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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시작,오전에 마침으로써 오후에는 개인의 자유시간을 갖게한다. 산은 꾸밈이 없고 정직하며 치르는 대가에 비해 무한한 은혜를 베푼다. 또한 산은 겸허를 가르치면서 호연한 기상도 가르친다. 정상에 오르면 언제나 두보의 시구가 생각난다. "피흉생치운 결 입귀조",즉 가슴을 열어 제끼니 뭉게구름이 솟아오르고 눈을 깜박하니 그 사이로 돌아오는 새가 들어온다란 뜻이다. 산행은 곧 인생이라지 않던가. 많은 산을 오르내리면서 이제는 조금씩 인생에 대한 교훈을 얻게되는것 ...

한국경제 | 1992.10.26 00:00

25일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은 광주 전남대 최고경영자 과정에 "아직 신당으로부터 교섭을 받은 적이 없어 정치참여문제는 현재로 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다"며 항간의 대선출마설을 공식 부인했다. 김회장은 또 "만약 정치에 참여하더라도 대권에 도전하지는 않겠 다"고 밝히고 "그러나 모범적인 정치활동을 통해 후배들을 키워 현 정치권이 개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우그룹의 서재경이사도 이날 저녁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김 회장은 ...

한국경제 | 1992.10.26 00:00

...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패션쇼참가는 섬유기술진흥원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시 등이 측면에 서 지원, `범대구적 사업''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섬유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의미있는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전상진씨는 "한번 참가로 대량수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대구의 섬유 - 패션을 알리고 장차 대구섬유유통단지를 설립할 경우 세계각국 바이어 들을 불러오는등 장기적인 가능성 모색에 역점을 둘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2.10.26 00:00

... 국민에게 불안을 주는만큼 김회장의 출마설에 큰관심을 기울일 필요 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개진. 박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김회장의 출마설이 나왔을때 믿을수 없다 는 논평을 냈는데 이제 불출마를 믿게된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게 정도로 돌아간게 아니냐"고 논평. 그러나 당일각에서는 김회장이 공식적으로 불출마의사를 표명하지 않 은만큼 시간을 두고 사태의 추이를 살피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

한국경제 | 1992.10.26 00:00

... 영진서림 경주서림 박애서림등 이웃서점의 좋은친구를 잃었다"며 "옛날 호경기는 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모습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30년전통의 경향서림주인 이재천씨는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은 책방을 계속 지켜나갈 생각이지만 비디오 영상문화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이 헌책방을 찾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씨는 "세태의 변화에 따라 헌책의 매력은 더 떨어지고 있다"며 "헌책방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간서점으로의 변신이 필요하나 그나마 요즘 서점가의 불황으로 ...

한국경제 | 1992.10.25 00:00

... 하는 곳이다. 그곳은 도를 닦는 고요한 절간도 아니요 입을 모아 절대자를 찬양하는 예배당도 아니다. 정치판에서 때로 큰 소리가 터져나오고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진다고 해서 당장 나라가 두동강나거나 우리살림이 거덜날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정치중독자라고할수 있다. 우리증시사상 최대호황기였던 80년대말은 어디 정치가 안정돼 투자자들이 재미를 봤던가. 여소야대의 구도아래서 청문회다,"물정부"다 하며 한풀이정국이 지속됐지 않았던가. 오죽해야 3당이 ...

한국경제 | 1992.10.25 00:00

...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남자건 여자건 누구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여 미의 화신으로까지 불린다. 문학작품은 물론 음악 미술 영화등 각종 예술에서 여성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은것도 같은 이유로 생각된다. 물론 미에 대한 판단은 다분히 주관적인 면이 크다. 그래서 미인에 대한 기준도 시대에 따라서 개성에 따라서 서로 다를수 있다. 그러나 부지런하다는 것만큼 중요한 미인의 조건은 없을 것이다. 부지런한 여성치고 미인이 아닌 ...

한국경제 | 1992.10.25 00:00

... 이밖에 인천 선학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전기공사를 맡은 부평전기,서울난지도 우수배제 펌프장 신축공사를 계약한 남한건설,부산수산대 공대부속공장 시공권을 맡은 천기토건,부산남항물양장 건설공사 시공업체인 백산건설등도 시공중에 부도를 냈다. 조달청의 추욱호 과장은 이에대해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자금난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우선 공사를 따고보자는 생각으로 예가의 80%수준에 저가투찰을 하는 것도 시공도중 자금난을 자초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 | 1992.10.25 00:00

... 안된다는 확고한 최사장의 신념이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또 내실을 다지는 최사장의 외고집이 오늘의 케이비씨를 만들어냈다. "우리회사회계장부는 받을 계정이 줄 계정보다 항상 3분의2가량 많습니다" 받을돈보다 줄돈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 최사장의 설명이다. 직원 90여명에 불과한 조그마한 중소기업이지만 빚이 한푼도 없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회사는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토털 카드전문회사로 발돋움하고있다. 지난 90년에는 미국의 카드전문회사인 ...

한국경제 | 1992.10.25 00:00

...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살 림 2. 소설 목민심서 1 황인경 삼진기획 3.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김영희 디자인하우스 4. 소설 토정비결 상 이재윤 해냄 5. 달마 요쇼 라즈니쉬 정신세계사 6.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원태영 영운기획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7. 시대와의 불화 이문열 자유문학사 8. 별빛은 쏟아지고 시드니 셀던 김영사 9. W이론을 만들자 이면우 지식산업사 10. 최후의 계엄령 1 고원정 범조사 ____...

한국경제 | 1992.10.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