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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으로 인한 부산지역의 수출차질액은 1백억원에 이르며 종전후 수출업체들의 조업률이 전쟁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중동수출비중이 높은 4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들 업체의 걸프전쟁으로 인한 계약취소와 미선적등 수출차질액은 1천1백47만4천달러 (80억3천1백만원)로 나타나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중소수출업체들까지 포함하면 1백 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업종별로는 신발이 3백98만1...

한국경제 | 1991.03.22 00:00

...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을 늘리고 회사채발행을 확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한국은행이 잠정집계한 "90년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조달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차입한 투자자금(자금 부족)규모는 28조7천5백10억원으로 전년보다 69.9%나 증가했다. 기업의 자금부족규모가 이같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건설및 설비투자 증가율(총고정자본형성 증가율)이 24.3%를 기록, 지난 78년의 35.4%이래 13년만에 가장 높았으며 수출부진 ...

한국경제 | 1991.03.22 00:00

... 되사는 편법을 동원해 장부상 으로 막대한 매매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신증권은 지난달 39억9천만원의 상품채권 매매이익을 올렸는데 이는 한신증권을 제외한 24개증권사가 모두 29억원 의 상품채권매매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추어 엄청난 규모이다. 이같은 규모는 한신증권이 90회계연도(90.4-91.3)들어 지난 1월말까지 의 상품채권매매이익 누계인 1천1백92억원의 3배를 넘어서는 것이며 2월 중 세전순이익 53억7천만원의 ...

한국경제 | 1991.03.22 00:00

올해 운용될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이 실제 수요 보다 지나치게 적게 책정돼 대부분의 수도권 기업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22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해 2천5백억원이 책정돼 있는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은 지난주까지 6백39개 기업과 25건의 헙동화사업에서 모두 1천2백57억7천3백만원을 융자 신청, 이 가운데 5백8개 기업과 21건의 협동화사업에 9백97억4천3백만원을 융자해 주기로해 이미 39.9%의 소진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실제 대출액은 ...

한국경제 | 1991.03.22 00:00

... "꺽기"(양건)가 더욱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국민.중소기업은행 등 3개 특수은행 및 9개 시중은행(동남.대동은행 제외) 등 12개 은행의 수신(신탁계정 제외)은 지난달말 현재 모두 56조5천7백5억원으로 작년 12월말에 비해 4조2천7백25억원(7.0%)이나 감소했다. 특히 이 기간중 이들 은행의 요구불예금은 21조1백77억원에서 15조8천 2백58억원으로 5조1천9백19억원(24.7%)이나 줄어들었고 저축성예금도 39조 ...

한국경제 | 1991.03.22 00:00

한보주택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은 19일 한보가 수서지구 택지공사를 위한 계약금으로 서울시에 낸 1백7억원에 대해 서울민자지법 에 압류를 신청했다. 이에따라 법원에서 압류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한보주택과 주 택조합원간의 위약금협상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압류는 한보주택의 재산보전처분으로 신청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흥은행측은 변호사의 자문에따라 압류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1.03.21 00:00

서통P&G가 올상반기중 자본금을 현재의 두배로 늘리는등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회사는 오는6월말 자본금을 1백10억원에서 2백20억원 으로 늘리고 취급제품도 기존의 기저귀 생리대중심에서 치약 비누까지 포함시킬 예정이다. 증자는 서통측이 40%(44억원), 미국 P&G측이 60%(66억원)를 각각 부담하게 된다. 서통P&G는 또 오는8월 경기도 평택공장에 10억원을 투자, 기저귀생산설비를 갖추는 한편 이에 필요한 ...

한국경제 | 1991.03.21 00:00

... 범죄가중처벌법,부동산소개업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자신이 홍제동 재개발9-1지구 주택조합장으로 있던 지난 89년7월 단지내에 건축중이던 지하1층,지상3층 연건평 9백49평 규모의 상가건물(시가 25억원 상당)을 공개경쟁 입찰에 붙이지않고 김씨등으로부터 수의계약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4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18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김씨등은 지난해 11월 C산업이 서울도봉구번동418의1소재 5백43평의 ...

한국경제 | 1991.03.21 00:00

...양그룹은 21일 기존 동양시멘트의 선박부를 동양해운(대표:박금동) 으로 독립,연안화물 운송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동양해운의 설립은 지난 5일 동양시멘트 정기주총의 결의에 따른 것으로 동양시멘트가 1백%를 출자(자본금 5억원)했으며 동양시멘트의 시멘트와 원부자재의 연안수송을 전담하게 된다. 동양해운은 벌크시멘트 전용선등 모두 10척,5만7천7백50DW/T의 선박량을 보유 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안화물 수송외에도 항만운송사업, 창고업,시멘트 ...

한국경제 | 1991.03.21 00:00

... 강당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주주들 로부터 금성투금과의 합병계약안 및 사업목적을 은행으로 변경하기 위한 정관 개정안을 승인받음으로써 은행으로의 업종전환을 최종 확정했다. 한양투금은 이날 주총에서 오는 4월12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3백54억원(78.7%)의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금성투금과의 합병으로 증가하는 자본금 3백억원을 포함하여 합병후 자본금을 1천1백4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8월31일을 합병기일로 하여 9월2일부터 신설은행의 영업을 개시하기로 했으며 ...

한국경제 | 1991.03.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