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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장판사)는 13일 '하기스' 기저귀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가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큐티'의 쌍용제지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금지 등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피고는 원고측에 348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한이 특허를 가진 기저귀 안쪽 샘 방지용 날개(플랩)가 달린 기저귀를 쌍용제지가 제조판매해 유한측의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 며"쌍용측은 지난 95∼97년 이같은 기저귀를 생산, 유한측에 끼친 손해액을 배상해야한다"고 ...

연합뉴스 | 2003.02.13 00:00

... 또 기일출석 횟수는 68.8%가 감소했다고 대답해 새로운 사건관리 방식이 재판절차상 번거로움을 많이 덜어준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사자의 직접 진술기회도 많아졌다는 긍정적 반응이 60.4%로 변함없다는 답변(39.6%)보다 많았다. 재판부의 친절성과 관련, `친절해졌다(40.0%)'와 `변화없다(41.6%)'는 의견이팽팽한 균형을 이뤘으며, 재판부의 직권개입 정도에 대해서는 심해졌다는 응답(65.5%)이 `변화없다(20.1%)', `모르겠다(14.3%)'는 답변보다 ...

연합뉴스 | 2003.02.13 00:00

대구지법 제11 형사부(재판장 이내주 부장판사)는 13일 종교문제로 말다툼 끝에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혐의로 기소된 류모(31)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류씨의 부탁을 받고 자신의 택시로 사체를 치어 교통사고로 위장하려 한 류씨의 육촌형 류모(31)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류씨는 지난해 8월30일 아내 김모(30)씨와 종교문제로 말다툼하다 폭행한 뒤 김씨가 욕을 하자 목을 졸라 살해했으며 육촌형 ...

연합뉴스 | 2003.02.13 00:00

... 유한킴벌리가 승소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3부(재판장 임종윤 부장판사)는 '하기스' 기저귀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가 '큐티'의 쌍용제지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금지 선고공판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쌍용제지가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으로 3백45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유한킴벌리는 "우리측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저귀 날개부문의 특허권 침해사실을 재판부가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유한은 지난 95년 쌍용제지측이 '울트라큐티 ...

한국경제 | 2003.02.13 00:00

... 유죄평결을 내렸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미군 장교 4명과 부사관 3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렝 석병장에게 적용됐던 특수폭행(성폭행), 허위진술, 모의, 음란, 은폐 등 5가지 혐의를모두 유죄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이날중 형량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형법에 따르면 렝 석 병장의 경우 보석없이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미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유죄평결은 한국인 여중생 2명을 궤도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던 ...

연합뉴스 | 2003.02.13 00:00

... 진행중이던 작년 11월 진범인 강모씨가 붙잡히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씨의 가방 속에서 피해자 한 명의 주민등록증이 발견되고 이어 강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이씨의 억울한 혐의가 풀어진 것. 재판부는 "객관적 증거없이 피해자가 용의자를 1대 1로 대면한 상황에서 범인임을 확인했을 뿐이라면 피해자 진술에 높은 신빙성을 부여하기는 곤란하다"며 "피해자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여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증거의 가치판단을 그르친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3.02.12 00:00

... 강원대 의예과와 수의예과에 지원했던 주모(20.인천시 부평구)군등 4명이 "대학측이 예고없이 점수환산방식을 변경해 불합격됐다"며 최근 강원대를 상대로 제기한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불합격 처분 효력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사안이 급박한데다 대학측의 처분을 정지함으로써 공익을 해친다고볼 수 없는 만큼 법원의 불합격 처분 취소사건 판결시까지 효력 집행을 정지한다"고밝혔다. 주군 등은 강원대가 대입 점수환산 방식을 변경한 것과 관련, 지난 달 16일 춘천지방법원에 ...

연합뉴스 | 2003.02.12 00:00

... 교육청의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육영재단 이사장에서 해임된 박서영씨가 낸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 사건에서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14조 2항이 위헌으로 판단된다"며 박씨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사건 법 조항은 이사장 취임승인 취소사유에 대해 어떠한 기준도 제시하지 않은 채 막연히 취소사유를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백지위임하고 있다"며 "이 법은 어떤 경우에 공익법인 이사의 취임승인이 취소되는 지 예측하기도 ...

연합뉴스 | 2003.02.12 00:00

...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8부(재판장 서명수 부장판사)는 11일 민간요법을 따르다 수은을 과다 흡입해 부인이 사망한 남편 김모씨가 H보험사를 상대로 낸 3천만원의 보험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보험자가 지속적이고 의도적인 수은 흡입으로 사망한 것은 보험약관상 보험금을 주는 '급격하고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보기 어렵고 오히려 약관상 면책사유인 '피보험자의 고의'로 인한 사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

한국경제 | 2003.02.11 00:00

...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25단독 정재훈 판사는 11일 교도소 취사장에서 고추분쇄기 작업도중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한 전모(32)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피고는 2천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고추분쇄기 작동중에 작업자의 손이 끌려들어가 부상할 우려가 있음에도 피고는 재소자들의 장갑 착용을 금하거나 유사 사고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책임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3년6월의 ...

연합뉴스 | 2003.0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