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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6부(재판장 이동흡 부장판사)는 23일 토공이 "비인기지구 매입시인기지구 매입우선권을 준 것은 판매촉진행위로서 일반 상거래에서도 널리 활용되는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비인기토지 매입시 인기토지 매입우선권을 부여한행위는 사실상 주택업체에 비인기토지 매입을 강제한 것"이라며 "원고는 택지개발의40% 이상을 점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 연계판매행위는 주택사업자들의 토지 선택의자유를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 검찰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 같은 김씨의 진술은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안풍' 자금을 받았다는 강의원의 법정 진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으로 향후 자금의 실체를 둘러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김씨는 이날 재판부에 제출한 3장 분량의 자필 진술서를 통해 "지원 자금은 강삼재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시내 호텔 3곳에서 단 둘이 만나 전달했으며 출처는 안기부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특히 "이런 사실은 강 의원과 나 단둘만 알고 있는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 유인 등)로 구속 기소된 폭력조직 20세기파 행동대장 공모(28)와 행동대원 이모(26), 임모(26) 피고인 등에 대한선고공판에서 공 피고인에 대해 징역 4년을, 이 피고인과 임 피고인 등에 대해 징역3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들과 연계해 밀입국을 알선한 조선족 폭력배 김모(38)씨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 징역 3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공씨 등은 중국 선양(瀋陽)에서 활동중인 중국 폭력조직 흑룡회의 김 피고인과연계해 중국현지에서 밀입국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 이동흡 부장판사)는 23일 토공이 "비인기지구 매입시 인기지구 매입우선권을 준 것은 일반화된 판매촉진 행위인데도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택지개발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원고가 주택업체들에 비인기토지 매입시 인기토지 매입우선권을 부여한 행위는 일반적인 '끼워팔기' 마케팅과 달리 비인기토지 매입을 사실상 강제한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는 택지개발사업자들의 ...

한국경제 | 2004.02.23 00:00

... 증권거래법이 금지하는 주식거래에 대한 손실보전 약정이므로 무효라고 주장하며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을 냈다. 반면 B씨는 "내 승낙없이 주식을 거래, 임의매매로 인한 손해배상 의무, 또는약정에 따른 약정금 의무가 있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A씨도 임의매매를 했다고 인정하는 H사 주식투자 손실분 2천여만원만 채무로 인정하고, 그외 투자 손실분은 인정할 수 없다"며 "A씨와 B씨 사이의 약정 역시 증권거래법이 금지한 손실보전 약정으로 무효"라고 원고 일부승소판결했다.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안풍 사건' 피고인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의 변호를 맡고 있는 정인봉 변호사는 23일 김기섭 전 안기부운영차장이 `안풍자금'을 강의원에게 직접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기섭씨는 작년 9월 안풍사건 1심판결 후 구치소에서 접견했을 때 `강의원은 억울하다. 강의원에게 직접 자금을 전달한 적 없다'는 취지로 말했었다"며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 A(50)씨 부부가 허락없이 무에타이 대회에 출전한 자녀가 사망하자 체육관장 B씨와 협회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씨는 김씨 부부에게 각각 1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미성년자가 대회에 출전하기 전 부모 동의를 받지 않은것은 부모에게 자녀의 대회 출전이 신체보호 등에 있어 타당한지 판단할 기회를 박탈해 친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설명했다. ...

연합뉴스 | 2004.02.22 00:00

... 11월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누브티스'의 이경순 대표가 고안한 태극 및 팔괘 문양의 히딩크 넥타이를 무단 제작케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월드컵 당시 한국관광공사 과장 장모씨에게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응용 미술작품의 경우 예술적 측면에서 독립적인 특성이나 가치를 갖고 있을 때 저작물로서 보호된다"며 "히딩크 넥타이가 응용 미술작품에해당되긴 하나 제작 경위와 목적, 색채, 문양, 표현기법 등에 비춰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이 ...

연합뉴스 | 2004.02.22 00:00

... 20일 원모(55)씨가 `불기소 처분됐다고 해서 사건기록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고검을 상대로 낸 사건기록 등사불허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개인의 신상을 제외한 수사기록을 공개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보공개법상 공개시 수사기관의 직무 수행을 곤란케 하는 정보란 의견서, 첩보 및 수사보고서, 메모, 법률검토, 내사자료 등 수사방법 및절차 등이 기록된 내용으로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이 사건기록의 경우 이런 정보가포함돼 ...

연합뉴스 | 2004.02.20 00:00

... 가장 빠른 삼성카드의 패소로 현재 소송 계류 중인 LG 국민 외환 카드도 패소 확률이 높아졌다. 최종심이 확정되면 삼성(60억원),LG(67억원),국민(69억원),외환(35억원) 등 카드 4사는 2백31억원의 과징금을 납부해야 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및 다른 카드사들은 '조달금리 급상승에 따른 독자적 경영판단'이라고 주장하나 각 회사 내부문건에 '할부수수료 인상은 반드시 업계 공동 추진' '타사와 공조해 추진 예정' 등의 내용이 있고 카드사 실무자들이 평소 ...

한국경제 | 2004.0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