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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11일 대우자판㈜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기선 인천시장에 대해 보증금 2천만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 석방했다. 재판부는 "최 시장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고,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시장 임기를 마무리할 시간을 준다는 점 등도 고려,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98년 3월 인천 모호텔 주차장에서 ...

연합뉴스 | 2002.06.11 00:00

인천지법 민사합의4부(재판장 임종헌부장판사)는11일 인현동 호프집 화재사고 부상자 51명의 가족 대책위가 인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원고인 부상자 대책위측은 피해보상과 관련, 인천시와의 협상결과 합의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없어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대표 노익환 등 4명)는 업주의 ...

연합뉴스 | 2002.06.11 00:00

... 열기로 했으나 문 시장측이 공판 연기를 요청,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10일 오후 5시로 기일을 잡았다. 문 시장측은 이달말 대구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3.4위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는등 시정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공판 연기를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한편 문 시장은 지역 건설업체인 ㈜태왕 권성기 회장으로부터 9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0일 구속된 뒤 27일 보석으로 석방됐으며, 문 시장이 받은 돈의대가성을 강력히 부인, 치열한 법정 ...

연합뉴스 | 2002.06.11 00:00

... 매매계약이 성사됐기 때문에 거래는 유효하다"며 작년 12월 Y사를 상대로 물품인도 청구소송을 냈다. 이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지법 민사44단독 이환승판사는 10일 "Y사의 착오로 인해 성사된 매매계약은 무효"라며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Y사의 웹사이트에서 PDA 상품 부분을 클릭, 대금결제까지 마쳐 매매계약이 일단 유효하게 성사됐지만 Y사가 가격입력상의 착오가 없었더라면 원래 가격의 10%에 불과한 금액으로 PDA를 판매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점 ...

연합뉴스 | 2002.06.10 00:00

수원지법 형사20부(재판장 崔恩洙)는 10일 골프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안그룹 박순석(57)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습도박과 도박개장죄를 적용,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 회장이 하청업체 대표 등과 타당 10만∼40만원을 걸고19회에 걸쳐 내기골프를 친 점과 6회에 걸쳐 도박장을 개설한 점 등 검찰의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과 강요미수 ...

연합뉴스 | 2002.06.10 00:00

... 인터넷 쇼핑몰의 할인율 게시가 잘못돼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성사된 거래는 취소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지법 민사44단독 이환승 판사는 10일 "Y사의 착오로 인해 성사된 매매계약은 무효"라며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Y사가 가격입력상의 착오가 없었더라면 원래 가격의 10%에 불과한 금액으로 PDA를 판매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으로 미뤄 취소 통보는 용인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

한국경제 | 2002.06.10 00:00

... '판정승'했다. 서울고법 민사23부(재판장 김경종 부장판사)는 9일 전직 축구심판 최모(43)씨가한국프로축구연맹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씨의 해고를 취소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축구경기 부심이던 최씨가 경기 중 다소 흥분된 상태에서순간적인 판단착오를 일으켜 임의로 교체선수를 경기장에 추가 입장시킨 것은 징계사유에 해당될 수 있을 지언정 이를 이유로 축구연맹이 최씨를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고 ...

연합뉴스 | 2002.06.09 00:00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손윤하 부장판사)는 9일 "아파트 앞을 지나가는 고가교량으로 인해 조망과 일조권이 침해되고,소음피해까지 보게 됐다"며 정모씨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망 자체가 거주자에게 주관적으로 중요하다 하더라도 사회문화적 중요 가치가 객관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한 법적 보호대상은 되지 않는다"며 "만약 모든 조망권이 법적 보호를 받는다면 평지에 먼저 건물을 짓는 자가 이후 ...

한국경제 | 2002.06.09 00:00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손윤하 부장판사)는 9일 "아파트앞을 지나가는 고가교량으로 인해 조망과 일조권이 침해되고, 소음피해까지 보게 됐다"며 정모씨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망 자체가 거주자에게 주관적으로 중요하다 하더라도사회, 문화적 중요 가치가 객관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한 법적 보호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만약 모든 조망권이 법적 보호를 받는다면 평지에 먼저 건물을 짓는 ...

연합뉴스 | 2002.06.09 00:00

... 민사합의7부(재판장 金昌錫부장판사)는 "엉뚱한 약을 처방해 뇌손상을 입었다"며 박모(34)씨와 가족이 G병원과 이 병원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병원은 박씨 가족에게 1억1천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사는 착오로 소화제 대신 혈당강하제를 처방하고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박씨에게 교부했고, 약사는 박씨에게 약의 종류와 복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어야 할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다"며 ...

연합뉴스 | 2002.06.08 00:00