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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식 KTX 운행.. 사고 잇따라

... 방촌동)씨는 "상업운행 첫날부터 고장을 일으켰다고 해 불안한 마음에 문의전화를 했는데 동대구역 관계자들은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철도청이 이런 태도로 나오면 누가 마음놓고 고속철을 이용하겠느냐"고 말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기존 경부선로를 이용하는 부산-동대구 구간은 평상시에도 시속 150㎞정도로 운행하기 때문에 대형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 큰 기계고장이 아닌 이상 그대로 운행하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동대구지역 관리역 관할인 대구시 수성구 ...

연합뉴스 | 2004.04.01 00:00

고속철시대 개막.. 전국 기대감 부풀어

... 1-2분 가량 늦었을 뿐 별다른 안전사고나 지연운행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제74호 첫 열차를 운행한 양세우(43) 기장은 "역사적인 날 첫 열차를 무사히 운행해 감격스럽다"며 "맑고 쾌청한 날씨에 모든 운행조건이 좋아 탁트인 선로를 아무이상없이 운행할 수 있었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고속철도 개통을 축하하는 각종 행사도 전국 고속철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첫 KTX가 출발한 부산역에서는 이날 역사 곳곳에 축하 현수막이 내걸리고 화려한 조명으로 불을 ...

연합뉴스 | 2004.04.01 00:00

고속철도(KTX), 상업운행 개시

...㎞)은 기존선을 전철화해 우선 개통한 것으로 2010년까지 2단계로 대구-경주-부산간(130.4㎞)에 신선을 깔아 완전 개통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8조4천358억원으로 1단계에만 12조7천377억원이 투입됐다. 호남선은 경부고속철 개통에 맞춰 서대전-목포간(256.3㎞) 기존 선로를 복선 전철화해 고속열차를 투입한 것으로 2001년 3월부터 8천900억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연합뉴스 | 2004.04.01 00:00

[막오른 고속철 시대] '서울~부산 시승해보니…'

... 동대구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39분. 그때까지 고속철은 거침없이 내달렸다. 동대구부터는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홍휘식 고속철도 여객담당 전무는 "고속철이 완전 개통이 되는 2010년까지 동대구에서 부산역까지는 기존 철도선로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그래도 이 구간 최고 속도는 시속 1백50km로 새마을호보다는 10km 빠르다"고 설명했다. 목적지인 부산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46분. 점심으로 자갈치시장의 싱싱한 회 한 접시를 맛보기에 충분한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추억의 교외선 역사속으로 사라져

... 운행 개시 41년만인 다음달 1일 모습을 감추게 된다. 철도청은 경영 개선 차원에서 서울역을 출발, 신촌역을 거쳐 고양-일영-장흥-송추-의정부를 운행하는 교외선 통일호 열차 운행을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중단하고 화물열차 전용 선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철도청은 객차 3량을 편성해 하루 6편(주말.공휴일 4편)씩 운행해온 교외선 통일호 열차의 최근 평균 탑승객이 100여명에 불과해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교외선은 화물열차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막오른 고속철 시대] 화려한 외관…그 자체가 예술..다른지역 역사들은…

... 설명이다. 부산역은 항구도시의 특성에 맞춰 배의 용골과 늑골 및 돛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모습을 띠고 있다. 특히 역사 동쪽은 숲의 이미지를 살려 도시와 바다의 매개공간으로 보이도록 표현했다. 2단계 공사가 끝나면 현재 선로 상부가 모두 복개돼 대합실로 꾸며진다. 대합실에서 탁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이곳만의 자랑이다. 새로운 조경으로 꾸며지는 부산역 광장은 부산시와 KTX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부산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막오른 고속철 시대] 오전엔 부산출장 저녁엔 서울서 여유로운 데이트

... 것이다. # 교통혼잡이 줄어들고 물류혁명이 온다. 고속철도 개통으로 경부선의 경우 여객, 화물 수송능력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10년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여객수송 능력은 3.4배 증가하고 기존 선로는 화물 위주로 운행돼 화물수송 능력이 컨테이너 수송을 기준으로 약 4배 늘어나게 된다. 화물열차 1편성의 운행은 20t 화물자동차 50대가 동시에 움직이는 것과 같은 효과로 철도화물 수송분담률이 5% 높아질 경우 국가물류비는 수송비에서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사당역 하수 유입돼 승객 불편

...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역 관계자는 "환승역 승강기 설치공사 구역에서 지하 하수관 교체 작업 도중 규격이 서로 맞지 않아 하수관이 터지면서 오폐수가 지하 1층 개찰구 쪽으로 약 1시간동안 유입됐다"고 밝혔다. 소방서와 경찰, 구청 직원 등 40여명은 일부 사당역 출구를 통제한 채 이동식펌프 등으로 물을 빼내고 모래주머니를 쌓아 하수의 선로유입을 막아 열차 운행에는지장이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eyebrow76@yna.co.kr

연합뉴스 | 2004.03.30 00:00

강 건교-김 청장 `특별한' 인연

... 수렴하되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추진력과 합리적스타일로 대인관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고속철도 개통준비 과정에서도 특유의 스타일을 드러냈다. 김 청장은 시운전 과정에서 나타난 모터블록 차단현상이나 고속선로와 기존선의무선통신 호환성 장애 등의 문제점에 대해 투명하게 언론에 공개했고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신뢰감을 높였다. 김 청장은 특히 고속철도 홍보를 위해 최근 광명역 일대에서 벌어진 마라톤대회에 직접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태양광.풍력.디젤 복합발전시스템 개발성공

... 사례는 처음이다. 김박사팀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복합발전장치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을 토대로시뮬레이션 소프트 웨어를 활용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경우의 사전검토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박사는 "이 발전시스템이 상용화하면 산간벽지나 외딴 섬 지역 등 지금까지한전의 선로가 미치지 않는 곳의 주민들이 자연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용이하게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

연합뉴스 | 2004.03.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