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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산을 타는것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았습니까. 김교수=어머님이 매우 특별한 분이셔서 말리거나 혼을 내신적이 없습니다. 매우 활달하신 분인데 한번도 산에 가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이점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문학을 택했던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김교수=서강대 김영덕교수(물리학)가 제 형님인데 그분의 영향이 컸죠. 어학을 무척 좋아하셨거든요. 그리고 저도 어려서부터 문학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프랑스의 그르노블대학으로 ...

한국경제 | 1992.11.14 00:00

... 참석하는 한편 오후에는 성균관을 방문, 수생들 과 환담. 김대표는 이날 오전 목회자초청 기도회에서 신앙간증을 통해 "그동안 다섯차례의 죽을고비에서 살아난 것은 모두 주님이 나를 이 세상의 도구 로 쓰실 뜻이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만약 집권한다면 정의 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불꽃처럼 피어오르는 복지사회를 일루겠다"고 약속. 그는 성균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한국유교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하 고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

한국경제 | 1992.11.14 00:00

... 태평양지역에서의 역할이 계속돼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으 며 주한미군도 필요가 있는 이상 계속 주둔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당선자는 북한의 핵개발위협에 큰 우려를 표명하고 "핵문제뿐만 아 니라 이란-이라크에서와 마찬가지로 대량학살무기개발은 모든 인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한국과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클린턴당선자는 한-미간 교역문제에 대해 "양국간 교역이 계속 증가하고 무역역조가 해소되고 있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2.11.13 00:00

...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후 1백일간의 정책플랜과 관련,고용창출이 우선과제라고 강조하고 투자세액공제를 통해 1년간 5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각료의 임명과 관련,상무부나 에너지부를 주요부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나 미국을 경제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들 부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미상무부의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클린턴대통령당선자는 이들부서가 어떻게 역할을 수행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경제정책에 ...

한국경제 | 1992.11.13 00:00

... 정당사에 영원히 남도록 정치발전을 돕겠다"며 대선이 후에도 정치활동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정대표는 이날오전 국회에서 가진 서울방송(sbs) 창사 2주년기념 특별회견에서"노력한만큼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대선실패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대표는 서산간척지 당원교육을 둘러싼 사전선거운동 시비와 관련,"창 의력으로 이룬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정상적인 정당활동이며 다른 당의 당원연수교육과 다른게 없다"며 이를 계속할 ...

한국경제 | 1992.11.13 00:00

... 기권율상승을 우려해 선거일을 17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 고나서자 연휴가 민자당에도 결코 유리할게 없다는 논리를 내세워 이를 반박. 김영구총장은 13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민자당은 선거일이 12월 15일 쯤 되는게 낫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먼저 말문을 연뒤 "우리당 지지계층 이 중산층인데 대부분 자가운전자인 이들이 연휴를 즐길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고 반문. 이원종부대변인도 "당내에서 선거일을 최대한 앞당기자는 의견도 많았 으나 정부측은 선거준비를 ...

한국경제 | 1992.11.13 00:00

... 그러나 그동안 미국이 수조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군수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했지만 결과는 미산업의 국제경쟁력약화로 나타났다고 지적,미과학기술정책의 일대 분수령을 이룰 것이라며 이를 지지하고 있다. 클린턴정권이 기술개발을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인식하고있는 것만해도 과거 레이건.부시정권과는 다른 "중요한 변화"라고 지적하고있다. 클린턴정권의 등장으로 우리가 우려해야할 것은 이같은 과학기술우선정책에 바탕을 둔 미경제의 산업경쟁력강화라는 생각이든다

한국경제 | 1992.11.13 00:00

... 본란은 이 공항건설을 처음부터 일관되게 지지해 왔으며 지금도 그런 입장에 변함이 없다. 다만 환경파괴 위험이라든가 재원조달문제,기타 개발의 구체내용에 관해서는 부작용과 문제점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지와 신공항건설의 타당성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이제 더이상 해서도,할 필요도 없다. 문제를 최대한 극복하면서 차질없이 건설될수 있도록 범국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할 것이다. 이 공항은 21세기 동북아의 중추공항역할을 ...

한국경제 | 1992.11.12 00:00

... 제재를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민자당을 `물고 늘어지는''데 대해 몹 시 못마땅하다는 반응. 박희태 대변인은 11일 "국민당이 신문광고 등을 통해 우리당에 공격을 해왔지만 우리는 국민당이 규모도 작고 막내동생이라는 생각에 전면 대응은 안할 생각"이라며 점잖게(?) 말을 꺼낸뒤 "다만 우려스런 것은 국민당이 국 민들 사이에 금권 타락선거의 주범으로 인식되어 간다는 점"이라고 일침. 김영구 총장도 국민당의 금권선거 시비와 관련, "기업의 계장 ...

한국경제 | 1992.11.12 00:00

... 이승원상무 노승원이사 문형식이사 정의숙이사와 필자등 9명의 임원으로만 구성된 이번 산행은 지난해 이맘때 이사장께서 하신 약속을 지난 1년간 벼르고 별러서 겨우 실행에 옮긴 것이어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산에 가면 몸이 젊어지고 생각과 행동이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이날 산행은 회사임원으로서의 위엄이나 체면도 훌훌 벗어던진 대자연과의 동화 그자체였다. 우리는 상원사에서 적멸보궁을 거쳐 정상인 비로봉에 이르는 코스를 택했다. 1년중 봄 가을 직원들과 ...

한국경제 | 1992.1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