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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연정대응' 자중지란 빠지나

"권력을 통째로 내놓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놓고 그간 일사불란하던 한나라당의 `연정 무시 대오'가 흔들리면서 내부 논란이 격화될 조짐이다. 한나라당에선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는 무시전략이 대세였으나 노 대통령의 `권력 통째로 발언' 이후 주요 당직자 등의 사견속출로 당내 이견이 노출되고 있고, 마침내 당 최고지도부가 입단속에 나서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노 대통령이 계속해서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굳은 박근혜대표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박근혜대표가 '대연정' 제안을 비판하는 강재섭원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한국경제 | 2005.08.29 00:00 | pinky

靑, 정치권 내부 기류 변화 예의주시

청와대는 금주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제안한 대연정 논의에 의미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정치권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노 대통령이 30일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전원을 초청, 만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에 앞서 29. 30일 열린우리당 워크숍, 30일 한나라당 의원연찬회가 열리는 등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청와대는 25일 KBS '국민과의 대화'에서 "권력을 통째로 넘기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강한 표현으로 노 대통령의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열린우리당 통영서 의원연찬회 "대통령발언 국민과 너무 동떨어져"

열린우리당은 29일 경남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열린우리당의 정책적 방향과 정기국회 대응전략,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구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의 최대 쟁점은 무엇보다 대연정이었다. 당지도부는 30일 청와대 회동을 염두에 둔 듯 대연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득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워크숍 내내 격론이 벌어졌다. ◆당의 정체성=열린우리당의 싱크탱크인 열린정책연구원은 ...

한국경제 | 2005.08.29 00:00 | 김인식

문의장 "대한민국 생존전략은 통합"

...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경남 통영에서 열리는 의원 워크숍에 앞서 미리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정치적 목표는 분명하다"면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선거구제 개편을 전제로한 대연정 제안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어 "서로 사분오열되어 소모적인 싸움으로 날을 지새운다면 미래는 오지 않는다"며 "우리안의 하나됨, 나아가 남과 북의 하나됨을 통해 민족의 일치를 가져오려면 소아(小我)를 버리고, 세계를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추미애 "노대통령, 통합위해 개혁희생 걱정"

미국 유학중인 추미애(秋美愛.민주당) 전 의원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연정 구상'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추 전 의원은 28일 서울 시내 한 대학에서 가진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연정 제안과 관련, "노 대통령이 임기 전반부에는 개혁이란 이름으로 통합을 희생시키고, 지금은 통합이란 이름으로 개혁을 희생시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또 "(노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크게 답답함을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노사모 "與 일부의원 반성해야"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심우재 대표가 2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에 비판적인 일부 여당 의원들의 반성을 촉구하면서 노 대통령의 제안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심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에 대한 여당 일각의 비판과 관련,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도 우리 사회 고질적인 지역구도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하는 측면에서 많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이계민 칼럼] 실험실 개구리의 위기 불감증

... 3배에 달한다. 그런데도 태평스럽기는 우리가 선진국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것 같다. 느긋하기로 말하면 비단 기름값에 관한 것만도 아니다. 정부는 주가도 오르고 산업활동도 조금씩 나아지는데 뭐가 걱정이냐는 식이다. 연정이니 뭐니 해서 벌써부터 선거놀음에 빠져들고 있는 정치지도자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는 사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곤두박질을 거듭해 4%에도 못미칠 우려가 있다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

한국경제 | 2005.08.29 00:00 | 추창근

與 국회특위 통해 선거구제 개편 추진

열린우리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제안한 `대연정'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국회 상설특위 또는 국회의장 산하 자문기구를 설치,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29일 오후 경남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개최한 정기국회 대비 의원워크숍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리당의 이 같은 방침은 여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정치개혁특위 또는 의장 자문기구인 정치개혁협의회를 가동해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김대표 "중부권 신당 창당 이전에 통합해야"

... 답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민련이 중부권 신당 추진세력과 힘을 모으기로 방향을 급선회함에 따라 충청권에 기반을 둔 양 정치세력의 통합에 속도가 붙을 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김 대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연정(聯政) 제안에 대해 "국가의 권력을 대통령 마음대로 통째로 내주겠다고 하는 등의 위헌적 발언을 하면서 국민을 상대로 협박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권력을 시혜적으로 나눠주는 연정을 제안할 것이 아니라 지난 대선 당시 약속대로 즉각 개헌을 ...

연합뉴스 | 2005.08.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