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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 반복되는 최측근의 숙명

... 장제원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016년 총선에서 '박근혜 키즈' 손수조에게 밀려 지역구(부산 사상)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적이 있는 그였기에 불출마 결단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장 의원은 백의종군에 나서는 것이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 믿는다"고 했다. 권력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게 아니라 자신을 불살라 총선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는 뜻으로 비치지만, "믿는다"라는 표현이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저간의 사정이야 ...

한국경제 | 2023.12.12 17:08 | YONHAP

장제원 "가슴 많이 아파…날 밟고 尹정부 성공시켜달라" [종합]

... "가슴이 많이 아프다. 의원직에 대한 미련도, 정치에 대한 아쉬움 때문도 아니다"라며 "한결같이 응원해준 사상구민께 죄송한 마음 때문이다. 사상구민 여러분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에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게 어디 있겠나.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가진 마지막을 ...

한국경제 | 2023.12.12 10:21 | 신현보

민주당 이덕춘 변호사 "내년 총선서 전주을 출마"

... 되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공약으로는 전주 서부권 교통문제 해소, 학생·어르신 무료 버스 추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민주당 선거 때 '이상직 후보 선거법 위반'의 최대 피해자임에도 백의종군하며 소신 있게 민주당과 전주를 지켰다"며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저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외환은행 계장과 전북일보 기자 등을 지낸 그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

한국경제 | 2023.12.07 11:24 | YONHAP

[단독] 조현식 "공개매수 성공해도 경영 안할 것"

...영인 체제 도입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혁신을 이룩한다는 철학에 서로 공감해 이번 공개매수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직원과 주주, 사회를 위해 한국앤컴퍼니가 더 나은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지도 명확히 밝혔다. 조 고문은 “어떤 일이 있어도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일은 없다”며 “창업주 일가이자 주요 주주 중 한 명으로 MBK파트너스를 지원하고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경제 | 2023.12.05 18:56 | 박종관/차준호

강남갑 현역 與 태영호 "당에서 험지 가라면 백의종군"(종합)

당 일각 '비대위 전환' 주장에 "장수 교체할 시기 아냐" 서울 강남갑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29일 내년 총선과 관련, "당에서 험지에 가라, 어디에 가라고 하면 나는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할 결심이 서 있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 인터뷰에서 "강남갑은 당에서 전략 공천만 주면 되는 곳인데 당에 아무런 기여도 없는 나를 전략공천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공천에서 '텃밭'으로 분류되는 ...

한국경제 | 2023.11.29 16:07 | YONHAP

'강남갑' 태영호 "백의종군…험지라도 갈 것"

국민의힘 텃밭인 서울 '강남갑'을 지역구로 둔 태영호 의원이 "당에서 요구하는 곳에 백의종군해야 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29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강남갑은 당에서 전략 공천만 주면 되는 곳인데 당에 아무런 기여도 없는 나를 (지난 총선에서) 전략공천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에서 내려와서 정치도 못 해본 사람을, 당에서 후보군이 ...

한국경제 | 2023.11.29 13:13 | 이슬기

與 태영호 "당에서 험지 가라면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

"지금은 사익 앞세울 게 아니라 '닥치고 총선'…총선 자체를 이겨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29일 내년 총선과 관련, "당에서 험지에 가라, 어디에 가라고 하면 나는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할 결심이 서 있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 인터뷰에서 "강남갑은 당에서 전략 공천만 주면 되는 곳인데 당에 아무런 기여도 없는 나를 (지난 총선에서) 전략공천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공천에서 '텃밭'으로 분류되는 ...

한국경제 | 2023.11.29 11:29 | YONHAP

[imazine] 지리산을 부탁해·지리산아 부탁해 ②

... 금가락지 모양의 땅이라는 뜻이다. '구만들'이라고 불리는 구례 들판에 자리 잡은 오미리는 지리산 일대에 홍수나 가뭄이 들더라도 농사를 지을 수 있었던 풍요의 땅이다. 오미리는 지리산 둘레길에 있는 마을 중 문화재가 가장 많으며 이순신 백의종군로 등 다양한 도보 여행길이 교차한다. 자연, 역사와 호흡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운조루는 조선 영조 52년(1776)에 낙안 군수를 지냈던 류이주(1726∼1797)가 지은 400년 고택이다. 전라도 지역에는 '-'자 혹은 'ㄱ'자 ...

한국경제 | 2023.10.19 08:00 | YONHAP

與 '임명직 총사퇴' 카드…총선 앞 '김기현표 쇄신' 길터주기

... 재량껏 쇄신안을 추진해 총선 체제를 완비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줬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선거 패배 이후 쇄신 방향과 수위를 두고 김 대표가 지도부 핵심 인사들과 긴밀히 논의를 진행해온 결과 이철규 사무총장이 먼저 백의종군 의사를 밝힌 뒤 나머지 임명직 당직자들이 뜻을 모아 '총사퇴'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가 전국에서 유일했고, 그마저 기초자치단체장 한 명을 채워 넣는 '초미니 보선'이었다는 점에서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는 이례적인 ...

한국경제 | 2023.10.14 15:34 | YONHAP

김성태, 강서을 조직위원장 내정

... 이날 회의에서 김 전 의원을 서울 강서을 조직위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출신인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3선 중진이다. 2020년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보수 통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광진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서울 중랑을), 고석 변호사(경기 용인병) 등도 추천 명단에 올랐다. 시흥시갑에는 검사 출신인 정필재 변호사, 인천 서구에는 이행숙 ...

한국경제 | 2023.08.29 23:38 | 양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