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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철 부장판사)는 19일 3인조 연쇄살해범으로 몰린홍모(27).김모(28).윤모(29)씨에게 7명에 대한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하고 강도상해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징역 9-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극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점을 직감하면서도 체포된 지하루도 안돼 범행을 자백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고 피고인들이 강압적 상태에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진술한 정황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간 ...

연합뉴스 | 2003.10.19 00:00

... 김모씨 등이 추모공원 설립저지를 위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 결정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이와 함께 서초구주민 1백82명이 지난해 4월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낸 그린벨트 해제결정 취소 청구소송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추모공원 부지선정을 위한 공청회가 행정절차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고 예상화장률 등에 비춰 규모가 무모하게 크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건교부 그린벨트 해제 결정에 대해선 "추모공원 설립은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인정되고 ...

한국경제 | 2003.10.17 00:00

...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지법 민사항소3부(재판장 조용구 부장판사)는 17일 "S카드사직원이 카드발급시 본인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송씨에게 신용불량자로 경제활동에 지장을 준 것은 불법행위"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경제주체의 신용정보의 중요성이 큰 요즘 금융기관에 신용불량자로등록되면 즉시 전국은행연합회를 통해 각 금융기관에 전파돼 경제활동 자유에 큰 제한을 받게 된다"며 "위자료는 200만원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부장판사)는 17일 신림동 고시원 운영업자 최모씨가 `독서실 각방에 싱크대를 설치했다는 이유로 주거용이라 판단, 시정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관악구청을 상대로 낸 위반건축물 시정지시등 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건축법상 독서실은 학습을 위한 장소이지, 일상적인 주거목적으로 사용돼선 안된다"며 "원고는 층마다 5∼8개씩의 방을 직장인이나 학생에게장기간 임차하고, 심지어 주민등록 전입신고까지 한 임차인도 있어 주거용으로 활용된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첫 재판이 17일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이홍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신청인쪽과 피신청인쪽은 각자 주장을 입증하는 서면자료를 오는20일까지 추가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중요성에 비춰 오는 21일 하나로통신 주주총회 이전까지원칙적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0일 오후 늦게나 21일오전 10시 주총 개시 이전까지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행정기관이 잘못 발급해준 신분증을 근거로 대출, 손해를 입었다며 남인천신협이 인천시 중구와 경기도 부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7천5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행정기관이 주민증을 재발급하거나 인감신고를 받을 경우신청인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주민등록표상의 사진과 신청인의 얼굴을 대조.비교하는 등 주의할 의무가 있다"면서 "피고측 공무원들이 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직무상 과실이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하지만 재신임투표가 국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헌법적 해석을내려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조만간 재신임투표 실시가 확정되고, 투표일이 공고된다면 이번 헌법소원사건은 적법요건의 관문을 넘어 전원재판부에서 본안 사건으로 다뤄질 수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 경우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외교.국방.통일 기타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붙일 수 있다'고 규정한 헌법 72조를 놓고재신임투표의 위헌여부를 본격 심판하게 된다.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민사8부(재판장 이종찬 부장판사)는 16일 이귀남 인천지검 차장검사가 "`이용호 게이트' 당시 나를 이씨의 검찰내 비호세력인 것처럼 보도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동아일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이씨와 통화를 시도한 사실에 근거, 두 사람이 밀접한 관계일 가능성이 있다는 피고의 추측 및 의혹제기는 언론의 감시비판 기능의중요성에 비춰 악의적이거나 상당성을 잃은 공격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적용되는 5천만원 이상 뇌물의 경우감형하는 경우도 일률적 5년보다는 직위, 역할 등을 고려, 5년보다 중한 형을 택하고 뇌물을 준 사람이 받은 사람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을 경우 더 중한 형을 선고할 것을 권고했다. 대법원은 이와함께 재판부마다 형량이 달라 일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우선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5개 고등재판부에 `부패사범 전담재판부'를신설키로 했다. 또 주가조작 사범에 대해서도 시세조종으로 얻은 이익의 50%에 불과했던 벌금을이익금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4부(재판장 한명수 부장판사)는 16일 `고객이 8개월간영업을 방해해 손해를 입었다'며 유명 무속인 A씨가 고객 김모(44)씨를 상대로 낸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영업방해와 명예훼손 행위를 함으로써 원고가 영업권 침해, 영업활동의 불안 등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임은 경험칙상 명백한 만큼 위자료 1천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

연합뉴스 | 2003.10.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