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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사고들이 잇따라 터져 온 세계에 '사고 공화국'의 수치스러운 이미지를 남겼다. 구조물 붕괴뿐 아니라 교통사고율 산업재해율 등 안전사고율이 세계 최고수준에 들어 있다. 인천 씨랜드 화재참사로 어린 자녀를 잃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분노를 억누를 수 없어 메달을 반납하고 외국으로 이주하기까지 했다. 이같은 갖가지 위험요인 때문에 시민의 안전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위협받는 상황이 닥치자,서구의 '위험사회(risk society)' 논의가 한국 지식인들의 비상한 ...

한국경제 | 2001.08.06 17:31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은 지난 8월1일 신규 항공 노선 배분에서 서울~도쿄 노선의 주21회 운항권을 모두 아시아나에 배정한 것과 관련,"특정 항공사에게 몰아주기식 지역편중적 항공정책이 국가적 손실을 키운다"며 "대한항공 1만7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건설교통부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한국경제 | 2001.08.03 09:25

일본의 왜곡 역사교과서 수정 거부로 제주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사가현의 여성단체 임원과 관련 공무원 등 109명이 2일 제주도 시찰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이모토 이사무( 井本 勇)사가현지사의 인솔로 해외산업과 문화시찰을 위해 1일오후 제주도를 방문한 시찰단은 전문 분야별로 나눠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시수협 및 위판장, 제주상공회의소, 제주하수종말처리장 등을 시찰했다. 이들 사가현 방문단은 이날 오후에는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제주도 여성단체대표들과 ...

연합뉴스 | 2001.08.02 12:53

... 아니겠습니까? 들짐승과 날짐승의 각각 서로의 마을을 습격하여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고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기 일쑤였습니다. 이렇게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특히 국경 근처의 마을에는 남아 나는 게 없었고 계속되는 복수와 보복으로 서로의 증오와 분노만 커져 갈 뿐 좀체 화해의 가능성은 없는 듯 했더랩니다. 들짐승 나라와 날짐승 나라의 국경에 박쥐들이 사는 마을이 있었더랩니다. 어느날 박쥐의 마을에도 올 것이 왔더랩니다. 들짐승의 호랑이 군대가 처 들어 왔죠. "야 너희들 날개가 ...

The pen | 2001.08.01 21:11

...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이슬람권의 강경 대응방침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교도들에게 제3의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이 있는 템플 마운트에서 성전 신축을 위한 초석 세우는 작업을 강행했다. 그러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파타운동은 이날을`분노의 날'로 선포하고 이슬람 교도들에게 하람 알 샤리프에 모여 유대교도들의 알아크사 진입 시도를 저지할 것을 촉구, 양측간 긴장이 고조됐었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hongtae@yna.co.kr

연합뉴스 | 2001.07.29 20:27

... 죽어서 꽃이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접시꽃도 8월의 꽃이다.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간 아내를 그리워 절규하며 부른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은 8월을 애타게 만든다. 일본의 국사 교과서 왜곡문제로 온 국민이 분노하는 가운데 맞이하는 8월은 역사적 의미가 새롭다. 흙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며 온 겨레가 광복과 독립의 환희속에 얼싸안고 춤을 추던 때가 8월이다. 이상하게도 우리 민족을 일제 식민지 36년의 암흑기로 접어들게 한 한·일합병조약이 ...

한국경제 | 2001.07.29 19:20

... 신파쇼 테러행위"라면서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교육에 도입한다면 그것은 "21세기 인류사에 가장 수치스러운 죄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중대한 국제적 사태'로 부각되고 아시아각국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것은 "새로운 중학교용 역사교과서가 일본의 건국신화로부터 고대 및 중세사는 물론 근대사와 현대사까지도 완전히 국수주의와 민족배타주의사관으로 일관시킨 추악한 위조문서"이기 때문이라면서 일본이 우익 보수화, 군국화되고 있는 ...

연합뉴스 | 2001.07.28 21:14

...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게 사죄를 요구했다. 준비위는 이날 성명을 내 "비리 언론사의 거듭남을 촉구한 종교인 1천인 선언을 '정부 외곽단체'로 매도하고 순수한 종교인의 양심을 또다시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킨 한나라당의 치졸한 작태에 분노한다"며 이 총재의 공식 사죄를 촉구했다. 준비위는 "비리.족벌 언론사와 언론사주의 사과와 자정을 요구하고 정치권의 소모적인 정쟁 중단, 검찰의 정확한 수사를 촉구하는 종교인들의 순수한 의도와 바람을 '정부의 배후조종에 의해 특정 ...

연합뉴스 | 2001.07.27 16:48

... 모든 책임은 해소됐을 뿐 아니라 미국 법원은 면책특권이 있는 일본 정부의 행위를 다룰 재판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소송 기각을 요청했고 미국 정부도 일본 정부를 두둔하고 나서 소송 당사자들은 물론 인권 기구와 여성 단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원고측 변호인단은 청구권 문제부터 다룰 경우 일본의 전범에 대한 제재 여부가 아니라 조약의 해석에 초점이 맞춰져 문제의 본질이 흐려질 것으로 우려해 왔다. 하우스펠드 변호사는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라며 조심스러운 ...

연합뉴스 | 2001.07.27 10:20

... 수 없다"고밝혔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통합은행장 후보로 김정태 주택은행장이 결정됐다는 것에 대해 감정상의 반발이 아니라 강제합병을 추진하며 통합은행장 선임과정까지 불법개입을 서슴지 않는 정권과 합병 추종세력의 야합에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통합은행장 후보가 선임됐다고 해서 합병이 정상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합원들에게 강력한 합병 철회투쟁의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라며 "뉴욕증시 상장 저지, 주주총회 저지 등 합병 반대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

연합뉴스 | 2001.07.26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