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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열고 미국으로 수입되는 구리 관세율을 50%로 발표한 게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정부의 구리 관세 부과는 예상된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수입 구리의 관세 부과를 전제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구리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번 관세 부과는 갑작스러운 데다 관세율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아 구리 가격이 크게 움직였다. 구리는 대부분 산업에 쓰이는 소재로 철강과 알루미늄에 ...

한국경제 | 2025.07.10 01:15 | 김주완

... 다녀왔더니 친구들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이들이 물놀이를 한 곳은 급류가 흐르는 곳으로, 입수금지 지역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물놀이 당시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차와 구조 보트, 헬기 등 장비 100대와 수색 인력 100여명을 투입했고, 수색작업 중 오후 8시 46분, 오후 9시 4분, 오후 9시 28분, 오후 9시 53분 실종자 4명을 차례로 발견했다. 이들 모두 실종 지점에서 멀리 ...

한국경제 | 2025.07.09 22:06 | 이보배

현대카드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창현 전무를 신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9일 공시했다. 1970년생인 조 후보는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뒤 삼성카드 등을 거쳐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했다. GPCC(범용신용카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추위는 "조 후보는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축적했다"며 "영업 ...

한국경제 | 2025.07.09 18:26 | 김태림

2009년은 한국 조선산업의 기념비적인 해였다. 독일을 비롯한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로 처음 잠수함을 설계하기 시작한 때다. 그것도 소형 잠수함이 아니라 3000t급 이상 중형 잠수함이었다. 2011년에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인도네시아에 10억8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잠수함 3척을 수출했다.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이 페루와 잠수함을 공동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올해는 HD현대와 한화오션이 ...

한국경제 | 2025.07.09 18:19 | 원종환

... e스포츠 국제 대회다. 5개 지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팀이 모여 상반기 최고의 팀을 가린다. 국내 리그 LCK에선 젠지와 T1이 각각 1번 시드와 2번 시드로 출전했다. 두 팀은 10일 브래킷 스테이지 3라운드 승자조 대결에서 맞붙는다. 승리한 팀은 결승에 직행하고 패한 팀은 최종 결승 진출전을 치러야 한다. 최근 상대 전적은 젠지에게 웃어준다. 올해 양 팀의 첫 대결이었던 지난 LCK 컵 그룹 스테이지에선 T1이 승리했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

한국경제 | 2025.07.09 18:00 | 이주현

... 공급사들은 재고 압박을 겪으며 가격이 한때 하락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 키옥시아, 마이크론 등은 업황 둔화의 직격탄을 맞아 낸드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공급 업체들이 최근 계속해서 낸드 공급 조절에 나선 덕에 가격 상승 흐름이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제품별로 보면 전 분기 큰 변화가 없었던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가격이 3분기에 5∼10% 상승할 전망이다. 서버에 들어가는 기업용 SSD는 인공지능(AI) ...

한국경제 | 2025.07.09 17:53 | 이송렬

포스코그룹이 1997년 한국에 이어 ‘제2 K철강 메카’로 점찍어 설립한 중국 스테인리스강 회사를 팔았다. 중국 내 공급 과잉으로 적자가 지속되자 매출 3조원의 그룹 내 최대 해외 자회사를 과감히 정리한 것이다. 4000억원가량의 매각 자금은 미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新)생산거점에 즉시 투입한다. 비주력·적자 사업을 정리하고 신사업 투자를 늘리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사업 재편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

한국경제 | 2025.07.09 17:50 | 김우섭/김진원/차준호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는 ‘닥터 코퍼(Dr.Copper·구리 박사)’로 통한다. 글로벌 실물 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는 취지에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구리는 건설·기계·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금속으로, 전체 소비량의 50% 이상이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쓰인다.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 중국 공장들이 구리 주문을 줄이고, 그 여파로 구리 가격이 내려...

한국경제 | 2025.07.09 17:48 | 송형석

미국 달러 가치가 올 상반기 10% 넘게 떨어지며 5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역대급 약달러 현상은 앞으로 더 이어질 전망인데요. 이로 촉발된 글로벌 자산의 움직임, 증권부 조연 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조 기자, 결국 미국 달러 가치가 떨어진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여파가 결정적이었을까요? 그렇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거침없는 관세 공세와 감세 정책 등의 영향이 컸는데요. 먼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

한국경제TV | 2025.07.09 17:43

... D램 모듈(D램 여러 개를 패키징한 제품)은 3분기에 전 분기보다 50% 넘게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DDR5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5~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 업체들이 DDR5 생산에 주력하면서 DDR4 대비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많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DDR4와 DDR5를 합산한 전체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률을 기존 전망치(5~10%)에 비해 약 3%포인트 상향 조정한 8~13%로 제시했다. 황정수 기자

한국경제 | 2025.07.09 17:39 | 황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