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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파산 신청이 매년 급증하면서 파산부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인력 충원과 전담재판부 설치가 시급한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 대구지법 파산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대구지법에 접수된 소비자파산 신청건수는 310여건으로 2002년 60여건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했으며 올해는 3월 말까지벌써 180여건으로, 연말이면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 98년 IMF 이후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발급과 ...

연합뉴스 | 2004.04.26 00:00

...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26일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고모(33)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어깨를 주무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성에 대한 추행은 신체부위에 따라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피해자의 의사에 명백히 반해 어깨를 주물렀고 이로 인해 피해가 혐오감을 느낀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의 행위는 도덕적 비난을 넘어 피해자의성적 ...

연합뉴스 | 2004.04.26 00:00

...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1부(이주흥 부장판사) 심리의 재판에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간곡히 호소했다. 박씨는 지난 23일 서울구치소에서 "녹내장 등으로 더 이상 수감생활이 어렵다"는 취지의 소견서와 의사 소견서를 받아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상태다. 과거 왼쪽 눈을 녹내장으로 잃고 의안을 한 박씨는 "오른쪽 눈마저 녹내장에 걸려 구속 11개월간 4차례 레이저 수술을 받고 현재 18가지 약을 먹고 있다"며 "녹내장이 악화돼 한번만 더 레이저 수술을 ...

연합뉴스 | 2004.04.26 00:00

... 조합측에 의해 아파트 입주를 거부당했다. 임씨는 이에 반발해 3년2개월치의 관리비 1백91만원 가량을 납부하지 않았고 조합측은 "입주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소유권을 취득한 만큼 관리비를 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옛 주택건설촉진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소유권을 취득하기 전에 분양권을 받은 사람에게도 관리규약 제정 권한을 주고 있으며 집합건물관리법은 아파트를 승계한 사람에게 이전 거주자가 체납한 관리비 중 공유부분 만큼은 내게 ...

한국경제 | 2004.04.26 00:00

... 것을 있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모욕감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때문에 금액을 떠나 상징적으로 위자료50만원을 청구한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김씨의 소장을 접수한 뒤 홍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소장부본을전달했으나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 주소를 정정한 뒤 지난주 다시 소장을 발송했다. 재판부는 내달 중순 첫 재판을 연 뒤 한달 안으로 소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

연합뉴스 | 2004.04.26 00:00

... 보혁세력의 시각차가 뚜렷한 이슈들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정 의원은 선거전 당시 공사석에서 "새로운 이미지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으며, 지난 22일 `언론대책 문건사건' `빨치산 발언' 등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재판부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많이 일으켰고, 3년 이상 심리가 진행된데 대해 재판부 등에 깊이 사죄한다"며 자중을 다짐하기도 했다. 총선후 자신의 행보와 관련, 정 의원은 26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정치적 신념이나 ...

연합뉴스 | 2004.04.26 00:00

... 부장판사)는 26일 수습기간중 보고체계를 건너뛰고 고위 임원에게 회사 업무상 문제와 특정 임원의 비리의혹을 제기했다 해고된 방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해고는 정당하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입사한 지 2주일 밖에 안된 원고가 업무파악중 발견한 문제를 우선 한국지사장에게 보고해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곧바로 아시아 본사 임원에게 보고한 것은 수습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는 적절한 방식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4.04.26 00:00

...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안영률 부장판사)는 26일 친구들과 공모,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모(22)씨에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친구 3명과 공모, 10대 소녀 3명을 각기 성폭행했으나, 피고인에 대해 합동범으로 직접 성폭행하지 않은 나머지 2명의 소녀에 대해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범행의 실행에 있어 시간적, 장소적 협동관계가있어야 ...

연합뉴스 | 2004.04.26 00:00

... 부장판사)는 25일 지방고등고시 2차까지 합격했다가 응시 지역이 어머니의 본적(本籍)지가 아니라 원적(原籍ㆍ여성은 결혼전 본적)지라는 이유로 합격취소된 김모씨(22)가 행정자치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성은 혼인후 남편의 본적에 입적하는 우리 호적제도상 어머니의 원적지는 본적지에 비해 지역적 연관성이 더 크거나 적어도 같다고 할 수 있다"며 "'본적지' 규정에 '원적지'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유없이 ...

한국경제 | 2004.04.25 00:00

... 부장판사)는 지난해 3월 이사직에서 해고된 홍모씨(43)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소송에서 "회사가 해고 최소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만큼 해고는 무효이고 복직 때까지 매달 받던 임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자 여부는 계약형식에 관계없이 실질에 있어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는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이사 감사 등 임원이라도 매일 출근해 대표이사나 사용자의 지휘ㆍ감독 아래 노무를 담당하면서 ...

한국경제 | 2004.04.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