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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민원 등을 이유로 건설신청을 반려한 것은 부당하다"며 W건설이 용인시를 상대로 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사업 신청지 주변은 이미 고층 아파트단지 등이 난립한 상태인데다 도시기반시설까지 열악해 사업이 시행되면 주변 주거환경과 자연환경 등이 크게 손상될 우려가 있다"며 "따라서 용인시가 공익상 필요에 따라 사업신청을 ...

한국경제 | 2003.06.18 00:00

... 부장판사)는 18일 `증권사 직원이 손실보전 각서를 써줬다'며 투자자 A씨(60)가 모 증권사 직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주식투자로 인한 손실을 보전해주겠다는 약속은무효'라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직원 B씨는 투자손실에 따른 도의적 책임 때문에 원고의강요에 못이겨 각서를 써 준 점이 인정된다"며 "정당한 사유없이 주식투자에서 발생한 손실의 전부를 보전해주는 행위는 증권투자에서 자기 책임원칙에 반하는 행위로무효"라고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 법률위반혐의를 적용,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선고했다. 또 곽회장 동생인 ㈜대동주택 부회장 인환(45)씨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횡령한 금액이 크고 기업 신뢰도를 떨어뜨린 점과 회사자금난을 모면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을 전용한 점이 인정된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곽회장은 아파트 이외에 개인재산이 없고 숨긴재산이 없는데다 피고들의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 형사4부(재판장 구욱서 부장판사)는 18일 폐광지역 개발을 미끼로 20억원 상당의 수표를 사취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철호 전명성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가석방으로 출소한지 얼마되지 않아 범행했고 피해금액도 적지 않아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적법한 인허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자금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자본을 끌어들이다 범행에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 행정1부(재판장 서기석 부장판사)는 17일 박모씨가 "잠시 협의이혼했었다는 이유로 사망한 남편의 연금을 이어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연금승계신청 부결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무원연금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배우자'의 의미는 공무원이 퇴직할 때부터 사망할 때까지 혼인관계가 단절없이 지속된 배우자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는 원고를 망인의 배우자로 인정, 연금을 지급해야 ...

연합뉴스 | 2003.06.17 00:00

... 경제수석에게 소개해 준 사실에 대해 한 최고위원은 "청와대 비서실장이라는 자리는 평소 민원인들을 접촉하며 전문지식을 지닌 수석들에게 소개해 주는 역할을 한다"며 "국정의 일환으로써 민원인의 민원을 해결해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재판부는 한 최고의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김 전 회장과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 최고위원은 국민회의 부총재 시절인 지난 99년 3월부터 청와대 비서실장 재임시인 2000년 1월 사이 서울 구로동 ...

연합뉴스 | 2003.06.17 00:00

... 돌아왔고 남편 역시 예전과 달라진 태도로 도박에서 손을 뗄 것을 요청했으나 B씨는 남편의 말에 아랑곳없이 수억원의 빚을 지는가 하면, 이제는 남편에게 돈을 달라고 폭언을 하고 집기를 부수는 행패까지 부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혼인생활의 파탄은 결혼 초부터 B씨를 구속한 남편에게도책임이 있지만 이혼소송 기각후 재결합을 이룬 뒤에도 관계 개선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외박과 도박을 일삼으며 행패를 부린 부인에게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3.06.17 00:00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구욱서 부장판사)는 17일 분식회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상태 전나라종금 사장에 대해 지난 16일부터내달 6일까지 3주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앓고 있는 지병의 재발 여부에 대한 정기진단이 필요한데다딸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서 구속집행을 한시적으로 정지키로 했다"며 "다만 피고인의 주거는 거주지와 병원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안 전사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

연합뉴스 | 2003.06.17 00:00

... 직권면직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1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전직 국정원 직원 김모씨가 국가정보원장을 상대로 낸 직권면직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정원 내부에서 일방적으로 작성된 첩보보고서나 그를기초로 작성된 확인서, 일부 증인의 법정 증언만으로 김씨에 대한 직권면직사유를 그대로 인정하기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8년 4월 국정원이 직제개편 형식의 ...

연합뉴스 | 2003.06.17 00:00

... 정진경 판사는 17일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려시멘트제조㈜ 전 대표 박모(47.광주남구 봉선동)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배임수재죄 등을 적용, 징역 2년에 추징금 3억5천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거래처에 경제적인 이익을 약속하고 한편으로는압력을 넣어 수억원의 불법적인 자금을 받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이 대표로 재직한 회사는 정리회사로서 ...

연합뉴스 | 2003.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