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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총리 인선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회와 대치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어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직원들은 새 총리서리에 대해 '기대'와 함께 일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장 총리서리가 36세의 젊은 나이에 ... 인사들과 두루 관계가 좋다는 점 등이 기대를 거는 대목이다. 반면 대부분 국무의원의 나이가 50∼60대라는 점에서 장 서리의 내각장악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한 간부는 "언론사 사장을 지내 경영마인드를 갖췄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

한국경제 | 2002.08.09 00:00

한나라당은 9일 김대중 대통령의 장대환 총리서리 임명과 관련,"명백한 위헌으로 비난받는 총리서리제를 고집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일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총리를 내정한 뒤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때까지 법률상 명문화돼 있는 대행체제로 가지 않고,위헌 논란이 있는 총리서리를 또다시 임명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장 서리를 '총리내정자'로 간주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총리가 '사고'뿐 아니라 궐위된 ...

한국경제 | 2002.08.09 00:00

신임 총리서리로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이 임명된데 대해 정치권은 9일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논평에서 "총리 내정자 개인에 대해서는 지금 예단을 가지고 입장표명을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인물평을 ... 탁월한 식견과 감각을 가진 분이며 미래지향적 언론발전에 기여해온 분"이라고 말했고,자민련 유운영 대변인은 "50대 총리가 지명된데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씨가 공직 경험이 전혀 없는 등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인물이라는 ...

한국경제 | 2002.08.09 00:00

... 채택했던 제2공화국,총리에 대한 국회 동의제 자체가 없었던 제3공화국,총리서리 임명을 억제했던 문민정부 시절을 제외하면 상당수 총리가 서리를 거쳤다. 이중 신성모(1950년·1∼2대총리 사이),허정(1951∼52년·2∼3대 사이),이윤영(1952년·2∼3대 사이),박충훈(1980년·13∼14대 사이),이한기(1987년·18∼19대 사이)씨가 총리서리 상태에서 물러났다. 백한성씨(1954년·5∼6대 사이)도 임시 서리로 퇴장했다. 장 총리 서리는 6공 이후 처음으로 ...

한국경제 | 2002.07.31 00:00

... 반겼던 이화여대는 경사가 단번에 실망으로 바뀐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장 총리 지명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도덕성과 신뢰성의 문제로 귀결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오후 장 총리지명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처리과정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던 이화여대 교직원들은 "이대 출신 첫 여성 총리를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일부 교직원들은 "평생 학자로 지내온 장 전 총장이 총리서리에 지명된 이후 ...

한국경제 | 2002.07.31 00:00

청와대는 31일 장상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휴가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관저에서 총리 인준이 부결됐다는 소식을 보고받았다. 김 대통령은 이날 장 총리서리의 사직원을 받고 ...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에 지명된,능력 있고 존경받는 여성지도자의 인준이 부결된 데 대해 통절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

한국경제 | 2002.07.31 00:00

... 한동안 집무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기자들의 면담요청도 거부했다. 그는 오후6시가 넘어서야 김대중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장 총리지명자는 "부덕의 소치로 물러나게 돼 아쉽다"며 "공직자와 여성계,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 총리 지명자는 이어 "총리 서리 임명후 지금까지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뜻을 수용하고 존중한다"고 ...

한국경제 | 2002.07.31 00:00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로 지명된 장상씨에 대한 국회 인준이 31일 부결되자 장씨를 지지했던 여성계는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화여대도 학교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회장 은방희)는 성명에서 "인사청문회가 ... 출신 첫 총리를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스럽다"며 망연자실했다. 유세경 이화여대 홍보실장은 "어려운 결정을 통해 총리직을 수락한 장 서리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학교 캠퍼스 곳곳과 사무실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

한국경제 | 2002.07.31 00:00

... 충격속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박지원 비서실장은 관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국회에서 총리 인준이 부결됐다는 소식을 긴급 보고하고 김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총리 인준 거부로 김 ...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기 수월한 인물이 인선될 것으로 보여 이미 검증을 받은 명망가가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장 총리 서리는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새 총리서리가 임명될 때까지 전윤철 경제부총리가 총리 역할을 ...

한국경제 | 2002.07.31 00:00

장상 총리 지명자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인준안이 부결된 데 대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장 총리 지명자는 이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을 ... 관련,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절차를 좀더 세밀하게 검토한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총리 서리직을 사퇴할 것임을 시사했다. 총리실 직원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가지 의혹들이 제기됐지만 첫 여성총리로 ...

한국경제 | 2002.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