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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과 문정현 신부 등 각계 원로 25명은 29일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인 북한산.수락산.불암산 관통노선을 포기하고 우회노선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25명의 각계 원로들은 이날 오전 서울 안국동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 `우회노선결정을 촉구하는 사회각계 원로선언'을 채택하고 "북한산 국립공원을 온전히 보전하는 것은 지금의 세대가 해야할 고귀한 의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회노선의 결정을 미루는 것은 또 다른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

연합뉴스 | 2003.07.29 00:00

게임기와 온라인게임에 밀려 추억 속으로 사라졌던 보드게임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보드카페가 속속 생겨나면서 보드게임이 10,20대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보드게임은 종이판과 주사위 카드 나무토막 등을 이용해 2명 이상이 승부를 겨루는 게임.지난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부루마블"이 대표적이다. 경기침체 속에서 보드게임 열풍이 불자 보드카페가 유망한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드카페 확산=지난해 ...

한국경제 | 2003.07.29 00:00

... 이해하는 국회의원이라면 특히 강원도민에게 `시원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김경천(金敬天) 의원은 "확실한 증거없이 인민재판식으로 마녀사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30년동안 큰 나무를 한순간에 잘라버리겠다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국익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탄식했다.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김 의원이 개인의 영달 및 사욕이 앞서 유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적극적 방해를 입증할 증거는 없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

연합뉴스 | 2003.07.29 00:00

"나무와 꽃과 새와 짐승들, 그들의 훈훈한 입김과 다채로운 율동, 따스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은 내 피를 맑게 했고, 발바닥으로전해지는 흙의 감촉은 지치고 병든 심신을 어루만져 주었다" 「철부지 아빠의 산골편지」는 작가 이강천(48)씨가 암과 싸우며 칩거하던 1년간 중.고생 두자녀에게 쓴 편지글 41편의 묶음. 이씨는 1995년 「월간문학」에 소설'잃어버린 날개'로 등단했으나 얼마후 간암을 선고받았다. 수술을 받고 1999년 가을 요양차 충북 ...

연합뉴스 | 2003.07.29 00:00

... 죽음을 목격한 뒤 식탁에서 아이귀신을 자주 목격한다. 그것은 악몽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다. 거울속으로 = 백화점의 보안실장 우영민은 1년전 경찰시절 거울에 비친 이미지를 실재로 오인해 동료를 죽게한 뒤 "거울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거울앞에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들이 일어난다. 아카시아 = 산부인과 의사 도일과 아내 미숙은 근처 보육원에서 '나무를 잘 그리는 아이' 진성을 입양한다. 진성은 아카시아 나무와 기묘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한국경제 | 2003.07.28 17:40

강원도는 오는 29일 금강산지역에서 남.북 산림병충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잣나무넓적잎벌레 공동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정성헌 이사장을 단장으로 산림관계자 등방제단 14명이 이날 오후 속초항에서 설봉호편으로 방북하며 29일 금강산 구룡연 지역 1천㏊에 대한 잣나무넓적입벌레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단은 또 방북시 북한측 방제요원들에게 기자재 사용법과 방제기술도 전수한다. 잣나무넓적잎벌레는 주로 20년 ...

연합뉴스 | 2003.07.28 00:00

... 자신의 작은 외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8년간 이 작품에 매달린 끝에 격동기에 배우가 된 그의 운명과 역사적인 의미를 되살려냈다. 분야별 수상작으로는 역사·문화 부문에 안인희씨의 '게르만 신화,바그너,히틀러'와 강판권씨의 '공자가 사랑한 나무,장자가 사랑한 나무',휴먼다큐멘터리 부문에 백이제씨의 '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사회 부문에 강구정씨의 '나는 외과의사다'가 각각 뽑혔다. 여행과 세계,자연과 생활 부문은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상금은 ...

한국경제 | 2003.07.28 00:00

... 영화배우가 된 김 염(金焰)의 삶과, 예술, 몰락을 그린 박규원(49)씨의 「상하이 올드데이스」가 민음사가 제정한 제1회 '올해의 논픽션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안인희씨의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와 강판권씨의 「공자가 사랑한나무, 장자가 사랑한 나무」가 '역사와 문화' 부문 수상작으로, 백이제씨의 「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가 '휴먼 다큐멘터리' 수상작으로 , 강구정씨의「나는 외과의사다」가 '사회와 경제' 수상작으로 각각 결정됐다. '여행과 ...

연합뉴스 | 2003.07.28 00:00

... 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인회의ㆍ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ㆍ전국언론노동조합ㆍ민족예술인총연합ㆍ스크린쿼터문화연대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세계문화기구를 위한 연대회의'(이하 세문연)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크린쿼터 축소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이 38%에 이른다는 조선일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3일자 신문 '여야의원 272명 중 251명 전화조사' 제하 기사에서 "'스크린쿼터를 ...

연합뉴스 | 2003.07.28 00:00

... 다른 코스와 달리, 오르막 내리막에 계곡을 건너고 산허리를 돌아야 한다. 한국 골퍼들에겐 매우 익숙한 지형이다. 때문에 이 코스에서 라운드하다보면 호주의 전형적인 대자연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하늘을 찌르는 유칼립스 나무, 야생 열대 숲, 졸졸 흐르는 개울과 수많은 호수, 새와 캥거루 등 야생 동물 등을 벗으로 삼을 수 있다. 한편 골드코스트 인근에는 퀸즐랜드 최대의 동물원인 커럼빈 야생동물원, 양털깎기 등을 볼 수 있는 관광목장 파라다이스 컨트리, ...

한국경제 | 2003.07.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