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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5부(재판장 김창석 부장판사)는 10일 김모씨등 퇴직공무원 1천95명이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2001년부터 소비자물가 변동률에 따라 연금이 지급돼 손실을 봤다'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퇴직연금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연금재정의 파탄을 막고 연금제도를 건설하게 유지하기위한 목적에서 연금법이 개정됐다면 어느 정도 연금 수령액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또한 물가연동제에 따라 연금액을 조정토록 한 새 규정이 불합리하다거나 기존 연금수급권자들을 ...

연합뉴스 | 2004.03.10 00:00

... 정권의 다른 고위인사들에 대한 재판을 먼저 개시할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노어 대변인은 작년 12월 생포된 뒤 모처에 구금돼 있는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전혀 협조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라크 전범재판 재판부가 구성되는 이달 말 검사, 수사관, 법률전문가 및법의학전문가 등 모두 50명 가량의 미국 전문가팀이 이라크에 파견될 예정이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

연합뉴스 | 2004.03.10 00:00

... 경우 처벌하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전수안 부장판사)는 10일 가출 청소년을 꾀어 성관계를 가진 혐의(위계에 의한 여자 청소년 간음)로 기소된 최모(28)씨에 대해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례는 종교의식이나 병 치료 등으로 위장해 간음이 아닌 것처럼 속여 간음한 경우에만 `위계에 의한 간음'을 인정하고 있다"며 "간음의 의미를 아는 상대방에게 `사랑한다'거나 `결혼하자'고 말해 성관계를 가진 것을 `위계에 ...

연합뉴스 | 2004.03.10 00:00

... 제5민사부(재판장.조용균 부장판사)는 10일 (사)한국부인회총본부 인천지부가 "적법한 절차없이 구의원이 감사를 진행했다"며 인천 연수구의회 전 의원 A(45)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지방자치법상 감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회의나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자치단체장에게 3일전 자료를 제출 하도록 요구해야 한다"며 "적법한 절차없이 직권을 남용해 감사를 벌여 정신적 고통을 준 만큼 원고에게 ...

연합뉴스 | 2004.03.10 00:00

... 형사항소1부(재판장 정덕모 부장판사)는 9일 자신이 검찰총장의 친척이라며 사건 해결비용 명목으로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박모(52.과일노점상)씨에 대해 원심대로 징역8월에 추징금 4천12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검찰총장과 친척관계임을 내세워 수사기관이 취급하는 사건에 관해 청탁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사안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고 금액도 크다"며실형 선고이유를 밝혔다. 재판부 관계자는 피고인이 실제로는 전직 검찰총장 친척이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 계좌에서 딸 계좌로 이체되고 1999년6월 매각대금 일부가 김 전 회장 예금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이 주식을 압류하려 했으나 김 전 회장측이 '적법하게 증여한 것'이라고 반발하자 2002년9월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딸 증권계좌 비밀번호와 김 전 회장 증권계좌의 비밀번호가 일치하고 주식 매각대금 대부분이 김 전 회장 계좌로 입금된 사실 등을 들어 이 주식은 김 전 회장의 소유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juny...

한국경제 | 2004.03.09 00:00

...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분단된 땅에서 사는 우리 모두가 서로 화해할 수 있는 나라로 한걸음 다가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모가 난 땅을 난생 처음 밟았다가 기대가 실망으로 뒤바뀌어 엄청난 충격을 경험했던 제 자식들도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 나라가 깨어있고 건강해서 사랑할 만하다는 확신을 불러일으키도록, 40년 학자생활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그런 재판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 위해서다. 현직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선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총선전에 할 것인지, 총선후에 할 것인지도 알수 없는 상황이고, 그 결과도 속단키는 어렵다. 헌재는 국회로부터 탄핵 의견서를 제출받은 뒤 180일 이내에 전원재판부를 개최해 탄핵안을 심리하도록 돼 있지만, 사회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선전에 끝낼 가능성과 선례가 없는 탄핵안 심판이라는 점에서 총선후가 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다만 어떤 경우가 됐건 탄핵안 가결은 친노(親盧)대 반노(反盧)의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 언쟁까지 벌인 분이 검사가 무서워서 원하는대로 진술하셨느냐"며 "공문서 위조 혐의가 포착돼 추궁하는 것은 검사의 당연한 직무인데혹시 후원금 장부와 영수증을 안보고도 봤다고 보고한 경우가 박주천 의원 말고도더 있느냐"며 압박했다. 재판부는 "후원회 장부를 안볼거면 지도점검은 뭐하러 나가시느냐"며 "지구당에회계장부가 비치돼 있지 않다면 문제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A씨는 "지도점검 시기에 업무가 너무 많아 직원들이 파김치가 되고 2000년 6월선거후 비용실사까지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 부장판사)는 뇌성마비로 태어났다 숨진 홍모군의 유족이 S산부인과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손해액의50%인 1억1천4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패소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기 태변착색(태아의 대변이 양수에 흘러나온 것)이 발생했는데도 의사가 태아 심박동수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사후 책임을 면하려고 아프가 점수(태아의 건강상태를 5항목으로 점수화한 것)를 변조했다"며 "태아 심음 감시장치 ...

연합뉴스 | 2004.03.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