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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백송 사실상 고사

뿌리가 썩고 잎이 말라 고사될 위기에 놓였던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천연기념물 104호인 백송(白松) 회생이 불가능할 것으로보인다. 2일 문화재청과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이 나무 생육을 진단한 결과 몸통을 지탱하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뿌리가 대부분 썩었고 잎이 모두 말라 생육이 멎은 상태다. 작년 5월부터 잎이 지는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이 나무는 그동안 뿌리 썩음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밑동주변 석축(높이 1.5m)을 헐어내고 뿌리 위에 덮인 ...

연합뉴스 | 2004.03.02 00:00

KTF, `사랑의 책가방' 나눔행사

KTF[032390]는 신학기를 맞아 결식아동들을 위한`사랑의 책가방.도시락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KTF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굿네이버스 좋은 나무 공부방'에서 네이버스 회원들과 KTF 자원봉사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결식아동 185명에게 책가방과 도시락을 전달했다. KTF는 소외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열어 결식아동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문재설 기업홍보팀장은 "새학기를 맞아 소외된 아이들이 밝고 희망차게 ...

연합뉴스 | 2004.03.02 00:00

진해 군항제 27일 개막

벚꽃 축제인 군항제가 오는 27일 경남 진해 일원에서 개막된다. 2일 진해시와 사단법인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에 따르면 올해로 42회째를 맞는이번 군항제는 26만6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27일 오후해군 군악대의 취주악과 의장대 시범, 길놀이 등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40여종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열흘간 각계의 주최로 임진왜란 신호연전시회.해군 바다사진 전시회.소방활동체험 및 사진전.우표 전시회가 ...

연합뉴스 | 2004.03.02 00:00

[친환경 제품이 좋다] 유화업계 : SK케미칼 ‥ 포장.흡음재도 친환경

SK케미칼은 자타가 인정하는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답게 다양한 소재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자동차 실내소음을 줄인 흡음재,유해 인쇄물의 방출을 억제하는 포장재,천연식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대나무마루 바닥재 등이 대표적인 제품들. 이 회사가 최근 개발한 자동차 흡음재는 'SKY보드'.SKY보드는 폐섬유로 된 펠트를 사용한 종전 흡음재와는 달리 PET수지를 이용했다. SK케미칼 이형욱 팀장은 "친환경 소재인 PET의 성질을 이용한 ...

한국경제 | 2004.03.02 00:00

호주서 과잉번식 코알라 도태 논란

귀여운 얼굴과 몸집으로 나무 줄기에 매달려관광객, 특히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호주의 명물 코알라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운명에 놓여 있다. 호주 대륙 남단으로부터 70여㎞ 떨어진 캥거루섬에서 코알라들이 과잉 번식, 주식인 유칼립터스 나뭇잎을 고갈시키는가 하면 굶주림에 시달린 일부 코알라들은 저희들끼리 잡아먹고 먹히는 이변을 낳고 있다. 코알라가 이 섬에 들어온 것은 불과 100년 전이지만 당국의 보호 아래 왕성한번식을 계속, 유칼립터스 ...

연합뉴스 | 2004.03.02 00:00

고급빌라 새브랜드 'SK 아펠바움'

...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SK 아펠바움(ApelBaum)'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BI(Brand Identity) 작업을 완료했다. 아펠바움은 '최고의 이상향'을 의미하는 'Apex Elysium'과 '나무·자연'을 뜻하는 'Baum'을 합성한 단어다. '자연친화적인 품격높은 주거공간'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거대한 돔(dome)과 모자이크 벽화를 연상시키는 심볼 마크는 우아함 세밀함 ...

한국경제 | 2004.03.02 00:00

매화 속 나들이

1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의 한 매화농장을 찾은 한 가족이 활짝 핀 매화나무 아래를 한가롭게 거닐고 있다. (광양=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3.01 16:03

[경제학계 巨木 김병주 교수에게 듣는다] 盧정부,시장경제 지키며 개혁해야

... 서강대 명예교수 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자리를 옮겨 후학양성을 계속하는 김 교수는 중국의 장자(莊子)가 인간세편(人間世篇)에서 말한 '무용지용(無用之用)'이라는 고사를 인용하며 대담의 말문을 열었다. "쓸만한 나무는 일찍 베어가 버리고 쓸모없어 보인 나는 지금까지 이 자리를 지키게 됐다"는 역설적인 이야기로 정ㆍ관계 진출의 온갖 유혹을 떨치고 묵묵히 학문 일선을 지켜온 소회를 털어놓은 것. 김 교수를 서강대 연구실에서 만났다. ----...

한국경제 | 2004.03.01 00:00

봄ㆍ봄ㆍ봄…꽃내음이 부른다 .. '3월에 가볼만한 곳'

... 바다기행이나 식도락이 곁들인 나들이 길이라면 더욱 훈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3월에 가볼만한 곳"을 살펴본다. ◆지심도(경남 거제)=섬의 모습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 이름붙여졌다.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다. 지심도 산책길은 동백나무가 터널을 형성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동백은 3월 초부터 중순까지 피크를 이룬다. 동백꽃의 수분을 돕는 동박새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지심도 여행은 더욱 정겨워진다. 거제시 관광안내소 ...

한국경제 | 2004.03.01 00:00

[매치플레이골프] 우즈, 대회 사상 첫 2연패

... 리드를 잃자 우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두 선수 모두 파행진을 벌이며 팽팽하게 진행되는 경기가 우즈 쪽으로 기운 것은 7번홀(파4)에서 극적인 버디를 뽑아내면서부터. 드라이브샷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깊은 러프에 박혔고 더구나 나무 틈새로 겨우 그린이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우즈가 9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샷은 절묘하게 나무 사이를 빠져나와 홀 3.6m 옆에 안착했다. 우즈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홀차 리드를 잡자 러브3세는 이후 8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

연합뉴스 | 2004.03.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