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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3살 아기 추락 승용차에서 혼자 5일 생존

... 아기는 한 때 승용차 바깥으로 나가기도 했으며 앞좌석에있는 과자를 먹으며 어머니 몸에 달라붙어 잠을 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사고 현장이 발견되기 5일전인 지난 21일 피닉스를 떠나 애리조나 동부지역에 있는 그녀의 오빠집으로 가던 중 승용차가 길가 나무를 들이받고 길옆으로추락했다. 오빠 가족은 사고당일밤 실종신고를 냈었다. 그녀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직장도 그만 두었다는 것이다. (워싱턴 AP=연합뉴스) sungkyum@yna.co.kr

연합뉴스 | 2004.01.28 00:00

서울대공원서 이송중인 늑대 도주

... 쌍 가운데 한 마리가 트럭 우리를 뚫고 탈출했다. 28일 오후 2시께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 동물병원 우회도로에서 1t트럭에 실려 광릉 국립수목원으로 향하던 한국산 늑대 암.수컷 2마리 가운데 7년생 수컷이 수송용 나무우리(높이 1.5m, 너비 1.3m)를 물어뜯고 탈출했다. 당시 호송트럭에는 호송책임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소속 직원 5명이 있었으나 늑대의 탈출을 제대로 막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탈출한 늑대는 오후 4시께 서울대공원 ...

연합뉴스 | 2004.01.28 00:00

가족 상습폭행, 실직가장 영장

... 혐의(가정폭력)로 임모(50.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7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자신의 집부엌에서 저녁상을 차리던 딸(20.대학생)에게 "반찬이 왜 이 따위냐"며 김치그릇을집어던지고 나무막대기를 휘두르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술에 취하면 종종 아내와 두 딸을 폭행해온 임씨는 4년전 사업에 실패한 뒤 아내가 자신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부터 상습적으로 가족들을 폭행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임씨의 ...

연합뉴스 | 2004.01.28 00:00

정곡을 찌르는 농담들

... 답했다. "폐하, 저의 어머니께서는 평생 궁벽한 향리를 벗어나신 적이 없사오나, 성품호쾌하신 저의 아버님께서는 이곳에 자주 오셨다는 말씀을 들었나이다"('청년의 반격' 중) BC 5세기 중반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어느날 올리브 나무에 매달려 열매를 따고 있는 여인들을 바라보다 탄성을 지르며 말했다. "오! 하늘이 자비를 베푸시어, 다른 모든 나무에도 저런 과일들이 주렁주렁 달리게 해주셨으면!"('다른 나무에도 저런 과일이 열렸으면…' 중) 책은 이밖에 ...

연합뉴스 | 2004.01.27 00:00

수의 한벌에 1800만원 .. 안동포에 황금 덧입혀

... 한솔CS클럽은 황금이 부분적으로 입혀진 1백48만원짜리 보급형 황금수의도 함께 내놓았다. 소매 부분에 금으로 용 무늬를 새긴 것이 특징. 일반 수의는 39만9천원에 팔고 있다. 수의를 구입하면 5%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오동나무 상자와 부직포 커버를 덤으로 준다. 고객이 지정한 날짜나 손이 없는 길일에 상품을 배송해준다. 예부터 윤달에 수의를 준비하면 부모가 무병장수한다는 속설이 있어 윤달이 낀 해에는 수의 판매가 부쩍 늘어난다. 죽음을 삶의 끝으로 ...

한국경제 | 2004.01.27 00:00

서울시,75개 학교 공원화사업

서울시는 올해 학교공원화 사업 대상학교 75개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공원화 사업은 학교운동장 주변 등 유휴 공간에 나무를 심어 녹음이 우거진교정을 조성함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위한 목적으로 지난1999년부터 추진돼왔다. 올해는 15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초등학교 41곳,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11곳, 학원 등 4곳이 선정됐다. 시는 84억8천만원을 들여 이들 학교에 담을 개방해 녹지화하고 생태연못, ...

연합뉴스 | 2004.01.27 00:00

총선 낙선.당선운동 찬반 양론 팽팽

17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낙선 및 당선 운동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찬반양론으로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나타났다. 참여사회연구소가 27일 오후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17대 총선과 시민운동, 왜 다시 낙선운동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진단과 처방을 내놓았다. 발제자로 나선 홍성태 상지대 교수는 "낙천.낙선운동과 지지.당선운동은 목표를공유하고 있고 상호보완적이지만 낙선운동이 정치감시에, 지지.당선운동이 ...

연합뉴스 | 2004.01.27 00:00

[아시아를 다시 본다] 동남아 : (6) '급감하는 노사분규'

... 1995년부터 10년째 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평도 부사장은 "3~4년전부터 캄보디아 직원들의 눈빛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처음에는 돈을 아무리 줘도 야간이나 주말 근무를 하지 않으려 했어요. 일을 잘못한다고 나무라면 대부분의 직원들이 그 자리에서 집으로 돌아가곤 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에요. 어느날 갑자기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스스로 찾아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야간작업이건 주말근무건 닥치는 대로 합니다. 한마디로 돈의 위력을 깨달은 ...

한국경제 | 2004.01.26 00:00

전설의 名車 한국거리 달린다 ‥ 롤스로이스 '팬텀'ㆍ벤츠 '마이바흐'

... 브랜드를 인수한 BMW가 4년 반 동안 각고의 노력끝에 탄생시킨 역작. 파르테논 신전을 본뜬 중후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주변을 압도하며 롤스로이스만의 당당한 자태를 내뿜는다. 유리알처럼 매끈하게 재단된 목재 부품과 마호가니, 호두나무, 단풍나무, 오크 등 서로 다른 종류의 원목으로 장식된 대시보드, 16마리의 소가죽을 이용한 최고 품질의 시트는 고풍스러운 롤스로이스만의 느낌을 완벽히 복원했다. 우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양 옆으로 여닫는 도어는 탑승자에게 ...

한국경제 | 2004.01.26 00:00

외국인 인권 다룬 「나마스테」 10년만에 재공연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문제를 다룬 연극「나마스테」가 94년 초연 이후 10년만에 재공연된다. 28일부터 대학로 나무와 물 예술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나마스테」는 어머니의 병 치료비를 벌려고 한국에 들어왔다가 산업재해로 한쪽 팔을 잃고 부당해고, 임금체불 등의 어려움을 겪다 결국 자신의 일터였던 가구공장의 한국인 노동자를 볼모로 인질극을 벌이는 교사출신의 네팔 노동자의 애환을 담은 작품이다. `나마스테'는 `당신에게 평안을'이라는 ...

연합뉴스 | 2004.0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