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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기업인] 프랑스 LVMH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 아르노회장이 인수대상기업으로 의중에 두게 됐다. 꿩대신 닭이긴 하나 사노피를 매입하게되면 이회사의 화장품및 향수사업 분야만 남기고 제약부문은 다시 되팔아버릴 작정이다. 이것도 안되면 해외로 눈을 돌려 미국화장품업체라도 하나 인수할 생각을 품고있다. 그는 올해가 사업을 확대할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밀고 당기던 기네스와의 주식스왑협상이 잘 해결돼 일확천금이 생기게 됐고 로레알이나 사노피등 그동안 탐내오던 기업들의 매각분위기도 조성되고 있어 이 호기를 ...

      한국경제 | 1994.02.07 00:00

    • 서울변호사회,여대생 성희롱 변호사 P모씨 징계 신청

      ... 징계개시를 대한변 협에 신청했다. 서울변호사회에 따르면 P변호사는 지난해 11월24일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 에 사무원 면접시험을 보러 나온 최양에게 ''애인과 애정행위를 해봤느냐.관 계가 어디까지 진행됐느냐.나와 애인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는 등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 서울변호사회는 "지난해 12월21일 최양이 P변호사를 성희롱 혐의로 징계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 한달여동안 조사한 결과 상당부분 혐의사실이 인정 돼 징계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1994.02.07 00:00

    • [증시격언] 명인은 시세의 두려움을 안다

      요즘 그럴듯한 호재성 얘기와 함께 연일 상한가가 이어지는 주식들이 제법 많다. 하루에 1백여만주정도씩의 상한가 매수잔량이 쌓이는 경우도 자주 나타나고있다. 경험이 짧은 투자자는 이같은 상승세가 끝없이 이어질 것같은 생각을 갖기 쉽다. 장기적인 대세상승기에 주식투자를 새로 시작한 사람들은 주식투자가 매우 쉬운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같은 경향이 특히 심했던 지난 80년대 후반에는 경험이 짧은 증권 회사직원들의 과감한 주식매입을 빗댄 ...

      한국경제 | 1994.02.07 00:00

    • [인터뷰] 그레그 노먼..'16번홀부터 잘 풀린게 승리원인'

      핀 배치가 까다로웠기때문에 어제만큼의 스코어는 안나올줄 알았다. 16번홀부터 최종홀 까지의 3홀플레이가 생각대로 된게 승인인것 같다. 현재 85%까지는 건강이 회복됐으나 엊저녁까지 약을 먹었다. 올해는 미투어 18번 유럽투어 5번 호주3번 일본1번등의 대회에 참가할 예정 이다. 우승의 느낌은 항상 최고지만 이번엔 출전포기까지 생각할 정도로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거둔것이라 특히 의미가 크다.

      한국경제 | 1994.02.07 00:00

    • [우리주를말한다] '쌍용양회'..AFKN채널인수등 민방 추진

      ... "아직은 정부방침이 정해정해지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이지만 매스컴사업에 경험이 있고 관심도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남들이 하니까 나도한다는 식의 부화뇌동식 참여는 아니며 실제 추진과정에서도 무리하지 않을 생각이다" -대구MBC주식을 갖고 있어 이미 방송사업에 참여한 셈아닌가요. "33.2%를 갖고 있으나 최대주주는 서울MBC로서 우리회사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 우사장은 지난80년 언론 통폐합때 쌍용그룹의 지분이 77.5%이었으나 쌍용이 ...

      한국경제 | 1994.02.07 00:00

    • 일부 수신금리 조기 자유화...3단계 자유화 계획 앞당겨

      ...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이날 KBS-1TV "정책진단"프로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논란이 되고있는 상업차관은 특혜시비나 통화및 환율동향등을 감안해 당장은 허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신금리자유화와 관련,"가급적 빨리 추진할 생각이지만 자칫하면 대출금리를 자극하고 기업의 부담을 늘릴 가능성이 있어 3단계자유화계획을 전반적으로 앞당기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재무부는 빠르면 올 상반기안에 CD(양도성예금증서)의 만기다양화와 최저발행단위 ...

      한국경제 | 1994.02.06 00:00

    • [오피니언] 소득고려한 기술 개발을..양봉진 <현대증권 이사

      ... 개발하는 데는 엄청난 돈이 들지만 그 "직접적인 소득효과"는 기대이하일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볼때 남들이 한다고 무턱대고 블랙홀의 흡인력에 몸을 내 맡기고 깊은 수렁으로 빨려들어가는 것만이 능사인가를 신중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경주는 한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현 발전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첨단 기술을 개발했다거나 보유했다는 자존심이 아니라 그 기술의 보유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증가시키는 일"이다. 다가올 미래를 ...

      한국경제 | 1994.02.05 00:00

    • [제국의칼] (378) 제2부 대정변

      ... 큰댓자로 내던지고서 코까지 드릉드릉 골아가며 유유히 오수를 줄기고 있는 품이 대인의 풍모를 느끼게 하였다. 시녀의 안내를 받아 방에 들어선 오무라는 이판국에 낮잠이라니,처음에는 약간 어이가 없었으나,곧 보통이 넘는다는 생각이 들어 외경의 눈으로 내려 다보며 서있었다. 시녀가 깨우자,사이고는 눈을 떴다. "오,왔소. 내가 깜박 잠이 들었던 모양인가"하면서 사이고는 부스스 일어나 앉았다. 멋적어하는 기색도 없이 덤덤한 표정으로, "아으윽." 크게 ...

      한국경제 | 1994.02.05 00:00

    • 각종선거후보 출마예상자 설날맞아 선물돌리기등 단속

      ... 금품공세를 펼 것에 대비하여 검찰고 경찰등을 동원, 유력 후보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내사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한 고위당국자가 5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돈 안드는 선거풍토를 이룩하겠다는 김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정치개혁입법의 국회처리이전에도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여 사전타락행위를 막을 생각"이라고 말하고 "김대통령의 특명에 의해 시. 도지사및 시.군.구청장 출마예상자, 농.수.축협장 후보등에 때한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 | 1994.02.05 00:00

    • 올 주총 '은행인사 자율화'제대로 될까..줄대기/청탁 '여전'

      ... 찾아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은행의 주인찾기는 대기업의 은행지배를 불러올수 있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논의자체가 양성화되지 못했다. 금융권에서는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고있는만큼 주인을 금융전업군으로 한정하는 방식등을 통해서라도 본격적인 주인찾아주기논의를 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자율인사"를 외치고 은행사람들은 "과연 잘되겠느냐"며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계속되는것보다는 낫다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한국경제 | 1994.0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