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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재판장 윤영철 헌재소장)는 오는 9일 오후 2시 3차 공개변론을 열어 노무현 대통령 신문신청을 포함,국회소추위원측에서 내놓은 증거조사 신청에 대한 채택 여부를 고지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헌재의 '최종 결정'은 총선 이후 나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날 열린 2차 변론에서 양측 대리인단은 탄핵소추안의 핵심인 헌법과 법률위반,측근비리,경제파탄 등을 놓고 6시간 동안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였다. 특히 소추위원측은 이미 ...

한국경제 | 2004.04.02 00:00

부산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형천 부장판사)는2일 조직폭력배로 건축공사장 이권에 개입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된 박모(43)씨등 3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가운데 1명은 시공업자이고 또다른 2명은 시공업자에게 돈을 빌려 준 사람으로 건축주와 일부 다툼은 있었지만 돈을 빼앗은 혐의를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고 폭력조직과의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씨 ...

연합뉴스 | 2004.04.02 00:00

... 개발연구소장은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천500만원이, 이씨와 황씨 등에게 2천200만원∼3천400만원의 뇌물을 준 군납업자 이모(63).김모(63).최모씨 등 3명은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는 국방부 획득개발관 등으로 근무하면서 군수품 품질보증 등 군납과 관련된 핵심적 위치에 있으면서 뇌물을 받은 데다 뇌물을 차명계좌로 관리하고 뇌물로 산 부동산도 타인명의로 관리하는 등 비난가능성이 높다"며 "수사가 ...

연합뉴스 | 2004.04.01 10:43

... (총통부에서 1㎞ 떨어진) 중정(中正)기념당에서 5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들이 31일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 조기 재검표 실시를 천 총통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고등법원은 "3인 합의 재판부가 피고와 원고측에 절차상 문제를논의하기 위해 오는 2일 법정 출두를 공지했다"고 밝혀 재검표 일정은 이르면 2일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대만 선거 정국의 소용돌이속에 탕야오밍(湯曜明)국방부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

연합뉴스 | 2004.04.01 00:00

... 대법관)는 "입사전 얻은 유전적 질환이라고 해서 업무상 재해 인정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부당하다"며 전기용품 제조업체 직원 박모(43)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심대로 원고승소한 판결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비록 입사전 유전적 요인에 의한 다낭신질환(신장양쪽에 물혹이 생기는 질환)을 갖고 있었지만 입사당시에는 건강했다가 과로와 잦은업무상 술자리 등으로 악화됐으므로 업무 때문에 기존질환이 자연적 경과속도보다빠르게 ...

연합뉴스 | 2004.04.01 00:00

... 사장에 대해 실형을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합의2부(부장판사 변현철)는 1일 업무상 배임 및 배임수재 등의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한국시멘트 사장 이모(50)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3년에 추징금 31억4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공사 수주를 대가로 S건설 대표 이씨로부터 7천만원을 받아 회사정리법상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전 한국시멘트 법정관리인 정모(66) 변호사에 대해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연합뉴스 | 2004.04.01 00:00

... 형사합의25부(재판장 이현승 부장판사)는 1일 아침시간에 등교하던 일본인 유치원생들에게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구속기소된 박모(35.무직)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박씨가 사용한 둔기를 몰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일본인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분풀이를 하려고저항력 없고 외부 충격에 약한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삼아, 생명유지에 있어 가장중요한 머리를 가격한 점에 비춰 살해의사가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범행수법이잔인하고 ...

연합뉴스 | 2004.04.01 00:00

... 제공하는 대가로건당 2천500달러를 요구한 혐의로 지난 해 10월 보안당국에 체포됐다. 검찰은 하심 의원을 "이집트 국익을 해칠 의도를 갖고 있는 국가"를 위해 간첩활동을 기도한 혐의로 기소한뒤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3인 재판부는 검찰 구형대로 하심 의원에게 15년형과 벌금 1천 파운드(미화 166달러)의 유죄를 선고했다. 압델 압델-살람 고마아 판사는 기자들에게 "하심은 국익을 해칠 수 있는 중요한자료가 포함된 팩스를 이스라엘 대사관에 보냈으며 자신이 ...

연합뉴스 | 2004.04.01 00:00

... 부장판사)는 1일 탤런트 황수정(33)씨가 '수의 입은 모습을 인터넷에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국가와 경비교도대원 정모(24)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피고들은 함께 2천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가는 수용자 검색 프로그램 운용시 개인 신상정보가 외부에 유포되지 않게 접속자들을 단속하고 계도할 책임이 있다"며 "정식 교도관이 아닌 임시직경비교도대원인 정씨는 빌린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이용해 구한 황씨의 수의 차림 사진과 신상정보를 ...

연합뉴스 | 2004.04.01 00:00

독일 국적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재판 과정을 주시해왔던 독일 언론은 1심 재판부가 징역 7년을 선고하자 31일 매우 강력한 논조로 비판했다. 전날 저녁 방송이 "매카시가 환영할 일"이라고 꼬집은 데 이어 31일자 신문들은학문과 양심의 자유, 긴장완화 정책을 감옥으로 보내는 일이자 한국이 개발독재에서자유로운 법치국가로 전환해가는 과정에 그늘을 드리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간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FR)는 "학문과 양심의 자유는 ...

연합뉴스 | 2004.04.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