열차 승객과 뒤따라 오던 279호 전동차 승객 1천여명이 전동차를 갈아타는등 불편을 겪었다. 승객중 2백여명은 역 매표소 창구로 몰려가 플라스틱 유리창 1개를 밀어 넘어뜨리고 매표원에게 폭언을 퍼붓는등 10여분간 격렬히 항의하다 역무원의 해명을 듣고 열차를 바...

한국경제 | 1991.03.23 00:00

교통부는 2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국제선 노선권 배분원칙을 확정,양사에 통보했다. 교통부가 지난해 10월 정한 복수민항 운용지침의 후속조치로 마련한 이 노선권 배분원칙은 지침의 배분비율을 기본으로 해 노선선택의 우선권을 정한 것으로서 일 본및 동남아의 경우 아시아나 대 대한항공 2대 1로 아시아나에 우선권을 주고 미주 및 서남아항로는 1대 1로 했다. 이에따라 양사가 지난 몇개월 동안 합의를 보지 못해온 일본지역 신규노선의 ...

한국경제 | 1991.03.23 00:00

... 운송요금이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22일 전국화물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81년 이후 제자리에 묶 여 있는 화물자동차 운임을 인상키위해 한국산업경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구역화물의 경우 약 50-1백%, 정기노선화물은 약 2백%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 석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조합은 당국에 운임인상 신청과 함께 구역화물대기료와 전세운임을 약 1백% 가까이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 업체들의 구역화물 요금인상 내용은 현행 1만3천8백84원인 ...

한국경제 | 1991.03.22 00:00

... 출발한 2968전동차위에 달려 있는 전력 공급막대(환타그라프)가 1천5백키로와트의 전류가 흐르는 전차선을 치는 바람에 전차선이 늘어나 일어났다. 사고가 일어나자 시민 4백여명이 환불을 요구하는등 한때 소동이 벌어졌으나 사고 노선이 성수역,기지역,신답역,신설역등 4개역만 통과하는 지선이어서 큰 혼란은 없었다. 사고가 난 지선은 이날 하오 6시께부터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한편 이 지선의 신설동역과 성수역에서는 안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다른 차편을 ...

한국경제 | 1991.03.22 00:00

... 서울의 교통난은 누구의 눈에도 한계점에 도달한 느낌을 줄 정도다. 따라서 협의중이라는 정부의 대책에 깊은 관심을 갖지않을수 없다. 지상에 보도된 대책을 보면 도심지 진입차량통행료부과, 지하철역세권의 주차장확충,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재조정, 출퇴근 시차제등은 그동안 여러번 제기됐던 것들이고 그밖에 두대이상 승용차구입가구에 대해 세금을 중과하고 할부구매등 금융지원을 폐지하려는 승용차 신규증가억제방안이 검토중이라고 한다. 이런것들이 저부가 협의/검토중이라는 ...

한국경제 | 1991.03.21 00:00

...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일 "지금까지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암석이 토사와 함께 택지개발지구등에 매립용으로 사용해왔으나 앞으로는 민간골재회사및 시공회사에게 쇄석토록해 지하철공사용 골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골재로 재활용하면 1백20억원가량의 경비절감효과를 거둘수 있을것"이 라고 내다봤다. 지하철 노선별 공사에 따른 암석발생 추정수량은 5호선 3백50만t 7호선 90만t 3호선 연장구간 80만t 8호선 70만t등이다.

한국경제 | 1991.03.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