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71-80 / 73,5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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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지탱한 건 칼같은 납기…424개 협력사 원팀으로 뛴다
서울 여의도의 1.5배 크기인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430만㎡). 세계 최대 원전 공급망의 중심지다. 이곳을 중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424곳이 부산·경남에 모여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원전을 완성한다. 원전 부품회사인 삼흥기계의 김승원 대표는 “협력사가 한곳에 집결해 있어 다른 나라보다 원전 생산에 유리하다”며 “유리한 입지 조건에서 밤새워 일하기 때문에 여태 한 번도 납기를 어긴 적이 없다...
한국경제 | 2025.06.27 18:12 |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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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요에 해체까지…'쌍끌이 원전 특수' 활짝
한국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가 해체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에서 원전 해체 경험을 쌓은 국내 기업이 500조원 규모의 세계 원전 해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지난해 6년 만에 국내 원전 건설이 재개된 데 이어 향후 국내외 신규 발주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K원전의 공급망이 쌍끌이 낙수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 원전 해체 종목으로 꼽히는 비츠로테크는 전날...
한국경제 | 2025.06.27 17:58 | 박진우/선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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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핵연료·재처리까지…갈수록 커지는 러시아 '독점 리스크'
원자력발전 공급망의 시작점인 핵연료와 마지막 단계인 핵연료 재처리는 모두 러시아가 선두주자로 꼽힌다. 핵연료 효율이 떨어지는 소형모듈원전(SMR)이 본격 상용화하면 ‘러시아 리스크’가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MR의 연료인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이 러시아에서만 생산되는 데다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기술도 한국·미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러시아는 이미 대형 설비를 짓고 있...
한국경제 | 2025.06.27 17:45 |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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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핵심부품 어렵게 국산화했는데…美 웨스팅하우스에 주도권 뺏기나
‘팀 코리아’가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사업에서 핵심 부품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맡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산 원자로(APR-1400)에 대한 웨스팅하우스의 지식재산권(IP)이 인정되면서 향후 한국이 미국·유럽연합(EU)에서 신규 원전을 수주해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 원전 부품사 대표는 27일 “올해 초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서 계측...
한국경제 | 2025.06.27 17:44 |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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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담치킨, '프로젝트형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참여… 청년 마케팅 실무 경험 지원
... 두 개의 청년팀과 함께 마케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각 팀은 자담치킨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할 자체 SNS 계정을 개설하고, 콘텐츠 기획부터 광고집행, 성과분석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물은 KPI 기반 리포트로 제출되며, 우수 콘텐츠는 자담치킨 공식 채널에 활용될 수 있다. 프로젝트는 단계별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체계로 운영되며, 청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보장될 예정이다. 자담치킨 관계자는 “MZ세대의 시각을 ...
한국경제 | 2025.06.27 17:38 |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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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차세대 전자소재 mPPO 사업 본격화
... 통신기기용 초고성능 PCB에는 절전 성능이 우수한 CCL 적용이 필수적이다. mPPO는 최고 수준의 절전 성능을 제공하는 고부가 소재로 동일 용도의 에폭시 수지 대비 전기 차단 능력이 약 3배에서 5배 우수하다. 시스코 연례 인터넷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사용량은 2024년 월 470EB(엑사바이트)수준에서 2030년 약 900EB로 늘어날 전망이다. mPPO 시장 역시 올해 약 4600톤에서 2030년 약 9700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
한국경제 | 2025.06.27 09:19 | 안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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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록스 손잡은 푸마, '좋은' 선택이었을까? [이혜인의 피트니스 리포트]
2010년대 초, 리복은 누구보다 먼저 ‘크로스핏’에 베팅했다. 당시 생소한 종목이었지만, 리복은 전용 신발 ‘나노’를 출시하며 ‘크로스핏=리복’이라는 인식을 전 세계 박스에 각인시켰다.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전통 스포츠에 집중할 때 리복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 푸마의 행보가 그때의 리복을 떠올리게 한다. 푸마는 하이록스라는 신생 종목에 뛰어들었다. 과연 이...
한국경제 | 2025.06.26 17:23 | 이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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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 걸리는 리포트 5분만에 '뚝딱'…구버 정식 서비스 론칭
국내 대표 AI 기업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두 달이 소요되던 투자 및 연구 등 전문 분야의 리포트 작성 업무가 이제 5~10분 내외로 단축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정식 버전에는 혁신적인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우선 세계 AI 업계에서 주목받는 추론(reasoning)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적용한 구버의 &lsqu...
한국경제 | 2025.06.26 14:40 | 원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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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기반 식단 관리 앱 '푸딘(Foodin)'을 개발하는 '모티어스'
... 도와주는 헬스케어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푸딘은 사용자가 끼니마다 음식 사진을 찍기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칼로리와 영양 성분을 분석해 준다. 이후 개인의 체중 변화, 활동량 등을 고려해 하루 권장 섭취량과 비교한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한다. “푸딘의 경쟁력은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는 점입니다. 기존 다이어트 앱처럼 음식명을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사진만 찍으면 분석이 끝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AI 기반의 식단 분석 정확도가 ...
한국경제 | 2025.06.25 20:16 |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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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美·中 근접한 AI 3강 되려면…韓, 2~3년밖에 시간 안 남아"
... 그는 “소속됐던 기업에서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 후보자가 LG AI연구원장 재직 시절 만든 ‘엑사원 3.5’는 미국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리포트 2025’에서 꼽은 ‘주목할 만한(notable) AI’에 한국 모델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그는 ‘소버린 AI’ 정의에 관한 질문에 “이제 대규모언어모델(LLM) ...
한국경제 | 2025.06.25 17:55 | 이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