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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가가치세 등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요금'과 '봉사료(화대)'를 따로 구분해서 세금계산서 또는 신용카드 매출전표에 기재했다면 종업원 봉사료는 면세되지만 원고가 이를 구분해 기재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1회당 평균 17만원씩 받은 서비스료 중 7만5천원을 종업원들에게 화대로 지급했으므로 자신의 수입이 아니라고 주장하나 이를 증명할 자료가 없다"며 부과된 세금을 모두 납부하라"고 덧붙였다. 이관우 기자 leebro2@...

한국경제 | 2003.10.10 00:00

...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3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10일 S사의 파산관재인이 `허위 기재사실을 발견해 내지 못해 가산세를 물게 됐다"며 국내 굴지의 모 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재무제표 내용이 적정하게 표시됐는지 여부를 입증할 증거를 수집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조사.검토할 책임이 있다 해도 재무제표상의 허위 기재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것만으로는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볼 수 없다"고밝혔다. ...

연합뉴스 | 2003.10.10 00:00

...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 전 장관의 변호인은 "정씨와 김씨가 고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 89년부터 알고지냈다"며 "정 회장은 현대가 방위산업에 관심을 갖던 89년 사업관계로 김씨를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제출한 자료의 증거능력에 대해 변호인이 모두 부동의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김영완.이익치.김재수씨를 다음번 공판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이에 "피고인이 증거에 부동의한 상태에서 김영완씨 진술서가 증거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

연합뉴스 | 2003.10.10 00:00

... 등)로 구속기소된 오모(20.K대 1)씨 등 대학생 12명에게 징역 1년6월∼2년, 집행유예 2∼3년을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인터넷방송 '민중의소리' 객원기자 이모(28)씨에게는 징역 2년6월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의 행위가 한반도 전쟁 발발을 막기 위한 정당행위또는 정당방위라고 주장하지만 법질서, 사회통념에 어긋난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며 "하지만 초범인점과 흉기 또는 파괴행위가 없었던 점, 구속기간 반성의 기회가 됐을 ...

연합뉴스 | 2003.10.10 00:00

`한강 포르말린 방류사건'으로 기소된 전미8군 영안소 부소장 앨버트 맥팔랜드(58)씨가 미군 영내에 여전히 근무중임에도 경찰은 소재파악이 안된다는 회신을 법원에 보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 사건 담당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15단독 김재환 판사는 지난 9월초 심리에앞서 공소장 전달을 위해 관할 서울 용산경찰서에 맥팔랜드씨 소재탐문 의뢰서를 보냈으나 경찰은 `연락이 안된다'는 이유로 공소장을 전달하지 못한 채 `부재중' 회신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

연합뉴스 | 2003.10.10 00:00

... 검거됐다. 지난 7월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이대경 부장판사)에서 징역3년에 치료감호 처분을 받은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며 항소했지만 서울고법 형사2부(전수안 부장판사)도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9일 "피고인은 초월적 존재의 괴롭힘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겠다며 치밀히 계획해 연약하고 저항할 수 없는 여자아이에게 엽기적인 범행을 해 처벌이 불가피하며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가 없으면 재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법정에서 ...

연합뉴스 | 2003.10.09 00:00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삼봉 부장판사)는 9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우근민 제주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 원심대로 벌금 3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신구범 전 제주지사에 대해서도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벌금 1백50만원을 선고했다. 우 지사는 대법원에서도 원심형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단체장직을 잃게 되며 향후 5년동안 피선거권을 제한받게 된다. 우 지사와 신 전 지사는 대법원에 즉각 상고할 것이라고 ...

한국경제 | 2003.10.09 00:00

...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85단독 안호봉 판사는 9일 최모(여)씨가 자신의 남편과 간통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던 성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원고의 남편과 간통했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적어도 잠자리를 같이 하는 등 부정행위를 함으로써 원고의 정상적 가정생활을 방해하고부부의 혼인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한 잘못이 인정되는 만큼 정신적 피해를 배상할의무가 ...

연합뉴스 | 2003.10.09 00:00

... 부장판사)는 9일 노모(16)양이 "다른시.도로 전학한 것을 이유로 전국체전 참가를 제한한 대회 규정은 무효"라며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낸 `임시의 지위를 정하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노양에게 출전자격이 있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대한체육회가 제정한 전국체육대회 참가요강 중 참가자격을 제한한 규정은 헌법상 행복추구권에 포함된 행동자유권과 개성이나 인격의 자유로운 발현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해 민법 103조에의해 무효"라고 ...

연합뉴스 | 2003.10.09 00:00

서울지법 민사85단독 안호봉 판사는 9일 최모씨가 남편의 내연녀인 성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5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원고의 남편과 간통했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적어도 잠자리를 같이하는 등 부정행위를 함으로써 부부의 혼인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한 잘못이 인정되는 만큼 정신적 피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최씨의 남편 김모씨는 지난 93년부터 김모 여인과 내연관계를 ...

한국경제 | 2003.10.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